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위치로 충분 가능한 게임들인데



그비싼 스팀덱을!

그야... 스팀에는 세일할때 한두개씩 모아놓은 게임들이 좀 있지만 스위치를 사면 처음부터 다시 다 사야 하니까요?

젤다 마리오 동숲 이런 닌텐도 독점 게임은 이상하게 취향이 안맞는다는 것도 한몫 했네요.

경험상 오래 즐기는 시뮬레이션이나 RPG말고 잠깐 잠깐 즐길 수 있는 퍼즐이나 아케이드 게임 같은것도 있는게 좋을겁니다

장시간 플레이해야 결과가 나오는 게임의 경우 현타오면 오래 가더라구요

각잡고 스토리 파기용으로 페르소나, 한두판 짬짬이 돌릴용으로 뱀서, 슬더슬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외 디맥도 짬짬이 한두판 돌리기에는 딱 좋은데 인터넷 연결 필수인게 너무 아쉽네요...

환영합니다. 저도 스팀덱 사고나서 게임 반경이 엄청 넓어졌어요.

굳이 스팀덱 고른 이유기도 합니다.

컴터를 암만 좋은걸 써도 그냥 책상 앞 의자에 앉는 순간 지쳐서 침대에 누워서 유튜브 좀 보다가 뻗어버리길 반복했더니 사놓은 게임들이 아까워져서요...

스팀덱 있으면 누워서도 조금씩은 게임이 가능할테니 좀 나아지리라 믿습니다...

스팀덱의 가장 큰 장점은 스팀 게임 지른 걸 대부분 즐길 수 있다는 점이죠.(키보드와 마우스가 동시에 필요한 게임이나 실행은 되지만, 중요한 게임 인터페이스가 스팀덱과 상성이 안맞는다던가 여러 이유로 아쉬운 경우는 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건 어쩔 수 없죠. 실행이 안되는 건 그렇다쳐도...)

개인적으론 도트가 충문한 게임들이 오히려 더 좋지 않나 합니다. 스팀덱 만이 아니라 크기가 그렇게 크지 않은 화면은 오히려 도트그래픽을 내세우는 게임들이 더 잘 어울리는 것도 있지만, 크기 비율 관계로 몰입하는 맛이 다른 것도 있죠.

블러드스테인드같이 시간 죽이기 좋은 탐사형 게임도 좋을겁니다.

아. 충전용 도구들은 잘 챙겨가시길. 전압 안맞아서 충전 제대로 못하면 제대로 쉬지도 못하니 전기 체크는 잊지 마세요. 해외 지역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국내 220V랑 규격이 다를 수 있을 수 있으니(이 간단한 걸 깜빡하는 순간...)

저도 스팀덱 사고서 겜 열심히 하게 되었네요. 스팀덱으로 발더게 3 엔딩보고 지금은 디아4 하고 있슴다. 침대에 누워서 겜하니 세상 이렇게 편할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