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가 없으면 차라리 진짜로 한 우물을 미친듯이 파보는것도 좋습니다

2021.06.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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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게 분야별로 상관없이 근처에서 난해하다고 하는 물건이나, 고전 명작이나, 옛날에 평론가들이 고점을 준 물건들을 찾아보는게 상당히 재밌습니다.
진짜로 찾기만 해도 재밌어요.
저는 어릴때부터 음악을 좋아해가지고 그냥 어디서 고평가를 받았다는걸 마구 들었는데. 이러는 사이에 찾는 행위 자체에도 재미를 붙이게되고, 세상에는 내가 모르는 것들이 참 많구나 싶어서 신기하더랍니다. 정말 끝이 없어요.
영화도 책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쪽은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한계가 음악에 비해 꽤 좁아서 애를 먹긴 했는데 그래도요, 몰랐던 세계가 서서히 보이면서 재미를 느끼게 되더랍니다.
그러다가 또래중에서 저랑 같은 취미 화제로 이야기 해주는 놈들이 사라지긴 했지만 뭐 어떱니까. 나만 만족하면 되는거지.
진짜로 찾기만 해도 재밌어요.
저는 어릴때부터 음악을 좋아해가지고 그냥 어디서 고평가를 받았다는걸 마구 들었는데. 이러는 사이에 찾는 행위 자체에도 재미를 붙이게되고, 세상에는 내가 모르는 것들이 참 많구나 싶어서 신기하더랍니다. 정말 끝이 없어요.
영화도 책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쪽은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한계가 음악에 비해 꽤 좁아서 애를 먹긴 했는데 그래도요, 몰랐던 세계가 서서히 보이면서 재미를 느끼게 되더랍니다.
그러다가 또래중에서 저랑 같은 취미 화제로 이야기 해주는 놈들이 사라지긴 했지만 뭐 어떱니까. 나만 만족하면 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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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르잠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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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8
Eida님의 댓글
TrueCentipede님의 댓글
상당히 힘들지만, 취미이기에 즐겁고요.,
아르페네님의 댓글
저도 그렇게 집중할 만한 무언가를 찾고 싶네요
그레고르잠자는님의 댓글의 댓글
근데 그렇게 시작하더라도 결국 진짜로 좋아지더라고요
계기는 상관없이 본인이 어느 정도 즐길 수만 있으면 뭐에 열중하는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 아닌듯
assassin님의 댓글
...뭐든 일단 재미를 붙일 노력이 필요하니까요.. 최고 명작이라고 생각하는 야숨도 처음할 땐 많이 어색하고 헷갈렸고.
dimension님의 댓글
해밀님의 댓글
비겁한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