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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시리즈]해당 캐릭터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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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시드 시리즈가 신작이 나온다고 하니까 문득 떠오르는 게 있습니다.

(전에 다른 곳에서 말씀드렸듯이 전 건담 시리즈를 건시데의 다음 작품인 건담 더블오로 입문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시드 시리즈에 대해서는 조금만 알고있는 사람입니다.)

시드 시리즈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계시는 분들에게 드리는 질문입니다.


바로, 시리즈의 대표 히로인인 라크스 클라인에 대한 것입니다. 

라크스 클라인이 그렇게 개연성이 부족한 캐릭터인가요?


그게 캐릭터가 분명히 선역이자 무능하거나 한 발암은 아니고, 인기도 아주 많지만 그와 별개로 부족한 개연성 때문에 작품 내외적으로 평판이 갈리는 캐릭터라고 하더라구요.

작중 세계관에선 '전쟁을 싫어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삼척동맹의 수장이자 평화의 상징'이라고 하나 작품 밖의 현실에선 소위 '무조건 그녀의 말과 사상이 옳으며, 대다수가 수긍하고 따르게 만드는 락순진리교주 Or 우주여제'라는 드립의 평가를 자주 해대서요. 그 근거의 자료가 아래에 있습니다.



초반의 백치는 아이돌로서의 컨셉일 수도 있는데, 그렇다 한들 부연설명이 너무나 부족했고 캐릭터가 너무 급변해서 납득하기 힘든 것도 사실인듯. 여기서 부연설명만 하다못해 잘해주거나 중간 전개만 잘 꾸렸어도 세상 물정 모르는 보케 아가씨가 현실에 눈을 뜨고 각성해 세상을 바꾸고자 노력하는 혁명가가 되는 성장형 지도자로 만들 수도 있었으나, 모로사와 치아키한테 그런 능력이 있을 리가 없었다.


어찌보면, 너무 이상적인 캐릭터를 만들려 했다가 반대로 인간미가 결여되어버린 케이스라 할 수 있다. 라크스의 성우를 담당한 다나카 리에도 소설판 4권의 후기에서 연기하기 어려웠다고 평하였다.


대부분의 캐릭터가 심리묘사를 통해 어느정도 틀이 잡히게 된 소설판에서마저 그 본심을 알 수 없다. 즉 소설판에서 조차 심리묘사를 포기한 것. 

출처 - 위키


일단 저 자신도 사적으로 해당 캐릭터가 싫거나 한 것은 분명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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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9

루인바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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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시드는... 라크스가 문제라기보다 그냥 세계관 자체가 저모양이라 라크스가 저런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라크스 입장에서 할수있는거래봐야 쿠데타 안하면 그냥 얌전히 있는정도인데 그럼 내츄럴이나 코디네이터 둘중한쪽이 서로 박멸될때까지 싸우겠죠..

특히 프리덤 저스티스도 탈취 안당할테고 제네시스로 지구는 죽음의 별이 될듯..

psych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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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고 착하고 귀여운데, 나온 곳이 건담이란 게 문제...이모티콘

실피리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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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개인적으로 작중 개연성은 딱히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키라가 아스란에게 막 보내준 직후나 아스란과 헤어져서 플랜트로 돌아가려던 때 했던 말들을 보면 어느 정도 조짐이 있기는 했다는 느낌이라서요.

그보다는 그래서 도대체 하고 싶은 게 뭐고 목적은 뭔데 싶은 쪽이었어요. 세상이 싹 다 미쳐서 총력전+몰살판으로 굴러가고 있는데 공개적으로 뭘 내세우는 것도 아니고 그냥 전장에 나타나서 양쪽 다 패기만 하니...

Metalwolf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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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상황상 그럴수 밖에 없긴 했습니다. 정치인으로서는 아직 입지가 있는것도 아니니...

그렇다고 넥키 바사라처럼 닥치고 내 노래를 들어!가 먹히는 세계관도 아니죠.

그놈의 빠순짓만 좀 안나오고 아버지의 입지에 도움받아 설득력있는 사상을 춘뒤에 천천히 세력을 준비한것처럼 묘사만 잘 됬어도...

(근데 그러면 딴사람이네요)

이시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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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철혈 건담보다는 그나마 낫다고 생각됩니다.

DawnTreader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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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백번 공감요. 완전 폐기물이죠.

바운드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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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는 그냥 설정부터 캐릭터까지 싹다 개판오분전입니다

그나마 큰선생님 디자인이라 멋있게 보인거지...

이거라도 없었으면 지금의 경계전기꼴이었습니다

키바Empero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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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와 후반부의 캐릭터가 많이 다르긴하죠.

아버지도 자신때문에 죽은거나 다름없고.

클라인파라는게 있다면 라크스가 아니라 아버지인 시겔 클라인을 따르는 자들일텐데 작중 묘사로는 라크스의 부하로만 묘사되니.

아무리 정치인 아버지를 지녀도 그녀자신은 그저 아이돌일 뿐인데 작중 위상은 단순한 아이돌이 아니죠.

네자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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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나름 이해가 가면서 좋아하는 캐릭터이지만, 20여년 전, 공개되는 이야기를 한주 한주씩 볼 때, 가장 이해하기 힘든 캐릭터가 라크스이긴 했습니다.

당시에는 제가 '애국'이라는 개념에 상당히 중요시 했기 때문에, 경위야 어쨌든, 자국의 전략급 최신무기를 타국의 인간에게 넘겨주는게 이해하기 힘들었지요.

초중반까지 라크스는 어딘가 얌전히 이상론을 전파하면서, 현실적으로는 움직이지 못하는 캐릭터 쪽이라고 생각해왔었는데, 행동을 개시하는 SEED 후반전개를 보면 엄청나게 과격한 캐릭터가 되어있었지요. 여전히 이상론을 말하는 캐릭터에 가깝긴 했지만….

그 뒤로도 상당히 이해하기 힘든 캐릭터라고 생각해왔는데,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본 해석을 봤습니다.

"조직의 상부는 저들이 우리의 '적'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정말 그런가요?"

이 해석을 보고는 바로 '아! 그렇구나!' 라는 인상이었습니다. 특히 군대 경험도 하면서, 선임이나 간부의 행동을 보면서 '이게 말이 되나?' 싶은 경험을 해보기도 했고요. '우리의 주적은 간부다.'라는 말도 들어보니까, 라크스가 여러모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애국'이라던가 자신이 속한 조직에 대한 '충성'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인식하게 되면서, 라크스라는 캐릭터가 좋아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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