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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요리왕을 보고 난 이후 다른 요리 만화를 보면 요리 만화의 어설픈 점이 확들어오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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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요리왕을 보고 난 이후 다른 요리 만화를 보면 [맛있는 음식]과 [맛있는 음식점]의 차이가 확 들어오죠 

특히 시리즈의 진 주인공인 세리자와가 한 말은 되새겨 보면서 다른 요리만화를 보면 가끔씩 나오는 악역 요리사들이 요리의 코스트를 무시한 최고급 재료만을 써서 주인공에게 압력을 넣는 장면을 볼때 예전에는 이런 고급 재료를 상대로 주인공이 [어떻게 이기지?] 라는 느낌이라면 라면 요리왕을 보고 난뒤 이런 장면을 보고 나면 [미친거 아닌가?] 저런 음식을 팔아서 이익을 어떻게 보려고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뭐 어느 정도 고급화된 요리 같은 거라면 코스트 관리가 어느 정도 가능할건데 b급 요리들인 일본 라면이나 규동 같은 간단하게 먹을수 있는 음식에 최고급 닭이니 소고기니 하면서 고급 식재료를 쓴다고? 이게 망할려고 작정을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더 어이가 없는건 그런 고급 식재료에 대항하기 위해서 주인공이 쓰는 방식은 마음의 요리 라면서 손이 엄청 많이 가는 요리들이 많죠

이걸 보면서 드는 생각은 이게 전부 [인건비]인데 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고요 아니 요리 하나를 팔려고 요리 대회에 참가한것 처럼 온갖 정성을 다한 요리를 만들어서 파는데 저런 요리는 일주일만 만들어 팔면 주인장이 병원에 실려가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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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7

최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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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요리왕 보시고 식객 보면 안됩니다! 절대로!

cvbn546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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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대회 요리면물라도 장사할때 요리할때 그러면 신경쓰이게되니



라면요리왕이 잘만들어지긴했어요

비겁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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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요리왕이 대대적으로 주인공이 혐성이라서 읽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어서 그렇지

요식업 같은거 하기에 정말 좋은 참고서긴 하죠

Norm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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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대회지 매출 경쟁이 아니니까요. 비싼 것만 먹는 미식가를 대상으로 하니...

holhors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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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라면 요식업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높기에 가능한거죠.

뷰너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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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요식업을 하다보면 정말 딥빡치는 상황에 대한 여러가지를 살펴볼 수 있고(문화가 다르다지만, 손님과 손x의 존재로 인한 여러가지 일은 어디라도 비슷하죠.)

결국 음식점은 들어가는 비용에 비해 이익이 나올만큼 충분히 팔리지를 않으면 손해가 나오는 요리를 유지할 수 없다는 지극히 간단한 결과가 나옵니다.



사실 엄청나게 들어가는 재료의 레벨이 높은 비싼 요리를 먹는 건. 그만한 돈을 지불할 수 있는 경제력을 가진 사람들이 누리는 겁니다. 뭣보다 맛을 추구한다면. 비용을 무시하는 것으로 그만큼 혀가 만족하고 머리가 기뻐하며 속도 편하고 몸에도 좋은 걸 마다할 이유가 얼마나 있겠습니까.



그리고 입지에 따라 주력 상품을 다르게 해야지 무작정 개똥철학같은 무쇠똥고집마냥. 팔리지도 않는 요리를 내세우기만 하면 망하는 건 시간 문제라는 건... 한국 내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어 공감이 갔죠.

호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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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요리대회를 주로 다룬 먹짱같은 만화는  대회니까  마진율이나  인건비, 조리시간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게 첫번째 대답이 되겠고 



아마도  참고하신 작품으로 보이는 미스터초밥왕 같은 경우는  먼저 그런 요리만화들이 앞서 쌓아올린게 있기 때문에  그 만화들이  고의로 넘어갔거나 간과한 부분을 짚어주는 후발주자가 나올수 있었다는 점도 생각해야겠지요.



딱 초밥왕에 자주 나오는 구도긴 합니다.  터무니없이 호화로운 재료로 밀어붙이는 대기업 초밥체인 vs 터무니없이 수고스러운 마음의 요리로 대항하는 쇼타 라는 구도는 작품내에서 자주 반복된 주제긴 하니까요.

말씀대로  대기업 초밥체인 아니라  맥도날드라도 그런 터무니없는 방법으론 원가 안나와서 망하죠.  뭐 대기업이니만큼 식자재 조달이나 수급 면에서 유리한점도 있고  대기업이기에 자본력 풀어서 일시적으로 적자각오로

손님끌기용 메뉴를 한정으로 내놓는것도 가능하긴 합니다만.

슈이네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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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요리 만화는 대회나 대결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니까요.

라면요리왕처럼 사업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보여주는 건 철냄비 짱 초반부 정도? 요리 대결 중심으로 간 이후엔 잘 언급되지 않지만요.

키바Empero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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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 대회용 요리와 실제 장사용은 다르니까요.

실제 팔것도 아닌데 대회에서 코스트니 그런거 신경쓸필요 있을까요.

지루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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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용 요리와 장사용 요리는 다르니까요



미식용은 코스트 무시하고 만들어내는 혼신의 하나, 장사용은 현실적으로 볼 때 언제나 만들 수 있고 언제까지고 만들어내야 하는 대형+다량

프리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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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하는 내용이 이상하네요.

다른 요리만화가 장사를 하는걸 중시하는지, 아니면 대회출전을 해서 최대의 맛을 중시하는지에 따라 달라지는건데

어느 한쪽을 기준으로 다른걸 비하하는건 좋게보기 힘듭니다.

신의알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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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말은 대회 출전 할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악역들이 장사를 할떄 아무리 팔아도 원가도 안남을 고급 식재료로 주인공측을 압박한다면 거기에 대항해서 주인공 측은 장사를 할때 손님들에게 내는 요리들 하나하나를 대회에 출전하는 것처럼 만들어서 낸다는거죠



간단하게 설명하면



한달 장사하고 적자로 망하기 vs 한달 장사하고 병원에 실려가기



이런 식으로 승부를 보는 만화가 많다는겁니다.

프리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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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악역의 상황에 따라 충분히 있을수 있는일이지요.

주인공을 압박하기 위해서 일시적인 출혈을 감수하면서 까지 투자를 함으로서 가게 운영에 타격을 줘서 망하게 하면,

본인의 손해는 나중에 원상복구 하면 될 뿐이니까요.



한달 장사하고 적자로 망한다고 했지만 악역의 자금상태에 따라서 한달 이득 좀 덜보는걸로 끝낼수도 있고

주인공의 노력은 악역의 공격이 지속되는 시기만 버텨내면 된다 라는거라면 가능은 하겠죠.

본문에서 비교하는 대상의 작품이 추상적이니 님이 지적하는 내용 자체가 설득력이 없다는겁니다.

narm84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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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베이커리에서 요리용/장사용 논리로 주인공인 이긴 에피가 있기는 합니다.

팔다 남은 빵은 공짜입니다. 하고

근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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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요리만화 주인공 목표가 가게를 차리는건데 정작 주인공은 요리의 맛만 신경쓴 나머지 다른 요소들이 소외되는게 보이긴하죠.

다만 이것도 요리만화를 따라가는건데  보통 주인공과 악역 대결구도로 가는이상 요리의 코스트는 무시하는것도 어찌보면 당연한거라서

에레니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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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현실에서도 출혈경쟁이라는 놈을 해서 경쟁사를 말려죽인 이후에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가격을 급등시켜버리는 예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고작 고급 요리재료 쓰는 정도면 현실에 비하면 양반에 속하죠.

kirook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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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런 관점을 가져버리는건 어쩔수가 없죠. 라면 요리왕은 그런 쪽으로 꽉꽉 채운 요리 만화니까요. 특히 거기에 인상이 깊이 박히면요. 솔직히 그거보고나서 다른 요리 만화에서 대회용이 아닌 가게용으로 '에? 이건 좀'이라는 식으로 장사할 생각이 있는건지 의문이 드는 메뉴가 나오면 그런 태클이 마음속에서 우러나오긴 하더군요.(뭐 창작물에서 리얼리즘을 중시하는거랑 재미중시하는건 즐기는 방식이 다르니까 이런 마음속 태클같은 것도 즐기는데 써먹으면 의외로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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