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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안에 얽힌 귀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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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상중에 귀신같은게 얽힌게 2마리정도 있는걸로 압니다.

한마리는 도박귀, 한마리는 다른 귀신이 있었던걸로 알고있죠.

하나는 제주도 역사에 있던 도박귀였다고 합니다. 아마 조선시대때 있던 일이라고 했는데... 어떤 유명한 부자가 어떤 단지를 애지중지 하고 있었답니다. 그 부자가 그 단지가 자신의 부를 이뤄내줬다고 동네방네 소문내고 다녔다네요.

근데 어떤 선비가 괴력난신을 숭배하는걸 보면서 당장 그 단지를 깨부쉈다네요. 근데 그 선비가 우리집안 조상님...

그렇게 도박귀가 붙었답니다. 그리고 단지를 부수고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못에 빠져서 돌아가셨다고....

그렇게 우리집안이 흥할때 쯤이면 언제나 도박귀나 온갖 해악이 갑자기 나타나서 집안 말아먹고 가신다고... 그러면서 저보고는 절대로 도박에 손을 대면 안된다고들 하시더군요.

(제가 이거는 믿는 이유가 부모님들이 우리집이 도박으로 망했다고 그 설들을 적어줬는데 하나같이 이렇게 망할수가 있나 싶을정도로 무서웠지요)

다른건 어렸을적에 들어서 기억이 잘 안나지만

조상님중에 형제분이 있었다네요. 그 형제가 나란히 밤길을 걷고 있었는데

어떤 형체를 만났는데 그게 자꾸 앞길을 막아섰다네요. 그래서 그 형 되시는 분께서 그게 귀신인것을 알아보고는 그 귀신을 엄청 두들겨 팼답니다(?). 귀신은 쳐맞고 있었고요. 그렇게 사건이 일단락 된 이후에 집에 돌아오고 그 때 부터 좀 형께서 시름시름 앓으셨다네요. 그렇게 돌아시고... 아무튼 이렇게 끝났답니다.



테레비 연동되는 유튜브에서 가족끼리 무서운 이야기 보고 있길래 쫄아서 옛날에 들은 무서운일을 글을 써서 올려봅니다. 집에 부적 몇개는 있고 염주도 있어서 안무섭겠지요?



아니 무섭네요.이모티콘 살려줘요. 무서운거 못본다고요.

[이 게시물은 롸君님에 의해 2021-05-29 22:58:32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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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7 22:38:59 (3304일째)
옛닉이 좋아요.

댓글목록 17

검무령theSidro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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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는 컴퓨터를 키시고 푸린이가 온갖 잡귀들 상대로 쌩쑈를 하시는 걸 보시면 좋습니다.

물리학도2012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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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방법으로 밝혀낸 것들을 신뢰하는 입장에서 볼 때 실은 다른 원인이 있고 그걸 귀신에 의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도박과 관련된 것도 도박을 하면 대성하는 경우보다 빚까지 지고 폭삭 망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상할 거 없다고 생각되네요.

STR만찍은마법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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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추가한겁니다만 누나한테 물어보니 도박귀는 관련된 일이 더 있었다네요. 그 단지를 깨부수신 분께서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못에 빠져서 돌아가셨다고...

물리학도2012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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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에 한정해서 이야기하지 않아도 우연히도 나쁜 일이 연달아 일어났고 그게 귀신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도 어떤 결과를 보고 해석하는 것은 자유라고 봅니다.

STR만찍은마법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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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있을정도로 망한 케이스가 많아서 도박귀가 아니더라도 이 사례같은거 보면 우리집안 운빨이 도박으로는 안될판이다 같은게 느낌이 옵니다.

tasr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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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귀... 그냥 있든 없든 도박관련은 그냥 손 안대는게 좋아서

STR만찍은마법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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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말고도 좀 다른 이유로 망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상XXX이신 분께서 돈 몇푼 얻자고 집안 땅문서 인장같은걸 위조해서 팔아먹기도 했다고.

나일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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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은 손대면 망하는게 부지기수라...

STR만찍은마법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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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도박을 제외하고도 집안 어른들 몰래 집안 땅문서 인장같은거 위조해서 팔아먹었던적도 있어서... 그리고 그 돈을 도박으로 날렸다나... 그래서 뭔가 있기는 있는것 같습니다. 뭔가 훼까닥 돌아버려서 홧김에 지르는 케이스 말이지요

나일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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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평범하게 다혈질이라서 그런게...?

신의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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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평범하게 도박을 좋아하는 것이 유전+환경 이라서 그런거 겠죠 그리고 도박 좋아하면 시야가 좁아져서 도박밖에 안보이고 결국 언젠가는 꾼을 만나게 되고 그리고 작업 당해 패가망신 하게 되는거고요



저희 아버지가 도박으로 집안 말아먹어서 아주 잘 압니다 그리고 저도 어머니한테 너는 아버지를 많이 닮았으니 도박쪽은 눈도 돌리지 마라라고 해서 도박은 안하지만 가끔씩 가벼운 도박을 할때 나도 모르게 거기에 강하게 빠져서 좀 섬뜩하기도 합니다

마나다이스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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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생각해보면 밤중에 형체를 만난건 밤 안개가 좀 특수하게 만들어지면 하얀 소복이나 보자기 펄럭거리는것 처럼 생기기도 합니다. 전에 새벽에 집에 돌아가는데 혼자 인적 없는 자동차도로에서 정말 리얼하게 선명한 귀신 치맛자락이랑 정말 유사하게 생긴(안개도 그 안개 주위에는 안껴있고 바람에 천이 휘날리는것처럼 보여요) 안개가 수십미터마다 여러겹으로 껴있어서 그런건 처음봐서 시껍한적 있습니다. 근데 보면 저희도 묫자리 관련 집안 에피소드가 있는데 보면 그런게 좀 있는거 같기도 하고 저도 20대때 꽤나 의심되는 이상한걸 본적 있긴 하니 없다 뭐라 말하긴 그렇지만요

키리시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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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귀 ㅋㅋ



그냥 운이나 실력이 없는거겠죠.



경마만해도 실력으로 1억따가는사람 있는데..

STR만찍은마법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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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귀라고 이야기하긴 했는데 도박귀 보다는 그냥... 더 안좋은 귀신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도박귀 진지하게 믿는게 아니라 저도 그냥 이런게 있고 집안에 사례가 있으니(도박이나 각종 해악으로 망한) 도박귀가 없다고 해도 도박은 하면 안된다고 하는 수준의 경고라고 알아먹고 있습니다.

바운드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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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에 제출해보심은 어떨까요

도움안돼는 귀신들이 보탬이 될수도 있습니다

STR만찍은마법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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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에 올릴 수준은 아닌것 같아서... 그리고 유튜브로 보던게 그거라서요

T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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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귀쪽 이야기는 안타깝습니다만

그저 자랑만 했을 뿐인 부자의 단지를 깬건 좀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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