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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마한 커튼 공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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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에요. 이모티콘


먼지를 덜 쌓이도록 하는 용도로 쉬폰 천을 구매해서 가지고 있다가 오늘 작업을 대강 완료했습니다. 진짜 대강으로요;; 이모티콘


고정은 다이소에서 구매한 벨크로 세트(붙이기 가능), 가위는 옛날에 사둔 자를 때 잘 안 붙는다는 머시기 코팅된 가위가 그나마 잘리더군요.

원래는 50cm 자라든가 써서 일자로 잘라볼까 했는데 마땅한 공간이 없어서 결국은 삐뚤빼뚤.... 나중에는 천 끝과 끝을 책상이라든가에 고정시켜놓고 공중에서 자르는 기행을 하면서 그나마 일관성있게 자를 수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어디 일자 책상에 자를 부분만 늘어뜨려두고 중력의 도움을 받으면 일자로 자를 수 있더다더군요. 이걸 놓치다니... ...아무튼 저질러버렸습니다! 이모티콘


일단 위아래로 길쭉한 책장 2개, 작은 책장들 조립한 곳을 3부분으로 나눠 총 3개, 옆으로 길쭉한 책장 옆쪽에 1개 해서 총 여섯 곳을 하나의 쉬폰 천을 잘라 붙여놨습니다.


...솔직히 너무 대강대강인 게 보여서 어머니께서 이걸 보시면 대경을 하실 것 같습니다만 제 딴으로는 생각했던 것보다는 잘 된 것 같습니다.

처음에 일직선으로 못해서 거의 삼각형에 가까운 천이 2개나 생겼는데 하나는 구석 책장 옆 자리는 용도로, 하나는 길쭉한 책장의 옆(아래로 갈수록 튀어나온 사다리꼴 모양)을 가리는 데에 각각 사용되었으니 운이 정말 좋았달까요... 이모티콘


어제는 연결잭 고치는 데에 납땜 인두기를 다뤄보려고 다이소에서 뭐 잔뜩 사와서 하다가 c타입 머리 부품 없어서 못하고 심지어 멀쩡한 연결잭을 착각하고 잘라버리는 참사가 있었습니다만 이걸로 만회(?)한게 아닐까 하기도 합니다.이모티콘


그런고로 분야는 다르겠지만 어느 유명한 화가님의 명대사로 마무리하면 되겠군요.


"어때요, 참 쉽죠?(아니던데요;)" "실수하는 게 아닙니다. 행복한 우연이죠." - 밥 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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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assass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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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빼뚤했던 끝을 어제 언젠간 필요하겠지 싶어 끈적임이 없다는 마스킹 테이프로 붙여서 마감했습니다. 아이디어는 어머니... 손재주가 좋진 않아서 이것조차 좀 구불구불해지긴 했는데 그래도 좀 더 낫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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