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군처럼 처음유행한 작품 주인공이 그런류였나보죠



그쪽업계에서는 흔한일

그건 Biim 시스템이라고 불리는 RTA 영상 편집기법에서 시작된 용어입니다.

위키에도 Biim 시스템 항목에 자세한 설명이 기재되어 있으니 적당히 요약하자면, Biim이라는 음몽 영상 위주로 올리는 유저가 어느 게임의 RTA 영상을 올린게 히트를 쳐서, Biim 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그 유저의 편집기법을 유용해와서 RTA영상을 만드는 유저가 대폭 늘었고, 그 와중에 RTA계통의 소설에도 영향을 미친 겁니다.

주인공의 이름을 호모라고 짓는다거나, 운 요소가 들어가는 부분에서 지독하게 운이 안 따라준다거나, RTA 도중에 대담한 차트 변경을 시도한다거나 하는 요소들이 전부 Biim의 영상에서 시작된 요소.

일본쪽 RTA관련 영상을 보면 뜬금없는 호모계열 소재를 사용하는경우가 많은데

그 경우 보통 biim의 영향을 받은 biim칠드런을 자칭하는 사람들 입니다.

단순히 팬픽의 유행이 아니라 일본쪽 RTA관련해서 나름 뿌리깊은 소재라고 볼수 있습니다.

(감상게로

RTA 영상으로 유명하신 분의 영향이었다보니 어쩔 수 없는 문제도 있지만, RTA 작품 자체를 볼 때는 뭔가 몰입감이 확 깨는 요소인 것 같네요..

반대로 해당 세계에 등장인물로 있는 것을 유쾌하게 생각하는 듯한 느낌도 있지만요. 이름 창작하기 편하다는 장점도 있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