세인트세이야 오메가에서 애매했던 캐릭터중 하나는 아리아인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작중에서 중요한 히로인인 인물인것처럼 강조를 해놓고선

정작 작중에서 입지가 애매했기 때문입니다.

아리아는 작중에서 마르스일당에게 납치되어 길러지다가 바벨탑에서 코우가 일행에게 구조되어 같이 동행하게 되고 27화에선 자기가 아테나로 각성하여 지상을 구하겠다고 선언하며 코우가 일행과 힘을 합치지만

결국 마르스에게 살해당하고 맙니다. 그런데 아리아를 작중에서 아테나라고 칭하는데 이미 아테나인 사오리가 있는데도 아리아를 아테나라고 칭하는 설정파괴를 보여줍니다. 게다가 이후 아리아는 몇년전에 마르스와 아테나의 전쟁중 둘의 싸움에 휘말려서 고아가 된 아이가 아테나의 코스모를 받아서 초능력을 쓰게 된 걸로 나오는데 세인트세이야 원작에서는 코스모를 흡수한다고 능력을 쓸 수 있다고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후 아리아를 잃어서 슬퍼하던 에덴은 코우가와 합류하고

이후 마르스와 아프수를 쓰러뜨린후 아리아의 빛이 세상을 정화합니다.

그래도 이정도면 마지막에 할일을 했다고도 할 수 있을지도 말할수도 있겠지만....

2기에서는 아리아가 언급되지 않습니다.

아리아의 아자도 언급이 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마지막화에서도요.

그렇게 1기에서 아리아를 중요한 히로인같이 띄워주더니 27화만에 죽여버리고 아테나의 화신인것처럼 말하더니 정체도  어이없고

진짜 아리아라는 캐릭터를 활용을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코우가랑 에덴도 아리아 때문에 여행을 시작했고 둘다 아리아의 죽음으로 침울해하더니 정작 2기에서는 언급도 안하는 것이 이상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야후재팬 지혜같은 일본사이트에서는 아리아를 아테나의 지팡이 인 니케가 변한것이나 미네르바의 화신으로 설정했어야 한다고 주장하더라구요.(그랬으면 아리아의 캐릭터성을 잘 살릴 수 있었고 아테나 관련  모순도 없었을것입니다.)

제작진들도 아리아를 흑역사로 여기는지 궁극 코스모라는 게임에서는 아리아의 존재를 소멸시켜 버렸습니다.

세인트세이야 오메가에서 아리아 이외에도 애매한 캐릭터가 많았던게

아쉬웠습니다.(특히 제미니  패러독스와 제미니 인테그라는 자매의 과거를 보충해 줬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