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의 밤 12.8 이라고 써져 있는 저 광고 말입니다.
설마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한국어판 발매 소식이 나왔던가? 하고 광고를 타고 들어가 보니...
전부 해외 배송이더군요. 속았다.

한 8년쯤 전에 나고야 여행가서 초회판(중고) 사 와서 설치만 해 놓고 여태 안 하고 있는데 이걸 대체 언제쯤 하게 되려나.
8년을 미루고 있다는 말을 들으면 보통 '어차피 앞으로도 안 할 거잖아' 라고 반응하겠지만, 최소한 극장판이 개봉하기 전에는 원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제 컴퓨터에 깔려 있는 건 당연히 보이스 없는 거고, 12월에 풀보이스판으로 발매된다는 말을 들으니까 기분이 이상하네요. 보이스 없는 걸 먼저 하고 겨울에 풀보이스판을 사서 한번 더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