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옵니다.



하...



이 일의 발단이 된건 작년 추석



어쩌다 고향친구들 여친까지 다 만나는 모임이 되었는데



제 별명이 개투거든요. 그래서 친구들이 별 생각없이 개2야 이랬는데



당시에 전 담배피러 나갔는데 친구 여친 중 한명이 개투가 뭔뜻인데요?



친구에게 물었는데 이 하... 이 친구놈이 조용한 목소리로 게이야 게이...



이랬다는데... 그 여친분이 커밍아웃한 게이로 알아들은 겁니다.



하..하하하



그 뒤로 만날 때마다 뭔가 뭔가한 눈빛을 받고 이상하게 저하고 대화를 피하는거 같았는데



어제 술먹다가 오빠 그럼 커밍아웃한거에요?



오빠들도 그런 편견없이 잘만나시네요. 해서...



순간 다들 ?????



그러고 내막을 듣고 다들 빵터지고



전 졸지에 1년 동안 게이가 되었습니다.



오해가 풀려서 다행이지 이상하게 소문 났으면 진짜 저 망할뻔 했네요.



어처구니가 없네 진짜....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