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컬처]너무 자주 쓰여서 지루해보이는 클리셰
2024.05.0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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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창작물에선 많은 클리셰가 나오죠
그로 인해서 작품을 보는 독자들이 앞으로의 전개를 예측가능케 하고 말이죠.
헌데 가끔은 그런 클리셰들이 너무 자주 사용되다 보니까 식상하다 못해서 아예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경우도 많죠.
여러분들은 클리셰들 중에서 어떤 클리셰가 질리기에 좀 어겨도 괜찮고 좋겠다고 여겨지는 것들이 있나요?
만일 있다면 어떤 경우이신가요?
저도 세어보면 많지만 그래도 그중에서 하나만 꼽자면 바로 이것이네요.
주인공들이(대개 작품 초반부까지) 표면상으론 평균 미달, 정확히는 꼴찌 낙제생이거나 무능력자라고 설정되어 나오는 경우입니다.
이 클리셰는 어찌보면 무척이나 유서깊죠.
- 제로의 사역마, 어마금, 마부라호, 기타 등등....
그리 겉으론 무능해보이는 주인공이 나중에 알고보니까, 어떤 희귀한 재능이나 힘을 숨기고 있었다는 식으로 주인공의 특별함과 남다름을 설명해 보이는 공식이죠.
하지만, 이젠 너무 이리 자주 쓰여서 좀 매너리즘화 되었다고 여겨지는 것도 있고 해서 좀 어겨도 괜찮을 것 같다고 사료되네요.
ex) - 작중 표면상으로 보이는 재능과 그로인한 평가가 못해도 평균은 된다던가 하는 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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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Tre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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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2
레포링님의 댓글
최약~어쩌고나
꽝 어쩌고~ 같이 안좋은 쪽으로 진화했지요
어쩌고저쩌고해서 추방당함=
주인공이 1부터 99까지다하고
주변인은 1만먹고 100을 자기들이 했다고 착각후
필요없는 주인공 추방
결국 작가의 역량이지만
아무리그래도 좀...
네자드님의 댓글
그외에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싫은 클리셰로 꼽는 건 음식을 들고가다 발이 미끄러져서 엎어버리는 장면이라고나 할까요….
tysat님의 댓글
이딴 게 무슨 카타르시스야 ?!
그런데 진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독자가 많더라
비비RU님의 댓글
블리츠는 그나마 처음부터 재능암시가 있긴 했었지만 나중엔 혈통도 비범한게 밝혀졌고,
나루토는 처음엔 노력과 근성이었지만 나중엔 노력? 근성? 그런거보단 혈통&재능이 짱짱맨!으로 변질.
그나마 원피스는 초기보다 노력과 근성이 중시되고 있지만,(세계최강의 검사, 해적왕, 영웅 가프 등 무능력자임에도 최고가 된 이들. 열매의 각성도 노력과 근성이 없으면 불가능) 주인공의 능력이 사실 신의 힘이라는 것에 팬들이 여러의미로 충격을 받았죠.
솔까말 혈통빨, 재능빨을 없는 주인공은 제 기억속엔 드래곤볼의 손오공뿐입니다.
DawnTreader님의 댓글의 댓글
비비RU님의 댓글의 댓글
정작 손오공은 유일한 사이어인도, 왕족도, 전설의 초사이어인도 아니라 일반 하급전사의 자식이며 라데츠라는 형도 있었습니다.(살아생전엔 형이 더 강했음)
오히러 손오공의 자식들이 혈통빨과 재능빨이죠.(사이어인은 혼혈이 순혈보다 강함.)
손오공이 최강자가 된 건 혈통이 타고나서가 아니라 스승을 잘 만나서였습니다.(진짜 혈통, 재능빨은 프리저와 브로리죠. 프리저는 조금 수련했다고 단숨에 파밸을 따라잡고, 브로리는 오지터와 싸우는 도중에도 성장함)
키바Emperor님의 댓글의 댓글
비겁한님의 댓글의 댓글
비비RU님의 댓글의 댓글
페이퍼타월님의 댓글
그리고 제로의 사역마는 귀족=마법 세계관에서 마법을 하나도 성공 못하는 사례라 작품 초기엔 실제로 무능력자가 맞,,,
백수하마님의 댓글
RIP1J님의 댓글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