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체 쏘아올릴 때 문제가 안 터진것만 해도 예상되는 문제 대부분이 해결된 것 같긴 합니다. 첫 시도에 목표까지 도착했다는것만으로도 충분한 달성치라서...

딱 목표치만 달성한거가 아쉬울건 아니지요.

뭐 보통 펑 터지지 않는거만으로도 다행이긴하니까요 궤도안착은 실제로 굴려보면서 노가다하지 않으면 모르는게 많을거고...

애초에 로켓 성능, 안정성 시험 하는 실험이라 잘된거랍니다

애초에 실패라는 생각이 안들어요. 쏘자마자 낙하하거나, 다른 곳에 떨어져서 대폭팔을 내거나 하지 않았으니 저의 입장에서는 완벽한 성공입니다.

어차피 위성은 더미고, 목표는 기술 시험이었으니 이 정도면 아주 좋지요.

특히 대부분의 과정을 통과하고, 거의 마지막 단계에서 문제가 생겼다는 게 의미가 깊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전 과정을 테스트해서 데이터를 수집 할 수 있었으니까요.



잡설.

결과 발표하면서 대통령이 2024년까지 고체 연료를 사용하는 발사체를 개발하겠다고 언급했는데, 이거 아무리 생각해도 대륙간탄도ㅁ........

목표치는 아득히 넘는 성공이죠.

우주기술이 군사기술보다 이전 안 해주기로 유명해서 한국이 무에서 자료를 만들어야했는데 그 자료 만들 시험이 대박이 터진 상황이죠.

원트에 성공은 너무 욕심이긴한데 아쉽긴 했어요.

공중에서 폭파 안한걸로도 합격점입니다

우주기술도 이제 우주청이라던가 있어야할 것 같은데 아직까지 없이 진행했다는게 놀랍던데요

그래도 성공시켰다는거에서 얼마나 공밀레를 했을지..

굳이 더미위성을 올린 이유가 있는거지요.



 유튜브에서 이전 러시아와 합작한 나루호관련 설을 보면 재밌는게 많더군요.

 북이 날린 로켓중 바다에 떨어진 1단 2단을 암암리에 우리군이 수거해서 연구했다지요.

 나름 자신있게 나섰는데 막상해보니 첨부터 막혔다더군요.

 당시 러시아사정이 겹쳐서 실제 로켓기술은 2천억원남짓 주었다는데 말도 안 되는 헐값이었다더군요.

 나루호 계약이 최대 3회까지 러시아가 로켓 주는거였고 만일 1회에 성공하면 그걸로 종료, 실패원인이 우리측이면 역시 종료였다지요.

 아시는대로 2회실패후 마지막 3회에 성공했는데 그때 우리는 러시아가 사기친다고 난리였는데 막상 러시아측은 우리가 기술 뺄려고 일부러 사보타지 한거아니냐고 의심했다네요.

 실제로 실패원인 조사하면서 러시아측 자료를 어깨너머로 본게 큰 도움이 되었다네요.

 엔지니어들의 만국공동의 특징이 상대가 답답해 하면 슬적 알려주는거라더군요.

 실제 우리 엔지니어들이 막혀서 머리 싸매고 있으면 슬쩍 지나가면서 문제부분을 손으로 짚어주고 간 경우가 많았다더군요.

 러시아 보안요원들이 지켜서서 공식적으론 못 알려주었다더군요.

 같이 회식하면서 부어러 마셔라하면서 은근슬적 언급하면서 기술 배우기도 했다네요.

첨 발사시 성공확률이 30%선이라고 공개적으로 언급되었지요.

 지금 잘 나가는 스페이스X도 첨에 3번 날려먹고 4번째 성공했지요.

 그때문에 머스크가 억만장자에서 백만장자가 되었다는 썰이 돌았다지요.

이번걸로 실패라고 욕하는건 두번 정사 했는데 임신 안했다고 이혼하자는 소리랑 똑같다는 드립이 나왔던게 생각나네요.

저도 터지지 않은 것도 다행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