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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패스를 처음 겪어보니 상당히 번거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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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학교에 가면서 기차역 대합실의 뉴스를 보니 방역패스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취지의 기사더군요.

뭐, 그 때는 별일 아니겠지 싶었습니다.

그런데 학교에 가서 수업 하나 듣고 도서관에 가니까 중앙 통로가 봉쇄되고 구석의 신관 문으로 안내하더군요.
다행히 예방접종증명서를 보여주니 들여보내 주었습니다.
그런데 수업을 한 번 더 듣고 오니 이제는 증명서가 소용이 없더군요.

아니, 문 밖에는 분명히 예방접종증명서를 소지한 사람이면 들어갈 수 있다고 써붙여 놓고 정작 문을 열면 증명서가 소용없다면서 QR코드 앱을 설치하라는 겁니다.
이미 QR코드 스캔 앱을 설치했고 증명서 앱도 코드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다른 앱을 설치하라더군요.
아무것도 모르고 두 번이나 내쫓겼다가 설명 좀 해 달라고 난리 치니까 그제야 학생증 찍고 들어오게 하더군요.

거참, 무슨 패스 하나 때문에 그 전까지 잘만 드나들던 도서관을 이렇게 번거롭게 들어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도서관은 신관만 와이파이가 조금 통하고 구관은 하나도 없어서 앱 하나 설치하는 데 2시간이 넘었단 말입니다.



이걸 포럼 게시판에 올려야 할 지 자유 게시판에 올려야 할 지 몰라서 헷갈리긴 합니다만, 그냥 푸념이니 자유 게시판에 올리는 게 맞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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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4 20:41:35 (2213일째)
우유부단한 자. 웹소설을 광적으로 좋아하다 보니 앞날이 너무 어둡다.

댓글목록 20

비겁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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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바꾸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방역 패스에 대해서 투덜거리는 걸로 읽어지니까요

Fleemack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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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거리는 게 어떤 문제가 되는지요?

아스펠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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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자체를 하지 말라, 코로나 감염 방지는 알 바 없고 내가 귀찮은 게 싫다.....같은 의도로 읽힐 수 있다는 거죠.

지루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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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투덜거림은 문제가 안되지만 방역패스에 대한 부분은 꼼짝없이 포럼게 주제가 될거에요.

이래저래 개인적인 말이라고 해도 현재의 정부의 잘잘못인가? 라는 부분에서 하나의 주제가 되고 있으니 자칫하면 정치 불판이 일어납니다.

적당히 개인푸념, 불판시 자삭같은 말을 붙여두고 실제로 불판이 일어나버리면 삭제하는게 좋으실듯 합니다;;



가족끼리도 이야기하다가 쌈판나는게 정치니까 조심하자는거죠.

Jeff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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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우스운 건 '이 분의 글 자체는 중립적인, 개인적인 푸념'에 가까워 보이는데도,

그걸 '읽고 불판 급발진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니'  글쓴이분이 조심을 해야 하는 요즈음의 분위기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아스펠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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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언제나 남의 눈을 의식해서 책잡힐 말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분위기는 있었습니다.

지금처럼 문제가 되는 건 물론 제대로 읽지 못하고 급발진 가는 실질적 문맹의 탓이지만, 그건 그 사람들의 잘못인데 그걸 기화로 삼아 눈치 안 보고 자기 하고픈 말 쏴버리는 용암맛 사이다를 선택하는 건 올바른 대응은 아니겠죠.

Jeff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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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분의 글이 과연 '책잡힐 말' 인가? 하는 문제와는 별개로, '급발진 가는 실질적 문맹 / 용암맛 사이다'. 그런 분들께  실마리를 줄 수 있다는 점에는 저도 십분 동의합니다.

BlackParad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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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거리는건 문제가 안됩니다.

그런데 작성자께서도 헷갈린다고 표현하신거 보면 어느 정도 문제소지가 있다고 느끼신거 아닌가요?

어느 쪽에 쓰시던지 자유지만 찜찜하면 그냥 포럼게 가는게 편합니다.

죄지은 사람들 쓰는곳도 아니고 포럼게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실필요는 없습니다.

에리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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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 참 여기서 많이 했었는데...



긴가민가하다면 포럼게입니다.



포럼일지 자게일지 헷갈린다? 그 시점에서 애초에 그건 자게에 올라올 글이 아니란 겁니다.



이쯤되면 역으로 묻고 싶을 정도예요.

본인도 애초에 이게 민감하다는 걸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는 반증인데 일부러 자게에 올려야만 하는 이유가 있답니까?

Fleemack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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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너무 심하게 해석됩니다.

'민감하다는 걸 충분히 이해', '일부러 자게에 올려야만', 이런 표현은 그냥 중립적이었던 사람도 억울하게 만드네요.

저는 절대로 일부러 올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저의 이전 게시물들이 상당히 어리석었던 건 맞지만, 그래도 '일부러' '정치적인 의도로' '정당한 국가정책'을 비난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이 정도면 그냥 국민의 일상적인 불편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이 글이 왜 자유게시판에 올라가지 말아야 하지요?

댁이야말로 자유게시판을 과도하게 신성시하고 있지 않습니까?

야자거북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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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방역패스 문제보단 방역패스 어떻게 하는지 모르고 무장적 하다가 수시로 바꾸는거 문제 같은데....

약741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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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가 뭘 잘못알고 있었나보네요

행정복지센터 공무원도 종종그러던데

Verme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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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방역패스보다는 그 담당자의 문제로 보입니다.

천미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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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가 도입되면서 꽤 여러곳에서 진통이 있는 것 같네요. 본래 없던 것을 일상에 짜넣으니 당연한 거긴 한데...빨리 정착되길 바랍니다.

BlackParad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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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글 내용은 방역패스 문제가 아니라 업무지시가 제대로 안떨어진게 문제인거 같네요

일단 질문할게 예방접종증명서+QR코드가 아니라 예방접종증명서"만" 필요했던건가요?

예방접종증명서만으로는 출입자 이력관리가 안될꺼 같은데

아니면 QR코드 대신에 학생증으로 출입관리?

QR코드는 앱이 달라도 공통으로 읽을수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저거 사서가 잘못알고있는거 같네요

Fleemack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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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증명서+학생증, QR코드+학생증, 격리해제확인서+학생증, 등등 증빙서류와 함께 학생증의 바코드를 찍을 수 있어야 출입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도서관의 QR코드 리더기는 무조건 네이버와 카카오톡만 된다나...

BlackParad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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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구매한 리더기 회사에서 잘못알려줬거나 사서가 잘못알았던가(아니면 설명을 이상하게 해석했거나) 둘중 하나겠죠

월야의주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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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하고 있다가 이제 시작하니 생기는 혼선일거라 한동안은 복잡할 느낌이긴 합니다.



QR 방문일지도 초반엔 그랬으니.

로우필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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줏대없는 기준으로 고생하는건 실무자와 국민들뿐이지요

근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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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번거로운건 번거로운건데 근본적 원인은 학교측문제인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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