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설정을 '고찰'하는 오타쿠가 웃기다는 소리를 한 적이 있죠

2023.09.1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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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먼저 제 말투가 안 좋았고, 문장력도 안 좋아서 중의적으로 읽힐 수 있다는 건 인정해야 하고,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제가 싫어하는 부류는 '고찰'한다면서 설정을 무시한 완전히 뇌피셜을 쓰는 부류입니다.
오로지 자기 생각만 중요하고, 나중에 나온 원작가의 인터뷰도 신경 안 쓰는 양반들이죠.
아니, 오타쿠라면서 그런 오타쿠가 있냐구요?
https://www.youtube.com/watch?v=a-A6IojfCMA
페그오 2부 6장 본편에서 테스카틀리포카가 버서커로 나온 적이 없고,
그랜드 버서커라는 단어가 게임 본문에서 나온 적이 없다는 이유 하나로,
'버서커 클래스이먀말로 엑스트라 클래스다', '버서커 클래스는 성배전쟁을 위해서 만들어진 인공 클래스'라는 소리 하고 있네요.
아니, 지국원 씨의 모의전에서 이미 테스형은 버서커로 나왔거든요?
그리고 나스도 인터뷰에서 '테스카틀리포카는 그랜드 버서커가 맞지만, 산의 노인 땜빵으로 직함만 대리해주고 있다' 라고 했거든요?
이미 나스의 인터뷰가 나온지 몇주나 됐기 때문에, 날짜 가지고 변명도 못 합니다. 그냥 안 봤거나, 무시했다는 소리입니다.
이쯤 되면 뇌피셜을 굴린다는 걸 넘어서, 그냥 자기 마음대로 설정을 무시한 소설을 쓰고 싶다고 말해야 하는 게 아닐까요?
제가 싫어하고 비웃고 싶어지는 타입의 오타쿠입니다. 적을 거 같죠?
스레, 유튜브... 온갖 곳에서 흘러넘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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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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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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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3
떠돌이개님의 댓글
유튜브 돌아다니다나 자기가 무슨 작가보다 대단한 것 마냥 앞으로 작품 전개 이래야 흥한다고 주절대는 것도 지나가듯 봤다니깐요.
tysat님의 댓글
재박이님의 댓글의 댓글
gus6970님의 댓글의 댓글
정치적 논란도 있긴 했지만, 제발 조용히 계시길 바라는 사람이 꽤 될듯
tysat님의 댓글의 댓글
젊을 때(중2병?) 진지/심오/완벽해 보이던 작품이
머리 굵어져서 다시 보면 구멍 송송 뚫린 치즈(억지 논리/설정/추리)인 경우도 많고 말이죠 ㅎㅎ
쟌리님의 댓글
이 과정에서 실수나 아니면 고려를 안하고 그냥 막 말하시는 분들이 계시죠.
정영훈2004님의 댓글
저도 솔직히 진지하게는 아니었다지만 작품에 현실성 따지거나 뇌피셜글 올리고 그랬었는데
아스펠님의 댓글의 댓글
정영훈2004님의 댓글의 댓글
주제 자체를 싫어한다고 생각을 안하고 글을 쓸때 단어 선정이나 문장이 잘못됬나? 생각을 해서 좋은 반응 보일때 까지 계속 적었었어요 지금은 그때일이 좀 부끄럽달까? 그래요
아스펠님의 댓글의 댓글
보통은 멍청한 놈 되느니 나쁜 놈 되는 게 나은데 말이죠.
정영훈2004님의 댓글의 댓글
바운드독님의 댓글
assassin님의 댓글
언제나 자기가 틀릴 수 있고 모르는 정보가 있을 수 있다는 걸 염두에 두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확신은 참 무서운 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