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패스를 처음 겪어보니 상당히 번거롭네요...

2021.12.0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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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아침에 학교에 가면서 기차역 대합실의 뉴스를 보니 방역패스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취지의 기사더군요.
뭐, 그 때는 별일 아니겠지 싶었습니다.
그런데 학교에 가서 수업 하나 듣고 도서관에 가니까 중앙 통로가 봉쇄되고 구석의 신관 문으로 안내하더군요.
다행히 예방접종증명서를 보여주니 들여보내 주었습니다.
그런데 수업을 한 번 더 듣고 오니 이제는 증명서가 소용이 없더군요.
아니, 문 밖에는 분명히 예방접종증명서를 소지한 사람이면 들어갈 수 있다고 써붙여 놓고 정작 문을 열면 증명서가 소용없다면서 QR코드 앱을 설치하라는 겁니다.
이미 QR코드 스캔 앱을 설치했고 증명서 앱도 코드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다른 앱을 설치하라더군요.
아무것도 모르고 두 번이나 내쫓겼다가 설명 좀 해 달라고 난리 치니까 그제야 학생증 찍고 들어오게 하더군요.
거참, 무슨 패스 하나 때문에 그 전까지 잘만 드나들던 도서관을 이렇게 번거롭게 들어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도서관은 신관만 와이파이가 조금 통하고 구관은 하나도 없어서 앱 하나 설치하는 데 2시간이 넘었단 말입니다.
이걸 포럼 게시판에 올려야 할 지 자유 게시판에 올려야 할 지 몰라서 헷갈리긴 합니다만, 그냥 푸념이니 자유 게시판에 올리는 게 맞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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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eem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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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부단한 자. 웹소설을 광적으로 좋아하다 보니 앞날이 너무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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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0
비겁한님의 댓글
방역 패스에 대해서 투덜거리는 걸로 읽어지니까요
Fleemack님의 댓글의 댓글
아스펠님의 댓글의 댓글
지루함님의 댓글의 댓글
이래저래 개인적인 말이라고 해도 현재의 정부의 잘잘못인가? 라는 부분에서 하나의 주제가 되고 있으니 자칫하면 정치 불판이 일어납니다.
적당히 개인푸념, 불판시 자삭같은 말을 붙여두고 실제로 불판이 일어나버리면 삭제하는게 좋으실듯 합니다;;
가족끼리도 이야기하다가 쌈판나는게 정치니까 조심하자는거죠.
Jeff씨님의 댓글의 댓글
그걸 '읽고 불판 급발진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니' 글쓴이분이 조심을 해야 하는 요즈음의 분위기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아스펠님의 댓글의 댓글
지금처럼 문제가 되는 건 물론 제대로 읽지 못하고 급발진 가는 실질적 문맹의 탓이지만, 그건 그 사람들의 잘못인데 그걸 기화로 삼아 눈치 안 보고 자기 하고픈 말 쏴버리는 용암맛 사이다를 선택하는 건 올바른 대응은 아니겠죠.
Jeff씨님의 댓글의 댓글
BlackParade님의 댓글의 댓글
그런데 작성자께서도 헷갈린다고 표현하신거 보면 어느 정도 문제소지가 있다고 느끼신거 아닌가요?
어느 쪽에 쓰시던지 자유지만 찜찜하면 그냥 포럼게 가는게 편합니다.
죄지은 사람들 쓰는곳도 아니고 포럼게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실필요는 없습니다.
에리그님의 댓글의 댓글
긴가민가하다면 포럼게입니다.
포럼일지 자게일지 헷갈린다? 그 시점에서 애초에 그건 자게에 올라올 글이 아니란 겁니다.
이쯤되면 역으로 묻고 싶을 정도예요.
본인도 애초에 이게 민감하다는 걸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는 반증인데 일부러 자게에 올려야만 하는 이유가 있답니까?
Fleemack님의 댓글의 댓글
'민감하다는 걸 충분히 이해', '일부러 자게에 올려야만', 이런 표현은 그냥 중립적이었던 사람도 억울하게 만드네요.
저는 절대로 일부러 올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저의 이전 게시물들이 상당히 어리석었던 건 맞지만, 그래도 '일부러' '정치적인 의도로' '정당한 국가정책'을 비난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이 정도면 그냥 국민의 일상적인 불편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이 글이 왜 자유게시판에 올라가지 말아야 하지요?
댁이야말로 자유게시판을 과도하게 신성시하고 있지 않습니까?
야자거북님의 댓글의 댓글
약741님의 댓글
행정복지센터 공무원도 종종그러던데
Vermeer님의 댓글
천미르님의 댓글
BlackParade님의 댓글
일단 질문할게 예방접종증명서+QR코드가 아니라 예방접종증명서"만" 필요했던건가요?
예방접종증명서만으로는 출입자 이력관리가 안될꺼 같은데
아니면 QR코드 대신에 학생증으로 출입관리?
QR코드는 앱이 달라도 공통으로 읽을수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저거 사서가 잘못알고있는거 같네요
Fleemack님의 댓글의 댓글
그런데 도서관의 QR코드 리더기는 무조건 네이버와 카카오톡만 된다나...
BlackParade님의 댓글의 댓글
월야의주민님의 댓글
QR 방문일지도 초반엔 그랬으니.
로우필드님의 댓글
근르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