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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생명의 위협을 가장 크게 느꼈을때가 언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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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생각보다 조금 됩니다.

태어나고 얼마 안있어서 패혈증에 걸려서 사경을 헤맸다고 들었고

가장 크게 기억에 남는게 2개인데. 2개다 확정사 당할뻔 한거라.

1개는 아주 어렸을적 4~5살때 서울서 살때 횡단보도 건너는데 건너편에 엄마가 손짓하길래 뛰어갔는데 다 건너고 나니깐 엄청 혼내시던데 나중에 알고보니 덤프트럭에 치일뻔...

다른건 초등학교 다닐적에 하교하다가 4층 베란다 공사하던 집에서 떨군 유리창 그러니깐 바깥 제일 큰 창문 맞아서 죽을뻔 했지요.

빗겨나가서 얼마나 다행인지...

거리상 3미터 쯤 뒤에 떨어져서 와장창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때 주변 사람들이 괜히 만류하던게 아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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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7 22:38:59 (3350일째)
옛닉이 좋아요.

댓글목록 33

크레스니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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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년전에 원인불명의 의식소실을 겪어서 혼수상태로 1주일간 중환자실에서 보냈었죠. 저는 기억이 없지만 가족들이나 주변 지인들은 최악의 사태까지

생각할정도로 심각했었습니다. 한창 코로나 유행시기였고 1차 백신도 맞은 상태여서 백신부작용 부터 시작해서 앓고있던 당뇨에 의한 합병증까지 다 검사했지만 결국

원인도 못찾고 어느새 회복해 버렸죠. 그일 이후로는 힘들게 살지말고 현재를 즐기면서 살자는 모토로 살고 있는 중입니다.

마법사는힘법님의 댓글의 댓글

약741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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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키로로 달리고있을때 졸았을때...

바로 갓길에 주차하고 잠들어버렸죠

마법사는힘법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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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그러면 경찰차와서 음주단속 할것 같은데 말이죠. 물론 옛날이랑 지금이랑 다르가지만요.

Metalwolf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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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에 한참 영업다닐때 고속도로에서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추가로 전기콘센트에 쇠젓가락 넣었을때 & 횡단보도에서 기다리는데 과속차량이 코 앞으로 지나갔을때가 있네요.

T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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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때요. 두통이라기엔 너무 아팠고(안에서 부풀어서 압박 받는 느낌?) 물만 마셔도 토하길래 두통 아닌가보다 하고 병원 가서 뇌종양 판정 받을때 진짜 이대로 죽나 싶었습니다. 20년 전에 외삼촌이 그걸로 돌아가셨거든요.

마법사는힘법님의 댓글의 댓글

TZ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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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동안 의학계가 발전한게 있다보니 다행히 수술은 끝났습니다. 크기도 큰게 시신경에 엮여 있어서 수술 두번 정도 해서 크기 줄이고 방사능수술(감마나이프)까지 했는데 완전제거는 안되었지만 반년 후에 검사하니까 자연적으로 없어질 정도는 되었다더군요. 1년에 한번 정도 검사하고 재발하면 방사능 수술 한다고 들었습니다.

뷰너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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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 뒤로 넘어지면서 뒤통수가 깨지는 줄 알았던 순간이랑

무리하게 몸을 움직이다 심장이 멎는 것 같았던 순간이랑.

어...

곰한테 잡아먹혀 죽는 줄 알았던 순간이 떠오르네요.

오금이 저려 꼼짝을 못한다는 건 기분 좋은 경험은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법사는힘법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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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요?! 비슷한 경험이라 하면 6살 즈음에 다이아몬드 무늬가 박힌 뱀이 1미터도 안되는 거리에서 담너머로 사라지는거 보고 얼어붙은적이 있긴 합니다만...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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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시골로 여행 간 적이 있었는데 하필 챙겨간 것 중 김치가 모자라서 구할만한 곳을 찾고 있던 중. 반달가슴곰을 우리에 가둬놓고 있는 곳이 있었죠. 물론 가까이 가진 않았습니다. 새끼를 옆에 데리고 있는 어미 곰이라 좀 떨어진 곳에서 곰 구경만 좀 하고 가려 했죠.



일행 중 하나가 멋 모르고 새끼곰 귀엽다면서 가까이 다가가서 만지려 든 것만 빼면 말입니다. 그걸 본 순간 뭔가 잘못 되었다 저러면 안될텐데? 그 생각을 하자마자 어미곰이 새끼를 위협하려드는 걸로 판단. 우리가 들썩였습니다.네.



그 우리는 튼튼하게 땅에 고정되어 있는 게 아니라 새끼 손가락 정도 굵기의 우리를 씌워놓은 수준으로. 어미곰이 조금만 더 힘을 냈다면 그 날 저녘 뉴스에 시골에서 곰에게 사람이 죽었다던가 하는 소식이 흘러나오지 않았을까 합니다.(...) 전 그 자리에서 오금이 저려 꼼짝을 못했고 멀리 떨어져 있던 다른 분들이 주저앉아 버린 일행 옷 끄댕이를 잡아 끌고 물러나니까 그제야 어미곰의 화가 가라앉아 조용해졌지만,... 까딱하면 죽을 뻔한 상황인거죠. 이모티콘



전 곰이 무섭습니다.

마법사는힘법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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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신앙이 괜히 있는게 아니라죠.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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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가 꽤나 예전이라(20년은 넘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여러가지 생활 정보가 잘 알려진 것은 아닌지라 직접 좀 찾아보면서 책도 보지 않고서야 잘 알기엔 좀 무리가 있던 것도 있었겠습니다만,... 대형견 사이즈 수준의 동물이 새끼를 데리고 있을 때. 처음부터 가족 구성원이며 새끼를 자랑할 정도로 사이가 좋은 게 아닌바에야



민감한 녀석들 상대로 가까이 다가가는 건 좋은 일이 없지요. 어지간히 새끼가 독립하기 전까진 애지중지 키우는 습성을 가진 동물을 상대로 멋 모르고 가까이 다가가는 건 정말 위험합니다...

Bbunn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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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 무동력 킥보드 타고 언덕 내려가다 미끄러져서 다리 피부 대부분이 박피되었을떄요?

마법사는힘법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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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거 저도 비슷한 경험 있죠.

유성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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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구역에서 담배 피운거 지적했는데 오히려 위협을 받았는데 그때 심장이 철렁했습니다

마법사는힘법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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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경찰에 빠른 신고를...

맨드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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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때인가. 소형트럭에 깔렸다고 합니다.

3살때 맥주를 물인줄 알고 벌컥벌컥 마셨다가 응급실 갔다 합니다.

4살. 한약 덥히는 전자레인지에서  한약꺼네다, 얹어놓은 선반 째로 넘어져서 깔렸고, 왼팔에는 화상자국이 남았죠.



7살. 어떤놈이 강목을 자전거 휠 사이에 끼워서 빼려는데,  동네형이 패달밟아서 부러뜨려 빼냈습니다. 그 강목 파편이 얼굴쪽으로 날아온 게 문제였죠. 상처는 남지 않았지만 식겁했었습니다

마법사는힘법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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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6살때 보리 달인물인줄 알고 술을 꿀꺽꿀꺽 마셨죠. 페트병 1.5병 정도 들어갈 큰 통의 3분의 1정도를 먹고 이거 물 아닌거 같은데 하고 오후까지 내리잤죠.

맨드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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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전기는 더 있습니다. 이거 어케 살았나? 할만한 게 꽤 많아요;;

예시. 32살 아파트 계단 내려가다 넘어져서 지상 1층 1/2에서 지하 1층까지 뒹굴었습니다. 긁히고 머리 찧고, 피나고... 결과적으로는 병원갈 정도의 부상이 아니라서 파스 바르고 끝났습니다. 머리가 아래로 향해서 필사적으로 팔로 머리 감싸고 다리 쫙 벌려서 버텼는데, 그나마 살았네요. 어휴;;;

26살. 장농면허를 보기 싫어서 주차장에서 연습하다, 후진 주차 중, 액셀을 브레이크인줄 알고 급가속. 지하 주차장의 벽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바로 작년 이야기지만, 세제 발린 타일을 맨발로 밟았다가 뒤로 와당탕! 그나마 문 손잡이를 잡아서 머리가 바닥에 안닿아서 망정이지 안그랬으면 죽었을 거 같습니다;



등등. 음; 이런 에피소드는 끝이 없네요. .......그 반작용으로 가챠운이 좋다고 생각하면 이득인지 어떤건지 참;;;

마법사는힘법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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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악운도 이런 악운이...

DawnTread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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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에 어느 계곡에서 물놀이 하다가 생애 처음으로 익사의 위험을 경험하였을 때요?

마법사는힘법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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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거 저도 있지요 저는 그거 바다랑 연결된 강같은 곳에서 헤엄 비슷한거 하다가 바다로 그대로 쓸려갈뻔...

assass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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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친가에서 대가족이 식사하고 있는데 갑자기 배가 엄청 아파서 혼자 뒤로 눕다가 정신차리고 보니 병원이었을 때라든가.. 위염이었던가...

어렸을 때 부모님이 새벽에 교회에 가셨는데 혼자 자다 눈을 떠서 멍하니 있다가 천장 전등 커버 같은게 머리 바로 위로 떨어져내렸을 때라든가.. 예지력이라도 있나 했었죠.

학생 때 쯤에 친구랑 걷다가 헤어지려는 상황에 저도 모르게 초록불이 깜박이는 횡단보도를 뛰어건너려다가 오는 차에 가볍게 부딪쳤을 때려나요... 그치만 안녕 하고 횡단보도에서 멈춰서 있기는 좀 그랬는걸! 이모티콘

마법사는힘법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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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지금이면 민식이법(?) 저촉 되었을지도요.

assassi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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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법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본 적이 없기도 하고 정확히 아는것은 아니었는데 음.. 좋은 법은 아니군요. 게다가 그 차 주인분들이 어디 음식점 주인분이셨는데 그 음식점이 지금은 사라졌어서.. 이모티콘

세아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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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겪을 당시엔 그닥 실감이 없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하마터면 죽을 뻔했구나 했던 경험이 1번 있습니다.



중3때 밤에 가족들이랑 같이 공원 나들이 가서 돌아오는 길에 막 횡단보도 신호등이 녹색 불로 바뀌어서  앞서서 뛰어가려다가 뒤에서 어머니가 "세아림아!" 라고 부르는 소리에



횡단보도 앞에서 멈췄는데, 그 직후에 화물차가 쌩~하고 지나갔습니다. 진짜로 나중에 생각해보니 어머니가 그때 절 멈춰세우지 않았다면



저 그대로 화물차에 직격으로 치였을거라고 예상이 가더라고요... 수십톤이 넘는 화물차가 족히 시속 5~60km는 될 속도로 쌩하고 달려오는데 거기에 직격으로 치였으면...시체가 제대로 남기나 했을런지...



지금 생각해보면 밤이다보니 화물차가 사람이 안보이고, 진짜 횡단보도 불이 막 바뀐 직후라서 그냥 도로규칙상 노란 불 일때 도로에 들어왔으면 녹색 불 되어도 그냥 빠르게 지나가면 괜찮으니까



그냥 빠르게 지나가려던거 아니었을 까 싶습니다.

마법사는힘법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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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그런거 많이 경험하죠. 특히나 어렸을적엔 정면만 보이기 때문일까요?

진리의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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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때 수영장 물놀이 갔다가 튜브가 뒤집혀서 물에 빠져 죽을뻔한거랑 A형간염 유행할때 A형간염 걸렸다가 신장도 같이 상태가 안좋아져서 약 투약을 못해서 죽을뻔 했죠..

그거 외에는 군대에서 운전병 교육할때 입니다..이모티콘

그래도 저는 양반인게 제 친구는 공포탄이지만 포탄을 배에 처박히고 살았거든요

마법사는힘법님의 댓글의 댓글

진리의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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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머리쏙에 떠올린 포탄이요.. 실탄은 아니고 공포탄인긴 한데.. 배를 포신의 구멍에 붙인상태에서 터진거라 그대로 2~3미터 가량 날아가서 굴렀거든요..

전차 정비병이라 청소하러 올라갔는데 그날따라 정비반장이 애만 방탄복 2벌입혀서 개빡쳐 있었는데 덕분에 살았죠..

원인은 장전된 공포탄이 있는 장전구를 강하게 닫으면 충격으로 발사되는데 이게 안쪽에서 청소하던게 신병이라 모르고 닫았다가 펑!이모티콘

방탄복은 2벌다 터져서 버렸습니다

마법사는힘법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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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면 신병이라도 영창 갔을거 같은데요...

진리의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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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5일 캠프 다녀왔죠.. 부대에 비상까지 걸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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