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요즘 뭘 구입하기 너무 힘드네요.
본문
쿠팡이 가격이 좀 비싼감이 있어도 접근성이 좋아서
이것저것 구입하기 편합니다.
전전 직장 때도 느꼈지만 3년전만 하더라도 진짜 관리 힘들게해서
쿠팡 업무 당당 이었던 적이 있었던지라...
당시의 쿠팡은 헬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관리를 잘 해주니까라고 믿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계속 뭔가 이상하네요.
구입한 물건 배송일이 지나버리는 건 물론이고(추석기간 아닙니다.)
지금은 업체하고 거의 싸우는 수준까지 와버렸습니다.
사택에 쓸 침대 매트리스부터 책상에 고릴라 렉까지
추석 3주전에 전부 구입해서 대부분 3일안에 도착했습니다.
근데 이놈의 침대 프레임이 문제였습니다.
11일에 구매 후 15일에 출고가 되서
원래라면 26일에는 왔었어야 했습니다.
근데 우천 취소로 인해 배송이 밀려버리더니 언제 받을지도 모르게 되버려서
10월 4일까지 배송이 안되면 환불을 요청했습니다.
추석기간에는 사택에 없고 5일부터는 일 때문에 일주일은 사택에 없어서라고 다 문의에 남겨뒀는데
10월 4일 배송 예정이라고 답변도 받은 상태에서
갑자기 9월 30일에
[판매처] : 님님 1일에 배송할건데 됨?
[나] : ?? 제가 추석 연휴동안은 집에 없다고 말씀드습니다.
[판매처] : 아... 그럼 배송 거절하시는거죠?
[나] : 4일 날에는 오나요?
[판매처] : 그건 일정을 봐야...
여기서부터 전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출근하고 나서 배송 전화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결국은 연락이 없더군요.
퇴근시간 다 되서 문의를 남겼는
한 답변이
[10월 4일 이후 안 계시다하여 10월 1일이라도 배송해드리려고 했으나 고객님이 수령을 거부하신 것으로 확인됩니다.
상품이 출고되어 (무상취소)가 불가합니다.]
라고 왔네요?
아니 전 여태 벽하고 대화했나요. 문의를 몇번이나 남기고 일정에 대해서 다 말해줬는데
저런 식으로 말해서 기분이 팍 상해버렸습니다.
그럼 배송 일정이라도 말해줘야지 그런 것도 다 생략하고
무상환불이 불가하단 말이나 하고
결국 다시 이렇게 문의를 넣었습니다. 제품이 출고되고 내가 받는 건 한 달이란 기간이 다 되서다.
이게 우천 취소 되었을 때 비를 엄청 맞았던지, 출고 한 달이나 되서 받게 되면 상태가 어쩔지는
모르지 않냐. 심지어 판매자측에서 10월 4일에 배송 예정이라고 했으면 적어도 왜 밀렸는지 일정이라도 알려줬었어야 한다.
취소비를 내라면 내겠다. 얼만지나 알려달라. 그리고 이 건은 소보원하고 상담을 해보겠다.
라고 남기고 쿠팡 고객센터하고 상담을 했습니다.
[30일에 이미 상담 했을 때는 고지했던 2주가 아직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들은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
이건 판매자하고 직접 말해야한다.]
라더군요. 근데 마지막에 취소비에 대해서 문의를 넣으니까
당사는 취소 권한이 없습니다. 무상 취소를 위해 쿠팡 고객센터로 전화하여 변심 또는 필요 없음으로 요청하세요.
이거 취소하려고 클릭하면 판매자하고 전화해서 취소하라고 되어있는데
애초에 무상 취소를 원한 것도 아니고 취소비를 내겠다는데 저딴식으로 말하니까 또 기분이 팍 상했습니다.
심지어 지들 패널티 안받으려고 쿠팡에 변심 또는 필요없으로 하라는게 진짜 괘씸하더군요.
해당 문의 내역들은 쿠팡측에 전부 넘긴 상태로 저는 절대 변심이나 필요 없어서 이러는게 아니다.
예전 직장에서 쿠팡 업무 담당해서 알고 있어 저건 패널티를 받지 않으려고 하는 짓인데 맞지 않냐?
절대 그렇게 처리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걍 좋게 끝내고 싶었는데
물건 사면서 이렇게 진상 짓을 해본 적이 처음이네요.
대부분 걍 샀는데 바쁜 건 이해하는데 문의를 몇 번이나 남겼는데
너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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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5
루현님의 댓글
아시겠지만 쿠팡달린건 본인들 물류창고에서 구매해둔 제품을 보내주는거라 편하고 좋은데
나머지 일반 상품들은 각 판매자가 보내는거라 쿠팡은 나몰라라 하는경우 많이 봤거든요.
그래서 일반적인 물품은 G마켓이나 다른 플랫폼을 이용하는 편입니다.
쿠팡은 진짜 본인들 물류센터 있는 제품 말곤 너무 헬인듯
데빌시키님의 댓글의 댓글
백설록님의 댓글의 댓글
그리고 판매자가 보내는건 어차피 g마켓이나 쿠팡이나 어디서든 해당 사이트에서 오더 받고 보내는거나 똑같습니다;; 지마켓도 그쪽에서 물건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서요....
그리고 보통 저렇게 안보내거나 늦게보내거나 기타등등 컴플레인 들어가면 판매자한테 패널티가 쌔게 들어갑니다. 그래서 보통은 아무리 늦어도 2~3일안에 보내는게 맞는데 해외....는 좀 모르겠네요 -_-;
루현님의 댓글의 댓글
레포링님의 댓글
데빌시키님의 댓글의 댓글
odeng1004님의 댓글
데빌시키님의 댓글의 댓글
뷰너맨님의 댓글
데빌시키님의 댓글의 댓글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이레나이리스님의 댓글
가시가시님의 댓글
쿠팡에서 보내주지 않는놈은 '야이 씨....' 소리가 절로 나오는 경우가 좀 되는지라.....
백설록님의 댓글
쿠팡에 가져가는거 빼고 만약 그 판매자가 보내는거면 그게 지마켓이든 어디든 똑같습니다(...) 그냥 판매자가 보내는 시스템이라서요 -_-;
그리고 만약 그 물건을 안보내거나 뭐 한다면 그거는 쿠팡이나 지마켓에서 패널티를 좀 쌔게 줘요. 그래서 보통은 제대로 보내는데 저런건 또 처음이군요(....)
근데 해외배송이면 제가 말하는게 틀릴수도 있곘네요. 국내배송은 제가 한 말이 맞을겁니다....
그것도 아니라면 진짜 그 회사 자체 제작 상품이라면 할말이 없는거고요(....) 부품을 발주했는데 못 받았나 쿨럭
데이워치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