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사이트에 몇개 태그로 시험한거 나왔는데 원하는 결과랑 다른거 나올때마다 웃음이 터졌습니다

원하는 이미지가 제공된다는 점에선 참 좋은 기능이라고 생각해요

아무생각없이 파이어 선더 아이스



때려박으니



번개랑 불을 한손씩 쥐면서

얼음날개 두른 일러 나오더군요



스...스게에!

탁상 우측 아래가 입체를 완전히 붕괴시키고 있는 것만 제외하면 잘 나왔네요...

진짜 놀랄만한 성능이긴 한데, 역시 이것도 태그를 조합하는 창의성이 필요한지 돌리다 보면 결과물들이 한쪽으로 수렴하기 시작해서 금방 질리더군요.



원소법전이라고 하던가? 누가 자세하게 써둔 공략집 같은게 있긴 하던데 그걸 정독할 정도로 흥미가 있진 또 않아서...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9798491?search_type=subject_content&search_key=chatgpt&view_best=1



아예 질문/답변 ai로 "내가 가지고싶은 그림을 ai그림으로 뽑아내기 위한 태그를 뭘 쓰면 좋을까?" 하고 물어보면 답해주는대로 해보니 꽤 괜찮게 나오더라 라는 경우도 있더군요



ai끼리 통하는게 있는가 봅니다

데이터 구축에 필요한 걸 얻은 방식에서 문제가 있긴 합니다. 그리고 완벽은 아니라는 게 아쉽지요. 손가락과 손. 발과 발가락. 다리와 팔의 위치가 어긋나는 경우가 있었고 예전에는 점을 표현 하질 못했었죠. 눈물,가슴,엉덩이,배등. 어디에도 점을 제대로 표현하질 못했었습니다.(그냥 아예 점 자체를 표현 못했죠.)



거기에 태그가 너무 많아지면 그걸 전부 살려내지를 못하고 인물이 하나가 아니라 다수일 경우엔 어떤 방식으로 망가질지 몰랐습니다. 그리고 드문 소재들이나 정확한 묘사가 엄청 안되는 경우도 있죠. 특히 도구를 들고 있는 인물을 묘사할 때 엉켜지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낚시를 하는 여성인물을 그리라고 했더니 낚싯대라고 할만한 게 제대로 만들어지지를 않는다거나 손과 낚싯대를 제대로 그려내지를 못한다던가 가까이에 있는 걸 원했는데 저 멀리 있는 모습을 표현한다거나... 



반대로 심플하고 흔하게 쓰이는 경우에는 굉장히 잘 만들어졌죠.



전통적인 미술 화풍을 그리는 AI 기능을 한번 이용해봤는데 "인물이 하나만 더 있으면 더 맘에 들것 같군." 해서 인물 하나를 추가하는 태그를 찾아서 넣어보니 참. 그럴싸한 결과물이 나왔던 걸 보니 기묘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초적인거만 만들고 이제 수백 수천장 계속돌려가면서 그럭저럭 쓸만한거 얻는게 맞는방식이지요



저도 저거 한장얻으려고 천장정도 뽑았습니다





그리고 2명이상은 그림 사이즈를크게 잡아서 공간을 줘야지 그나마 보이지



기본사이즈는 1인용이니까요 자리가 부족하니 키메라가 되는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