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고 성공한 작품에 반드시 필요한 '그것'

2023.11.2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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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새 MCU가 예전 스타워즈 시퀄 사태와 같은 구설수에 휩싸인 것을 보고 참으로 통탄스럽습니다.
진짜 어쩌다가 저 지경이 된 것인지? 하고 한숨만 나오네요.
헌데 극렬 PC주의자들의 저런 말도 안되는 행위를 보다가 새삼스레 이것을 깨닫게 되더군요.
PC라도 처음부터 개연성이 있고 충분하게 만드는 데에 주력했으면 저런 소리를 안 듣지 않나? 하고 말입니다.
비단 MCU나 스타워즈 뿐만이 아니라 어떤 유형의 작품이든, 장르든 불문하고 말이죠.
작품성이 좋다고 평가받는 작품들은 모두 개연성에 최대한 신경을 썼으니까 그런 논란이 없거나 적지 않았나 하고 말입니다.
좋은 작품성엔 개연성이 필수 불가결한 핵심이고 메리 수든, 자캐딸이든, 오너캐든, 사이다물이든 기타 등등...개연성만 충분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데 그런 것도 없이 자극적이고 화려한 볼거리(시각적 이미지나 전개)나 제작자 본인의 사상 설파에만 치중해 무리수를 두다가 개연성을 아예 무시하고 등한시하고 했으니까 졸작 소리를 듣는 것이구나라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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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Tre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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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RIP1J님의 댓글
ZAWARUDO님의 댓글
assassin님의 댓글
예전에는 분명 블랙 워싱과 같은 원작과 다른 설정을 가지고도 자연스러움과 완성도로 논란을 낮추는 경우들도 분명 있었을 텐데도 불구하고 요즘엔 그러는 걸 보면... 실력의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개인적으로는 몇몇 영화들은 분명 좀 부실한 부분이 있는 것 같음에도 전개나 연출의 재미(샹치의 액션 오마주, 닥스2의 이블데드)나 개연성(앤트맨3의 스콧의 부성 등)이 맘에 들어서 좋아하는 영화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둘 다 잡은 영화가 없는건 아닌데 가오갤3가 참 재밌고 대단했죠...
키바Emperor님의 댓글의 댓글
닉퓨리는 아예 배우에 맞춰 캐릭터를 바꿔버린 케이스고.
Metalwolf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