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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소설 보다가 요리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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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판소보면



우오 스게에에 뭐야 이거 맛있어! 하면서



주인공의 요리의 맛에놀라고

조리법에 놀라고 하지요



그래서 보통은 현대인 천재설. 이세계 저능설 나눠버리는데





지금생각해보면



현대는 당연히 정보가 쉽게 손에들어오고

음식도 간단하게 얻지요

그만큼 요리와 무관해도 어느정도 기초는 알지만



막상 음식 조리해보라면 간조차 못맞추거나

조리방법도 모르는 사람까지 허다합니다





그런데 중세를 기반으로 하고

평생을 검 꼬나쥐고 모험하는 여행자들에게는



야생동물의 손질이라면 몰라도



시간이 걸리거나 쓰고버리는 밑준비같은건 생소하거나 애초에 못하는게정상이라봅니다







오래가는 건조식이나 먹다가

가끔 마을에서 조잡한요리를 먹는 그들에게는

현대감성 조미료범벅까지 섞이니



당연히 개쩌는게 맞지않나...하고 생각중인 요즘입니다.







물론 엘프밥 네놈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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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4 03:09:31 (6144일째)

댓글목록 18

라이티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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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기, 삶기 같은 기초적인 조리법을 몰라서 어쩌고 하는거면 몰라도 확실히 그럴싸 하네요.



다만, 새로운 요리라는 건 결국 새로운 맛이란건데 생각보다도 더 요리라는게 입에 익숙해지는게 어렵다는 걸 생각하면...

최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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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

현대식 조리법을 기반으로 만들었지만 현지화는 안된 타국의 요리를 먹어본 결과

빈말로도 맛있다라고 하기 힘들더군요.

개쩌는 요리법 이상으로 현지화하는게 더 맛있습니다.

아틀락나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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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최군님이 말씀해주신대로 현지의 생물로 현지화 안 되면 맛이 복불복이라서...

Icthultu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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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이라던가 스킬이라던가 초자연적인 현상이 관여되면 현대의 음식이라도 새롭다 라는 것 이상은 크게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종족마다 미각이 천차만별일 수도 있고요. 가령 뇌를 주식으로 삼고 다른 음식은 그냥 몸의 영양소를 위해 섭취하는 건강 보조 식품 정도로만 취급하는 일리시드에게 현대인의 최고급 요리를 내놓아도 꿀꿀이죽 정도로 여길 수 있을테니까요.

마법사는힘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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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링님 말씀하시는거 생각해보니 그거 생각나네요 중세 여관에서 하는 영원의 수프.

물과 날마다 각양각색의 그날마다 들어오는 재료들을 보충해가면서 영원히 끓인다고 해서 붙은 이름 영원의 수프...

한약베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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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면은 지금 먹고 나중에 밥말아먹어야지'가 쌓여서 영원의 라면국물을 만들어봤었는데 결론은 나트륨 폭탄이었던걸로

치르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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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화이전의 영역으로 품종개량이라는 마법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당장 품종개량전 옥수수나 감자만 검색해봐도 같은 재료가 맞나싶을정도던데...

아란의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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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다른건 몰라도 msg를 무한생성할 수만 있어도 굉장히 메리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psych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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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게 요리 따위...

그냥 초콜릿과 백설탕이나 던져주죠...이모티콘

노히트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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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식품공학은 위대한 연구의 결과물닙니다ㅡ

인류의 보물임.

ReignOfMoE4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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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는 말 그대로 맛있는 맛이라 그냥 인간이 존재하면 맛있다고 느낄 가능성이...

djfzmsdlakstp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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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맛은 현대의 재료와 스파이스가 있으니까 가능한 맛이죠. 이세계인 이상 그 재료들의 적절한 조리법은 현지인 말고는 아무도 모릅니닼ㅋㅋㅋ

레포링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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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에서 피를 뺀다던가

감자를 기절시킨다던가...



있었죠 그런세계관

djfzmsdlakstp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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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가지 맛이 나는 열매라던가, 복어 크기의, 복어 이상의 독을 가진 고래라던가, 진심으로 감사해야 등장하는 과일이라던가 말이죠...!

레드K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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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기준으로 향신료는 사치품이었지요. 뭐, 양판소는 실제 중세가 아니라 '중세 비슷한 세계'라서 진지하게 반박하면 안됩니다.

훈제켄연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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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맛" 이라는것을 따지는 음식의 조리법이 현실에서 민간에 퍼진 시기를 생각해본다면....

(일단 영국이나 서양 기준으로 잡고)



귀족들이라면 몰라도.... 아니 그 귀족층도 특정 개층이라거나 일부는 양만 딥따에다가

부를 보여주기위해 맛보다는 그냥 비싼거 처바른 맛같은거 신경안쓴 장식 요리 같은거..... 튀어나올수도 있는 시대가 중세...



그리고 그런 중세 배경의 판타지들은 요리 맛 없을수 밖엔없음....

에초에 현대의 요리는 풍부한 식자제를 바탕으로 발전한것



몬스터니 뭐니로 농토부터 수렵 체집할 땅이 부족해서

반쯤 아포칼립스 상황이나 다름없는 판타지 세상에서 식량은 언제나 부족한 자원이고 그런 세상배경에서

발달할 요리법은 그냥 먹기 편하게 제료 전부 다쓰는 조리법이지... "맛" 은 2쩨 3쩨로 밀려남....

(제수없으면 요리 자체를 금기시 하는 문화가 생길수도 있는 환경....{영국})



물론 민간에서도 특별이 맛좋은 레시피가 있을순 있는대....

판타지 환경이면 그 레시피가 퍼지는 속도가 느림....

혹은 해당 식자제를 타지역에서는 구하기 힘들다거나 할수도 있고.....



그런면에서 현대의 레시피는 일단 대중화에 성공한것들 위주고

감칠맛만 잘끌어내는 레시피라면... 향토 입맛이 문제가 아님....



당장 한국도 입맛이 서구화 된걸 생각하면

좋은 요리들은 역으로 그 입맛을... 해당지역 입맛을 선도함....



그런면에서 요리 치트는 어느정도 일단 개연성이 없는것도 아니라 생각하지만....



엘프밥.. 넌 아니다...

샤리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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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간단한 향신료 죠차 구하기 힘들었으니까요.

유성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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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문에 현대인이 중세에 가면 살기 힘든 이유 중 하나가 현대인의 혀는 사치스럽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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