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새통문고의 잔재를 보고 왔습니다.

2022.01.2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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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책은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산다는 분이 많으시지만, 저는 여전히 책을 오프라인으로 사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온라인 주문을 했을 때, 가족이 책을 받으면 집안이 쌔하다는 이유도 있지만요.)
오프라인에서 책을 구하기 좋았던 북새통문고는 참으로 좋은 곳이였죠.
둘러보는 재미도 있어서 전철로 1시간 가는 거리였지만, 가는 것이 아깝지 않았었죠.(책 여러권 사러갈 때, 이용하면 되었으니깐요. 한 권만 구할 때도 한정판을 많이 진열해놓고 있었으니, 한정판 구하는 것도 쉬었고요.)
그렇기 때문에, 북새통이 문을 닫는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꼈었고, 나중에 북새통이 ak플라자로 이전하였다는 것을 들었을 때에는 환호를 하였죠.
그래서 오랜만에 북새통을 들러볼 겸 홍대로 가는 길이 참으로 신이 났었는데...
이 때는 몰랐었습니다.
북새통이 애니메이트에 흡수되었다는 것을요...
옛날에 반겨주던 무수한 많은 책들은 반의 반도 않되었고, 거기에 그나마 가게의 반은 캐릭터 굿즈를 팔고 있더군요.
그리고 예전 책도 구할 수 있던 북새통과 다르게 예전 책들은 보이지도 않았고요.
많이 기대하고 갔었는데 기대한 것과는 너무나도 달라서 한숨만 나오더군요.
예전에 즐기던 것들이 요즘와서 많이 사라지는 추세이니, 참으로 안타까움이 느껴지는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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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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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5 02:18:03 (6362일째)
언제나 저지르기만 하는데... 완결은 언제내지?
댓글목록 14
DawnTreader님의 댓글
똑같이 덕질 관련으로 말하자면, 요새는 웹툰 시대라며 예전에 우리가 많이들 즐겨보던 두꺼운 만화잡지가 많이들 사라졌죠
뿐만 아니라, 도서대여점도 마찬가지이죠(만화카페와 같은 경우도 장담하기가 어렵다고 사료됩니다)
다른 추억으론, 학교 근처의 문구점도 우리 학창시절엔 단순히 학용품 사는 것을 넘어서 여러가지 추억이 있는 곳인데 지금에 와선 많이 사라져서 요샌 학교마다 최대 많아봐야 두 곳을 못 넘기죠
참으로 서글퍼서 절로 통탄이 나오는 게 현재입니다 ㅠ.ㅠ
쟌리님의 댓글의 댓글
DawnTreader님의 댓글의 댓글
쟌리님의 댓글의 댓글
데이워치님의 댓글
쟌리님의 댓글의 댓글
북새통에서는 옛날 책들을 구하기 좋았는데, 요번에 가본 애니메이트에서는 신간들 밖에 없었던...(그것도 인기 있는 것 위주로만 있더군요.)
xeoness님의 댓글
쟌리님의 댓글의 댓글
xeoness님의 댓글의 댓글
10년전에서부터 동네 서점쪽은 문제집을 많이 들여놓고 있었죠.
쟌리님의 댓글의 댓글
재미를 주는 책은 책이 아니고 문제집만 책이라고 주장하는 이 형태...
타우린카페인중독자님의 댓글
쟌리님의 댓글의 댓글
그래서 ak플라자로 옮겨졌다라는 것에 기뻐한 것인데, 실사정은 달랐다는 것이 충격이더군요.
타우린카페인중독자님의 댓글의 댓글
쟌리님의 댓글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