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네들'입니다.

저는 '니들'을 쓰지요. 그렇달까 한 번도 실생활에서 '네들'이라고 쓰는 사람을 본 적이 없는데 인터넷에서만 보임......아마 네트는 광대하고 제 주변은 좁은 거겠죠. 그리 납득하고 있음.

구어체에서 저것은 '너'의 복수형인 '너희'에 '-들'을 붙여서 '너희들'이라고 하다가 줄여진 표현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너희'가 맞고 '들'은 빼야 하지만 구어체니까 상관없음.

너희들->너이들->네들 순으로 축약된 거죠.

반면 제가 쓰는 표현은 너희들->느이들(주로 방언)->늬들 순으로 축약됐습니다. 딱 봐도 파생 트리가 표준어 파생VS사투리 파생이라, 구우우우욷이 옳고 그름을 따지자면 '네들' 쪽이 맞습니다.(다시 말하지만 진짜 맞는 말은 '너희'입니다)

처음에는 '뭐지 저 ㅄ같은 표현은'이라는 감상이었지만, 지금은 '다들 발음은 니들이지만 표기는 네들이라고 하는 거 아닐까'라고 타협하고 있습니다.

사투리는........문법/어법 싸움에선 불리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