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물질이나 운석소환처럼 사이다스러운 마법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2022.03.0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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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반물질은 1kg만 소환해도 차르봄바의 80%를 재현할 수 있고, 운석은 지름 1km만 되어도 제3차 세계대전의 몇 배(또는 몇십 배)를 재현할 수 있습니다.
사이다패스의 기본은 스케일이라고 생각하기에, 저는 이 두 마법이야말로 사이다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자게인 만큼 길게 쓰긴 좀 뭐하지만, 지금 생각난 것만 간단하게 써봐도 두 가지나 되네요.
1. 학교의 억압적인 교칙(두발규제, 이성교제금지, 0교시, 교무실청소 강제, 수련회 참가 강제 등등)에 불만을 품던 중학생이 어느 날 운석소환 마법을 얻고 지름 100미터짜리 운석을 학교에 떨어뜨린다.
2. 군대에서 구타와 가혹행위에 시달리던 이등병이 반물질 마법을 얻고 눈에 보이는 족족 빛과 열로 소멸시킨다.
다만 조건이 있습니다. 이 마법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육체능력이 초자연적이어야 한다는 겁니다. 사이타마처럼 빛에 가깝게 움직일 필요까진 없겠지만 초음속을 감당할 정도의 육체는 필요할 겁니다.
문넷 분들께선 사이다스러운 마법이나 설정으로 뭘 생각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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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1
아뇩다라삼먁삼보리님의 댓글
반물질이나 운석 소환으로 복수 대상과 그 주변인들을 누구 때문에, 왜,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르게 순삭시키면 사이다가 될까요?
메탈915님의 댓글의 댓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님의 댓글의 댓글
돈에 미쳐있다면 빚더미로 만들어버리고, 가족을 소중하게 여긴다면 가족에게 버림받게 하고, 지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몰락시키는게 좋죠.
(복수물에 필요한 건 <몽테크리스토 백작>에 모두 있습니다.ㅎㅎ 근데 요즘 갬성으로 이건 고구마 구간이 너무 길 듯)
그래서 핀포인트 설계 없이 복수를 마법으로 뿅 해버리면 감동이 좀 떨어질 것 같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복수 당하는 쪽을 압도적인 힘으로 처절하게 괴롭히는 묘사를 많이 해야 할 것 같은데, 이런건 극히 일부의 독자만 좋아할 겁니다.ㅎㅎ
노히트런님의 댓글
굳이 저런 마법들이 아니라도 전통적인 dnd에서 뒤져도 복수와 고문에 충실한 마법들은 넘치도록 많(...)
메탈915님의 댓글의 댓글
노히트런님의 댓글의 댓글
사이다패스의 상쾌함은 바로 상대상태에서오는 낙차의 쾌감입니다.
스케일은 그저 그 낙차의 높이에 딸려오는 부가수치죠.
그래서 저런 눈 깜빡할새에 끝나는 물리적 파멸마법은
그 물리적파멸이 그의 파멸조건 '들' 중에 하나가 아닌 이상 의미가 그닥 없다고 보는 편입니다.
예를 드신 조건들은 그저 조건 들 중하나가 아니라
그게 전부인 상황들이죠.
오이사탕님의 댓글의 댓글
노히트런님의 댓글의 댓글
한 몇십년 강제적으로 재워서 오는 시간의 상실과 노화에 대한 분노...으음.
geminisaga님의 댓글
뭐든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까요.
제로이아님의 댓글
헬카이트님의 댓글
서클대비 좋은마법은 아니지만 사이다 스러운 마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