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랑 오늘 파스타를 해먹었는데 엄청 맛있더군요.
2024.02.2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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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어제는 소-간-크림파스타를
오늘늨 라구-토마토-파스타를 해먹었는데요.
엄청나게 맛있더군요.
특히 (두 번째가 엄청 망해서, 마개조에 온갖 시행착오를 들였기에 초장에 간단하게 만든) 첫 번째 것이 어마무시하게 맛있었습니다.
정육점에서 마침 소 간이 기존에 1000원에 팔던것이 100원으로 팔고 있길래 냉큼 3팩을 사왔지요.
여담으로 소의 간이란게 순대 먹을 때 나오는 돼지 간보다 훨씬 부들부들합니다.
비교하자면 염통이나 폐의 식감에 가깝다고 해야할까요?
어쩌면 돼지의 간은 너무 오래 쪄서 말라비틀어져서 그런 식감이 나오는 걸지도요...?
아무튼 소 간을 부침가루(밀가루가 없어서), 소금, 고춧가루, 후추등으로 양념해서 볶아서 따로 빼두고
버터 50g정도 후라이팬에다가 녹이다가, 마늘, 양파를 넣고 카라멜라이징을 시키고 빼둔 소 간을 넣고 볶아대다가 면수, 우유, 치즈를 넣었죠.
그리고 어느정도 소스가 준비되자 리본모양 파스타를 들이부었습니다.
소스의 마지막 농후함을 위해 불을 끄고 준비해둔 계란 노른자를 풀어둔것을 덩어리 지지 않게 잘 풀어 넣었더니... 꽤나 그럴싸해보일정도로 폼이 엄청나게 좋아보였습니다. 파는것 저리가라 할정도로요.
마지막으로 색감과 향의 추가를 위해 깻잎과 쪽파, 페페론치노, 청양고추를 그냥 잔열에 숨이 죽게 섞었는데...
완성품의 냄새가 지렸습니다. 아니 끝났습니다. 세상 그 어느 파스타도 이에 비할 바는 아니였지요.
가족들이랑 같이 그 파스타를 즐겼는데요. 소스까지도 빠짐없이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앞서 청양고추, 페페론치노를 넣었다고 했는데 하나도 안매웠어요. 오히려 매콤함이 없었으면 물렸을정도로요. 덕분에 소스 하나 남기지 않고 싹싹 빵으로 접시 청소를 했습니다!
아무튼 여러분들도 꼭 소-간-크림-파스타 꼭 해드세요 맛있답니다!!!
오늘늨 라구-토마토-파스타를 해먹었는데요.
엄청나게 맛있더군요.
특히 (두 번째가 엄청 망해서, 마개조에 온갖 시행착오를 들였기에 초장에 간단하게 만든) 첫 번째 것이 어마무시하게 맛있었습니다.
정육점에서 마침 소 간이 기존에 1000원에 팔던것이 100원으로 팔고 있길래 냉큼 3팩을 사왔지요.
여담으로 소의 간이란게 순대 먹을 때 나오는 돼지 간보다 훨씬 부들부들합니다.
비교하자면 염통이나 폐의 식감에 가깝다고 해야할까요?
어쩌면 돼지의 간은 너무 오래 쪄서 말라비틀어져서 그런 식감이 나오는 걸지도요...?
아무튼 소 간을 부침가루(밀가루가 없어서), 소금, 고춧가루, 후추등으로 양념해서 볶아서 따로 빼두고
버터 50g정도 후라이팬에다가 녹이다가, 마늘, 양파를 넣고 카라멜라이징을 시키고 빼둔 소 간을 넣고 볶아대다가 면수, 우유, 치즈를 넣었죠.
그리고 어느정도 소스가 준비되자 리본모양 파스타를 들이부었습니다.
소스의 마지막 농후함을 위해 불을 끄고 준비해둔 계란 노른자를 풀어둔것을 덩어리 지지 않게 잘 풀어 넣었더니... 꽤나 그럴싸해보일정도로 폼이 엄청나게 좋아보였습니다. 파는것 저리가라 할정도로요.
마지막으로 색감과 향의 추가를 위해 깻잎과 쪽파, 페페론치노, 청양고추를 그냥 잔열에 숨이 죽게 섞었는데...
완성품의 냄새가 지렸습니다. 아니 끝났습니다. 세상 그 어느 파스타도 이에 비할 바는 아니였지요.
가족들이랑 같이 그 파스타를 즐겼는데요. 소스까지도 빠짐없이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앞서 청양고추, 페페론치노를 넣었다고 했는데 하나도 안매웠어요. 오히려 매콤함이 없었으면 물렸을정도로요. 덕분에 소스 하나 남기지 않고 싹싹 빵으로 접시 청소를 했습니다!
아무튼 여러분들도 꼭 소-간-크림-파스타 꼭 해드세요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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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assin님의 댓글
소의 간이라니 그러고 보면 평소에 먹어보질 못한 음식이네요.. 가족내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쪽이어서 그런가. 나중에 얼마에 파나 좀 봐야겠습니다.
마법사는힘법님의 댓글의 댓글
assassin님의 댓글의 댓글
마법사는힘법님의 댓글의 댓글
육지는 몰라도 제주도는 대체로 금,토쯤 도축하더라고요...
assassin님의 댓글의 댓글
TZ님의 댓글
전에 듣기론 대부분 통짜로만 팔아서 다 떨어질때까지 삼시세끼 간만 먹어야 하는 경우도 많았다던데..
마법사는힘법님의 댓글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