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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 "히스이 지방의 야생을 우습게 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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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처음으로 산 닌텐도로 레전드 아르세우스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이젠 하는 사람이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만, 그래도 처음으로 닌텐도 구매욕을 부른 게임이라 이걸 첫 타자로 골랐네요.



맨날 에뮬로만 굴리다 처음으로 실제 게임기로 포켓몬을 하니 가슴이 웅장해져서 스토리 진행은 좀 미뤄두고 모험과 육성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러다 서브 미션으로 사람 찾기를 하려고 다투곰을 타고 다니는데 다투곰이 피트블록, 그러니까 다투곰 진화에 필요한 아이템을 찾아냈더라구요.



꽤 얻기 어려운 아이템이라던데 운좋게 빨리 입수했고, 마침 링곰도 시공의 균열에 들어갈때 조우(=쫓김)한 1마리를 잡아놔서 바로 사용하려했는데…안되더군요. 검색해보니 보름달 밤에만 진화가능하더라구요.



보름까지 휴식을 반복하는 것도 좋겠지만, 게임을 즐기던 저는 보름달까지 차분히 기다리기로 했고, 이왕 이렇게 된거 우두머리 링곰을 잡아서 진화시켜보기로 했습니다.(예전에 유투브에서 우두머리 링곰을 잡아 다투곰으로 진화시키는 걸 기억하고 있었거든요)



뭐,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성공적으로 우두머리 링곰은 잡았지만 아직 시간은 남았더군요. 그래서 분신물도 찾기도 할겸 흑요들판에 갔더니 스라크 대량출현발생, 거기서 우두머리 스라크를 생각보다 쉽게 포획한 저는 실수를 저질러버렸습니다.



"좋아! 한마리 더 잡아서 사마자르, 핫삼를 모두 우두머리 만들자! 마침 근처에 고정 출현하는 놈이 있었지!"



그 다음은 뭐, 썰렸습니다. 우두머리 스라크에게. 아니, 쓸렸다고 해야할까요? 우두머리 스라크에게 포착당해 배후노리기를 노린다고 어설프게 움직이다 파괴광선 2방 맞고…… 이 겜에서 처음 죽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만의 대가는 치명적이었습니다. 보름달 뜨면 바로 진화시키려고 가방에 넣어두고 있던 피트블록이 분신물에 포함되어버린겁니다.



복수는 바로 했지만, 피트블록이 분실된걸 보고 하늘이 노랗게 된 기분이었습니다. 히스이의 야생은 정말 만만치않군요. 다시금 새겼습니다.



PS : 피트블록이 들어간 분실물은 다른 플레이어가 찾아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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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끝없는쉼님의 댓글

비비RU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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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토를 안하니까 이렇군요.

닉sl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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