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를 개발한 나딕이 완전자본잠식에 빠졌다고 합니다. 이 완전자본잠식이 무엇인지 몰라 한 번 검색을 해봤습니다.



완전자본잠식이란 자본이 모두 바닥을 드러내 자본 총계가 마이너스로 접어든다는 현상을 말한다고 인터넷에 나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에 빠진 경우, 파산 선고가 내리기 일보 직전인 시한부 인생이나 다름 없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즉, 현재 나딕은 언제 망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에 빠져 있다는 겁니다. 임금 체불 논란이 일어나서 무슨 일이 생긴 건가 싶었는데, 이것 때문이었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 빠진 원인은 모바일 게임 클로저스 RT의 실패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게임에 투자한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그 비용을 회수하기도 못한 채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그 여파가 지금까지 이어져 결국에는 완전자본잠식이란 결말을 맞이한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대로 나딕이 망해버리면, 클로저스도 문을 닫게 되는 건가? 비록 지금은 클로저스를 하는 게 불가능하지만, 서비스 초창기부터 쭉 게임을 한 유저로서 이 소식을 들으니 뭔가 착잡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당장 망한 것은 아니니 회생할지 아닐지 여부는 일단 지켜봐야하지만요.



만약 이야기가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간다면, 스토리라도 제대로 완결을 내고 끝냈으면 좋겠습니다....아닐 수도 있지만.



PS: 오늘 '세계평화의 문' 후일담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어쩌면 이 일을 알고 크게 동요하는 유저들을 달래기 위해 급히 올린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자신들은 죽지 않았다고 알리기 위함이 아니냐는 생각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