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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일본은 희생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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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는 전쟁이나 내란, 보이코트, 금수조치 또는 교전, 또는 참가자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합리적인 근거가 있는 경우 등에 계약을 해제하고 대회를 취소할 권리가 있다." 
"IOC가 만족할 만큼 시정되지 않는 경우 IOC는 개최도시, 조직위 등에 의한 대회의 조직을 즉시 취소하며, 모든 손해배상 및 그 외 이용가능한 권리와 구제를 청구하는 IOC의 권리를 해하지 않고 즉시 계약을 해제하는 권리를 갖는다."
- IOC의 올림픽 계약서

"도쿄올림픽이 드디어 마지막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올림픽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누군가 어느 정도의 희생을 치르지 않으면 안된다."
-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제2차세계대전의 끝에 계획된 몰락작전 (Operation Downfall)은 올림픽 계획 (Operation Olympic)과 코로넷 (Operation Coronet)으로 구성되는데... 갑자기 생각납니다. 왠지 단어 어감이 비슷해보이는 건...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일까나.
70년 쯤 전 어떤 분 말씀이 생각납니다만...
"The only good Jap is a Jap who's been dead six months,”
"좋은 쪽...일본인은 오직 죽은 지 6개월 지난 자일 뿐이다."
"Kill japs, kill japs, KILL MORE JAPS!
쪽...일본인들을 죽이고, 죽이고, 더 많이 죽이는 겁니다!"
"Before we're through with them, the Japanese language will be spoken only in hell."
'이 올림픽이 끝나면, 일본어는 지옥에서나 쓰는 언어가 될 것이다.'
- 윌리엄 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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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0

검무령theSidro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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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령 저 희생이 인내를 강요한다는 의미에서 사용했을지라도 안그래도 코로나 겉잡을 수 없어서 사람이 죽어나가는 국가에서 희생이라는 단어 선택은 미쳤다고 밖에는...



아니면 진짜로 일본인 좀 죽으면 어떠냐? 올림픽으로 내 주머니나 채워야겠다! 심보라면 그저...

Neoterra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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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자죠 뭐. IOC가 돈독이 단단히 오른 집단이라는 건 예전부터 잘 알려져 있었고요. 뭐 국제 혹은 국가 단위 스포츠 기구면 다 그렇지만.

에레니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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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IOC와 일본정부간의 계약서상의 문구 때문에 그럴 겁니다.

둘 중 "먼저 취소하자고 제안한 쪽"이 취소시의 패널티를 떠안게 되어 있거든요.

당연히 일본 상황이 아무리 개판이어도 IOC쪽에서 먼저 취소하자고 말할 리 없고, 일본은 일본대로 나라 사정 개판이라고 해도 자기가 먼저 말 꺼냈다간 패널티까지 뒤집어써야하는데 그럼 정권 날아가는건 뻔하죠.

결국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올림픽의 완성입니다.

실드래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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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나가는 건 일본 국민들이군요.

궁궐 짓다가 망한 고대 국가들이 떠오르네요.

TZ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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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은 아니지만 모아이 생각나네요.

섬의 마지막 남은 나무를 자기 손으로 베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거라는 말이 참 인상적이었는데....

노히트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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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내에서 하지말라고 고함을 지르는데 뭐 희생이라까지 표현할건.

T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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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두대 매치라고 해야 하려나요?;;;

뇌명낙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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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두대 매치요? 이미 서로 목 썰고 있습니다 톱으로. 남은건 마지막 콕줄기를 잘라낼 톱질을 누가하냐의 치킨 레이스일 뿐이예요.이모티콘

실피리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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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태평양 전쟁 때도... '도대체 저 인간은 언제 상황을 인정하고 철수시키겠다고 하려나' '저분은 언제쯤 내 심정을 헤아려서 철수하라고 명령해주실까' 하는 상황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글라이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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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팔작전이 파토났는데 대본영에서 온 장군과 무다구치 렌야가 서로 멀뚱하니 보면서 서로 먼저 실패인정하고 철수결정내려주기만 기다리다 결국 아무 결정없이 돌아섰다더군요.

 야전 사령관중 유일하게 독단으로 철수명령 내린 장군을 징계할려고 하자 누가 잘못했는지 따져보자고 반발하니 정신병으로 몰아사 감금하기도 했다던가요.

 임팔작전초기부터 작전에 문외한인 일왕도 이게 가능하냐고 의문을 표했고 대본영의 그나마 제정신 가진 사람도 말도 안 되는 작전이라고 생각했지만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사람이 없었다지요.

 지금도 대미전 결정을 누가내렸는지 모른다지요.

 일왕은 무리라고 생각했지만 아래서 하자고 하니 했다고 말하고, 아래는 위에서 시키니까 했다고 변명한다더군요.

뷰너맨님의 댓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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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IOC에서 이렇게 밀어붙이는게 좀 의아할 정도입니다.

취소될 경우 중계권 수입이 크게 끊기고, 일본 정부에 배상을 요구하는 것도 사실상 힘들다는 이야기는 많은데,

이렇게라도 해야 된다는 건 생각보다 조직 운영이 재정적으로 빡빡한건가 싶기도 하고...

하지만 개최국에 이렇게 까지 부담을 주면 앞으로 누가 올림픽을 유치할까 싶어요.



올림픽이 정치적으로 악용된 건 전통이 깊긴 하지만, 이렇게 개최국에 심한 부담을 가하는 구조가 심해지면 그런 반발을 무시할 수 있는 나라만 올림픽을 유치할 것이고, 그런 나라들만 올림픽을 개최하게 되면 올림픽의 존재 의미 자체가 무너질 겁니다.

아스펠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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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가 올림픽의 존재 의미를 신경쓰긴 하는 걸까요.......?

검무령theSidro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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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썼으면 팬데믹 상황에서 희생이라는 말을 저렇게 가볍게 쓰지는 않았겠지요

아뇩다라삼먁삼보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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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이 존재 의미를 잃으면 IOC도 필요가 없어지니까요.

그런 장기적인 고려를 할 수도 없는 상황인가 싶습니다.

에른스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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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88올림픽쯤 부터는 그야말로 국뽕 용도(우리가 올림픽을 할정도로 잘나가는 선진국이니까 불평불만 하지 말고 화합하는 척이라도 해라!)로나 해택이 생기던게 올림픽이라는(돈은? 그거 말꺼내면 어깨위에 있는게 머리가 아니라 산소흡입구가 있는거고...) 말도 있죠.

아뇩다라삼먁삼보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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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대형 국제 행사의 지속 가능성 자체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데, IOC는 개최 자체에 매달려 개최국 국민에게 희생을 강요하고 있으니...

이 정도 위험 부담을 진 상태에서는, 국민의 의사가 반영되는 국가라면 올림픽을 유치하지 않으려 할 것이니, 개최국의 수준도 떨어지고, 올림픽의 명성도 사라지고, 그럼 최악의 독재국가들도 굳이 인기도 없는 이 행사를 유치하려 하지 않게 되겠지요. 물론 여기까지 가기 전에 대 개혁이 있긴 하겠지만요.

폭탄테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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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일본은 선택지가 없습니다.

테쿰세셔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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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도 이제는 과거의 유물로 만들어버린 일본과 IOC 현재 일본의 악재가 끊이지 않죠 지금 츄오신칸센이 좌초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영국에 납품한 고속열차에 엄청난 크랙이 발생하여 품질조작 구설수가 올랐죠

지루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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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몰라도 이런 내용이 자게에 올라와도 되던가요?

틀린 말, 잘못된 기사인지는 넘어가고 노골적인 혐오성 발언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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