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보탄. 일반적으로는 스쿼트라고 알려진 이들은 인류의 아종으로써 오그린, 래틀링, 이런 부류와 비슷한 부류입니다.

본디 은하계의 고중력 환경에서 살다가 이제서야 모습을 드러낸 이들의 역사는 꽤나 오랜 옛날로 거슬러 올라간다고합니다. 조상의 코어는 보탄의 역사에 대한 기록을 가지고있을지도 모르지만 더이상 그걸 찻아보는게 어렵고 설령 찻아도 의미가 없을만큼이나 신화적인 시대를 거쳐가며 흐려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가장 현실주의적인 스쿼트들도 이점을 받아들일수밖에 없었다고하죠. 자신들의 역사 따위가 어디에서 시작되는지 아니 역사랑 신화가 차이는 나는지.

그때문에 스쿼트들도 자신들의 초창기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한다고 합니다. 다만 교차검증을 한 끝에서야 그나마 그것들중에서 확실한걸 고르자면 그들의 아주아주아주 옛날의 그러니까 기술의 암흑기에 지구에서 인류가 사방으로 뻣어나갈때. 제국조차 존재하지 않았을 시절에 이 세상을 떠났다는겁니다. 탐사대이자 광부이자 공허-노동자로써 부와 명예를 바라면서 말이죠.

다만 이 부와 명예를 바라며 나간 첫 선조​ 그룽니 ​가 어떻게 됐는지는 모릅니다. 첫 선발대는 증발이라도 해버린건지 후발주자들이 그제서야 은하계 중심부로 이동했고 그때서부터 스쿼트의 역사가 시작되었다는게 정설이라고 합니다.

또다른 추측으로는 이들이 에초부터 유전자 조작 클론 인간 이라는게 정설이라는겁니다.

물론 SF 물에 나오는 흔한 클리셰처럼 다들 붕어빵 같지는않고 스쿼트의 유전자풀은 꽤나 다양하고 안정적이라고 합니다. 근밀도가 더 촘촘하고 뼈는 더 튼튼하며 적혈구와 백혈구의 숫자가 훨씬 더 많고 상당한 힘과 끈질긴 명줄을 가지도록 한게 정설이죠.

심지혀 영혼마저 조작이 가능했던건지 워프에 대한 저항성이 인간보다 더 강해서 인간 같은 불안정한 사이킥 각성으로 인한 사이커 폭주나 워프로 인한 돌연변이 따위는 없다고 합니다. 다만 워프를 어느정도 이용할줄은 아는것인지 소위 "장벽 기술" 이라는 기술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별계로 스쿼트의 사회는 꽤 분업적입니다. 서로가 잘하는걸 하며 서로에게 유용한 능력들을 대물림하곤 한다고 합니다. 적외선을 볼수 있다든가 극한의 중력을 가진 환경을 버틸수 있게 해준다든가 우주환경에서 꽤 크게 버틸수 있다든가 말입니다.

다만 이것도 날로먹는건 아니라는건지 스쿼트는 몸에서 꽤 고약한 냄새가 나고 동공이 특이한 색상이며 피부가 다른 인간종보다 훨씬 두껍다고 합니다. 제국에서는 의심의 눈총을 받기 아주 딱 좋은 모습이라고하지만 스쿼트 왕들에게는 명예의 상징으로 여겨진다고 하네요.

 

워해머 커뮤니티에 이번에 공개된 잡설정입니다만...

뭔가... 뭔가 우주 드워프여서 그런지 기존 드워프들의 그 살집이 두툼한? 그런 느낌은 없군요.

그나저나 클론인간이면서 영혼에 문제도 없다니 이거슨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