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이 게임은 몬헌 입문작으로 그만이란다!"

2024.05.0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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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제 타인 이상 원수 미만인 친구 놈이 마침 스위치 e숍에서 세일 중이던 몬헌 라이즈를 적극 추천하며 한 말이었습니다.
5월에 새로 풀릴 예정이던 다른 게임을 살지 아니면 이걸 살지 고민하던 저는 결국 그 간사한 혓바닥에 넘어갔고요.
몬스터헌터에 관해서는 경단집 요리 영상에서 갑자기 미국 상원의원이 튀어나와 주먹을 후려갈기는... 그 정도 밖에 잘 모르던 저였습니다만 흥미가 있긴 있었던지라.
아니 뭐... 재밌긴 해요. (플레이 3일차. 실제 플레이 시간은 3시간 미만)
이게 입문작으로 그만이라면 도대체 몬헌에 뉴비라는 게 어떻게 존재할 수 있는가 싶을 정도로 배워야할 게 많은 것만 빼면.
(* 성형의사 수준의 수치 조정을 필요로 하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에서 불길함을 눈치챘어야 했는데 젠장!)
내 게임실력이 구린 걸까 아니면 이 게임이 어려운 걸까...
아직 수련장에서 태도랑 대검이랑 쌍검 맛만 봤으니... 아직 퀘스트는 나가지도 못했고...
슬슬 게임 내에서 머리 깨져봐야 참맛을 알게 되겠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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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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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요 최근 선출직 몇몇이 시위 측을 노골적으로 편들었을 때부터 이건 예견된 수순이었다고 보긴 해야합니다. 그쪽에서 압박을 했다면 충분히 설명 가능하고 또 유일하게 설명 가능한 루트긴 하거든요. 이번 일에 개입한 (또 시위대가 고맙다고 말한 대상인) 국회 교육위원회의 위원장과 그 구성을 보면 특히 감이 잡힙니다. 누가 거스를 수 있겠어요??? 당장 커뮤 등에서도 얼마 전까지 같이 까던 애들이 느닷없이 알아서 쉬쉬하는 판인데.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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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웃긴 건 mbc 오요안나 사건과 똑같은 이유로 커뮤에서 알아서 쉬쉬하거나 쉬쉬하자는 사람들 나오는 거죠. 동덕여대 이슈 한창일 때는 너나 할 것 없이 똑같이 까면서 웃고 떠들더만 이제 와서 느닷없이 돌변하는 게 웃겨서 정말.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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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그건 진짜 운에 걸렸다고 봐야... 물론 이런 걸로 소송 걸면 무조건 기업 측이 집니다만, 일반인에게는 소송 자체가 극심한 스트레스니까요. 무조건 기업측이 진다는 얘기도 결국 피소된 측이 최소 평균 수준의 변호사를 구해야한다는 전제를 당연히 깔고 가구요.다시 말해 법리가 끼어들 경우, 이건 기업을 상대로 이길 수 있냐 없느냐가 아니라 기업을 상대로 빨리 끝낼 수 있느냐 없느냐가 됩니다.참고로 시민단체들도 기대하기 힘듭니다. 오히려 얘들은 숨겨진 적군이 될 가능성이 더 커요. 시민단체 입장에서는 이건 일종의 벌이거리나 다름없으니 빨리…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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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문제는 고소를 해도 지금 저 태도를 보면 '니들이 고소? 응! 몇년이고 재판 질질 끌어줄게. 니들 피만 마를걸?' 이렇게 나올 게 뻔할 뻔자라는 거.요 몇년 사이 기업과 고위 정치인 등... 그러니까 기득권 층은 법리적 해결 그 자체를 아예 멈춰서 회피하는 새로운 루트를 완전히 고착화시켜서...예전과는 양상이 좀 달라지긴 한 거죠. 무리해서 억지로 유리한 결과를 내놓는 것보다 금전적으로나 이미지로나 더 싸게 먹힌다 이겁니다.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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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설령 이게 어찌 법적으로 뭐 바뀌어서 조치가 가능하다 해도 기업에서 이거 관련으로 소송을 걸어버리면 또 몇년을 훌쩍 넘어 질질 끌어버릴 수 있다는 게 문제. 피해자들은 이 기약없는 재판에 묶여서 여러 관련 업무를 꾸준히 요구받게 되니까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수 있죠.가뜩이나 지금 한국은 법리로 불리하면 재판을 멈추면 그만이라는, 소위 재판지연문제가 너무 심각한 상태라 (당장 높으신 분들부터 그거 엄청 적극 써먹기 때문에 재판 자체를 멈추는 게 한두개가 아니죠) 기업은 본인들이 법리적으로 불리하면 이런 식으로 말려죽이기를 택할 겁니…2025-05-14
댓글목록 22
레포링님의 댓글
친구한테 속았군요
아가마님의 댓글
떠돌이개님의 댓글
비겁한님의 댓글
내 손은 손이 아니라 앞발이라는걸 깨닫고 중고로 판 몬헌
이부키스이카님의 댓글
편의성은 압도적으로 라이지가 좋은게 맞습니다
특히 이동방법과 가루루로인한 이동속도
페이퍼타월님의 댓글
월드에 비해서 초보한테 좋은게 가루크 이동 하나인거 같은데 이것도 아이스본으로 하면 라이딩이 풀리긴 하니...
마력사슴님의 댓글
assassin님의 댓글
개인적으로는 대검 추천드리네요. 아주 간단하면서도 치명적인 맛...
에일란P님의 댓글
뷰너맨님의 댓글
반면 소울 시리즈와 엘든 링은 제대로된 방어력을 중시한 빌드를 타게 되면 버티는 게 제대로 되는 덕에 적응하면 수월한 부분이 훨씬 달라집니다. 레벨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장비에 막혀 진행이 힘든 부분이 있던 구작 몬헌 시리즈와 달리 오히려 돌파하긴 더 수월하다 느끼는 게 있었죠.(월드 부턴 어려운 부분이 엄청 내려갔지만, 그럼에도 힘든 건 힘든 거라...)
몬헌 시리즈와 소울 시리즈,엘든 링은 분명 어려운 부분이 많지만, 소울 시리즈와 엘든 링은 그걸 피지컬 이외의 방법으로 극복할 여지가 분명히 있습니다. 알고 하면 수월해지는 부분이 명백하게 있으나 몬헌 시리즈는 유저 스스로의 숙달에 더해 피지컬이 크게 작용하는 부분이 많은데다 보스전을 치르는 경우가 많다는 점 때문에 몬헌의 피로도는 더 심하다 봅니다. 각자의 재미는 있지만, 피지컬이 나쁜 유저에겐 몬헌은 힘든 게임이에요...
Restar님의 댓글의 댓글
소울시리즈 게임 설명이 전반적으로 불친절한것도 있는데, 그냥 조작감이 영...
기본적으로 유다희를 노리는 구조도 구조인데, 조작감이 몬헌에 비하면 훨씬 둔하고 불편해요. 그런주제에 적들 공격은 몬헌처럼 육중하거나 느린게 아니라 굉장히 빠르게 들어오는 편이고요.
그렇다고 다채롭게 기술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막막한 느낌.. 조작은 몬헌보다 느린데, 적들 공격은 액션게임 같은 느낌이랄까요.
몬헌은 오히려 장비빨 크게받아서, 적절한 장비만 착용하면 캐릭터가 강해지는 느낌이 확 들죠. 그때부터 말슴하신대로 맞아가면서 깨는게 가능해지고요. 장비로 체감되는 능력강화가 상당히 강력해서, 장비갖춘다음에 패턴 적응하는 법이 있다보니 전 몬헌이 더 쉬웠습니다.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스팩을 어떻게든 올려서 넘어갈 수 있고 원거리 전투형 캐릭터로 키우게 되면 훨씬 덜 어렵게 넘어가는 것이 가능한 소울 시리즈나 엘든 링과 달리. 몬헌 구작들은 그런게 막혀서 못 해먹을 정도였습니다.
다행히 월드 부턴 계단 밟아가듯이 올라가는 느낌에다 여러가지 배려가 많이 들어가면서 훨씬 나았지만, 월드 이전의 몬헌은 저에겐 너무 어려운 부분이 많았고 조작은 훨씬 더 어려웠죠... 그러나 월드도 보스 몬스터를 지속적으로 잡아야 하는 부분이 강한 것으로 인한 피로감과
회피같은 게 도통 잘 되지 않는 게 심한 유저로선 랜스 이외의 선택지가 없습니다.(아시다시피 다른 방어 동작을 가진 장비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랜스만한 성능을 보이진 않지요.) 그런데 랜스만으론 한계가 있죠.
소울 시리즈랑 엘든 링은 그렇지가 않아. 대형 방패와 중갑을 바탕으로 쉽게 쓰러지지 않으면서 차근차근 피해를 누적 시켜가며 쓰러뜨릴 수 있는 공략이 대부분 먹히고 필드 진행도 그게 훨씬 편하게 작용합니다. 회피와 튕겨내기 같은.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 피지컬이 크게 요구되는 시스템은 피로만 심한 유저에게 몬헌의 부담은 무척 크더군요...
둔하고 불편하다곤 하나. 그만큼 유저의 손놀림을 빠르게 작용하지 않게 하는 부분들이 있고. 특히 마술이나 주술을 대형 방패와 함께 쓰면 보스전의 어려움을 한층 더 줄여줄 수 있는 점은 저에겐 딱 맞더군요. 사실 소울 시리즈나 엘든 링도 중량을 가볍게 하고 가벼운 무기로 싸우면 중량이 무거운 장비를 입고 싸우는 방식에 비하면 훨씬 날렵하긴 합니다만,... 딱히 그게 효과적이진 않습니다. 가벼운 만큼. 죽기가 더 쉬워져서 오히려 힘만 더 들엇죠.
몬헌의 경우 장비를 잘 다루지 못하는 유저에겐 한계가 너무 쉽게 오는 근본적인 구간을 극복하기 가장 힘들다 느꼈습니다. 피지컬이 나쁜 유저에겐 좋게 작용하는 부분이 적다는 게 디메리트가 컷죠. 게임 자체의 재미가 분명 있기는 하나 따라가질 못하는 한계만큼은 어쩔 수 없다 생각됩니다.
Restar님의 댓글의 댓글
대형방패? 중갑? 아니 그거 어디서 구하는지부터 알려주기나 해야.....
개인적으로 엘든링에 악감정 많습니다 (.....) 주술쓰면 다 회피하거나 씹고 들어와서 딜레이 시간에 때리지, 뼈가루인가 뭔가는 어떻게 쓰는지도 안알려주지, 보스전이라고 들어가면 대미지 쎄고 패링타이밍 못잡아서 죽어나가지.. 방어하면 막다가 죽지...내 공격패턴은 단조로운데 후경직도 심하고.. 어휴..
무슨 게임을 하는데 외적정보를 너무 많이 요구하는 느낌이더라고요. 그거 감당하기 싫어서 환불도못하고 그냥 스팀 라이브러리에 박아놨습니다.
차라리 몬헌은 심플하게 패잡는 게임이라 더 나았습니다. 피지컬도 몬헌이 더 쉽더라고요. 몬헌 구르기 효과가 생각보다 좋고 함정도 있어서...
전 몬헌 프론티어부터 하긴 했지만, 제가 생각하는 몬헌은 장비빨로 때려잡는 게임입니다. 저도 피지컬이슈로 못쓰는 무기종류 많은데, 그냥 태도만 쭈욱 파면서 게임했고요.
결국 사람마다 맞는 게임이 있긴 한거같아요. 전 소울류 안맞는다는거 피구라랑 엘든링으로 처절하게 깨달았습니다.
그냥 몬헌이나 파던가, 위처같은 액션rpg계열이나 하고 소울류는 쳐다도 안보려고요..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몬헌은 넘어서지를 못하니 장비를 구할 수 없는 악순환이 커서 월드 이전까진 무리라는 걸 너무 크게 느꼈습니다. 그래서인지 소울 시리즈가 되려 장비를 구하는 게 더 쉽다 느꼈는데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획득을 하거나 방패든 녀석들을 잡다보니 나오는 식이라 알기가 더 쉬웠고. 어떻게든 달려서 먹기만 하면 그 다음 죽어도 장비를 챙겼으니 훨씬 쉬워지게 되었고. 정보를 몰라도 고전 어드벤쳐 게임들(고블린 시리즈같이 머리를 이리저리 굴려야 퍼즐 풀이가 되는 게임같은 걸 했던 경험도 크게 작용하지 싶습니다.)
그런 걸 하면서 직접 하는 걸로 안되면 정보를 찾아서 더 쉽게 게임을 즐기는 게 익숙하다는 것도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피지컬이 안된다는 걸 인정하고 나서가 오히려 게임이 더 재미를 느끼게 되었죠.
프롬 게임이라도 피지컬이 심하게 요구되는 블러드본과 세키로. 그리고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은 하기가 힘든 부분이 많다 느꼈습니다. 일단 이 3작품은 "방어력" 이 없다시피한데 그걸 보충할 수단이 너무 제한적이라 게임의 어려움을 줄이기가 매우 힘들었죠.
가장 쉬운 건. 가드를 유지한 채로 공격이 가능한 창과 자검류 계통의 무기를 들고 싸우는 거라 이 방법으로 게임 상당 부분을 날먹 수준으로 넘겨버렸습니다만, 고전 게임들이 다 그랬었기에 그게 익숙하냐 아니냐에 따른 차이는 크다 생각이 듭니다.
알려주지 않는 게 당연한 게임들을 먼저 많이 접해왔었던 점. 그게 프롬 게임의 스타일에 적응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지 않을까 합니다.
페이퍼타월님의 댓글의 댓글
스팀판? 그런건 없다....
트릭아트님의 댓글
솔플로도 멀티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혼자 스피디하게 즐기기엔 좋습니다
사실 사람에 따라 월드가 입문작에 맞는 분이 계시고 라이즈가 맞는 분이 계셔서 어느쪽이 정답이라 말하기 뭐해요
저 같은 경우 오직 라이즈하려고 스위치를 구매한 사람이라(컴퓨터가 구려서 스팀으로 게임은 못함)
라이즈 처음부터 끝까지 재밌게 즐겼고 지금도 계속 하고 있는 중입니다
미라쥬님의 댓글
그래픽도 그렇고 밧줄벌레란 거도 그렇고,
무엇보다 헌터가 아니라 나루토, 닌자마을스러운 분위기가 제일 적응 힘들었습니다.
다만 이전작들을 보니 시스템이나 그래픽적으로 이전작들에 가까운건 라이즈쪽인거 같긴 하더라고요.
아야야님의 댓글
TZ님의 댓글
루현님의 댓글
Muramana님의 댓글
크레스니크님의 댓글
쏠쏠합니다. 이렇게 몬스터의 패턴이 눈에 익기 시작하시면 차지공격을 넣는걸 연습하시고 최종적으로는 태클로 몬스터 패턴을 씹어가며 3차지공격을 요소요소에 잘 넣어주는걸 목표로 하면 됩니다.
대검은 발도공격이 알파고 차지공격이 오메가죠. 참고로 대검은 속성을 맞춰주면 좋지만 그보다는 깡뎀과 회심을 위주로 선택하는 무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