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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5 이전 게시물

오래 모아오던 책들을 전자화 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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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방에 산맥을 이루고 창고에 단상이 부서질정도로 쌓여있었으니 문제라면 문제였으니 이를 처리는 해야 했으니 


어찌할까 하다가 레티나 기술로 화질이 좋아져 전공서적을 패드에 넣어다닌다는 말을 듣고 전자화를 시작했습니다


1만권이 넘는 대작업이지만 일단 1권만 보고 던져놓은 라노베는 팔도록 하고 일단 제가 모아온 보르헤스 콜렉션이나 여러 책들을 전자화 시키는 중이고


현재 590권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정말 화질이 깔끔하게 잘 뽑혀서 보는데 문제가 없어서 잘하면 방과 창고 그리고 거실을 차지핟던 책의 산맥을 처리할 수 있겠네요.


전자화 시키면서 오랜만에 다시 읽은 양서들도 다시 발견하게되어 기쁘고 좋네요.


특히 스페인 내전과 정치상황 그리고 검술이라는 모티브로 만든 스페인 무협지 [검의 대가]는 여전히 훌륭하네요. 


창고에 쌓아두었던 먼지구덩이 박스를 광산의 광부가 되는 심정으로 광맥을 찾듯이 긁어내며 꺼내며 하나하나 전자화 시키는 중인데 이렇게 전자화를 하고보니 이 독서라는 취미는 부동산을 타는 것 같습니다. 결국 너무 꽉찬 방 때문에 하나하나 전자화 한건데 전자화 하고보니 방이 조금은 넓어보니는게 참 대단하다고 해야할지.....지식을 쌓고 행복을 주는 취미가 이렇게 큰 문제랑 엮여 있을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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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8

레포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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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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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회색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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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오면서 헌책방에  판것도 있고 상하권에서 한권이 사라진것도 있어서 이사업체는 제대롣된데 맞겨야 하는군이란 결론에 다달았습니다.

이시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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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그 전자화된 것을 책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수가 될겁니다.

최소 오프라인 상태로.....

랜섬웨어 걸리면 싸그리 갈려나갈 수 있고, 전기가 과잉으로 쇼트 시킬 수도 있고,

지진이나 태풍, 홍수로 기기가 망가질 수도 있고.....

닥터회색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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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하드 외장하드 웹하드 세곳에 모아두고 있죠

이시유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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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랜섬웨어의 경우는 외장하드나 웹하드 해도 파일 자체가 문제인 경우 그냥 죽었다고 봐야하니 랜섬웨어에 걸리법한 비합법 사이트나 의심스러운 홈페이지는 포기하는게 좋습니다.

랜섬웨어쪽은 정말로 어떤 방법이든 갑자기 튀어나올 수도 있으니 랜섬웨어 관련 지식은 가지고 있어야 할거 같단 말이죠....

참고로 랜섬웨어... 스마트 폰으로도 걸린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스마트 폰도 컴퓨터에 가까우니....

닥터회색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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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거 때문에 돈들여서 아바스트랑 광고막는 프로그램 돌리니까요.

떠돌이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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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화인가... 순간 '전지화가 뭐지?' 했습니다.

닥터회색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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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 다이렉트로 쑤셔 넣을 수만 있다면 그리라도 할텐데

마법사는힘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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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세계의 저작권법은 뭔가 이상해요.

분명 제 돈으로 샀는데 실 소유는 못하는...

그러므로 그 방법도 괜찮을것 같군요. 실제 책을 사고 전자화를 시킨다음 중고로 되파는거라...

(...)

뭔가 한걸음만 잘못딛어도 불법이 될것 같은 기묘한 느낌..이모티콘

닥터회색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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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파쇄형을 써서 되팔지도 못합니다. 제가 이렇게 만든 이북을 공유하면 불법이지만 저 혼자 보면 불법은 아니죠

이시유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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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전자화된 게 열화되기 쉽죠. 서적은 환경과 종이의 재질에 따라서는 관리를 잘하면 50년에서 100년은 거뜬하게 넘기거든요.

게다가 종이책이 산성화되어도 그걸 중성화시킬 수 있는 방법도 비싸지만 존재하고요.

닥터회색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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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부동산 문제(공간의 문제)만 아니었어도 ㅠㅠ

닥터회색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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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궁금한 점 디지털 열화는 왜 일어나는겁니까

이시유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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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나위키의 디지털 암흑시대 저장매체의 불안정성을 보시면 됩니다.(로스트미디어도 참조하면 좋습니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전기신호로 쓰이는 저장매체인 시점에서 전기신호에 영향주는 것에는 영향을 받습니다.

그리고 지금이야 볼 수 있는데 이게 수십년 뒤에 새로운 파일 형식이 튀어나왔는데 기존의 파일 형식하고 호환이 안 되어서 변환 내지 재수정할 텐데 그 과정에서 발생되는 손실도 피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참고로 전자적인 저장은 매우 쉽게 저장되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매우 쉽게 삭제될 수도 있다는 게 보통입니다.

손가락 하나만으로 전체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는게 데이터이니까요.

닥터회색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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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요 정말공간의 문제가 아니었으면 이ㅣ럴릴도 없었을텐데

이시유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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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백업 중인 책 중 일단 중고서점이라던지 여타 다른 관련 서적 정보 사이트에 가서 그 책의 희귀성을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희귀성에 따라서는 그거 가지고 있는 쪽에 나중에 중고로 되팔아서 급전을 땡길 수 있거든요.

닥터회색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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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는 저도 압니다. 제가 모으는건 마니악하거나 스콜라한 책들이 많아서 돈은안될겁니다.

assass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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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권이나... 그래도 귀찮으면서도 재밌는 책 정리를 잘 즐기시면 좋겠네요. 저도 슬슬 비교적 최근 산 책들을 적절한 곳에 다시 배치해야 하는데 말이죠... 어제는 드디어 몇달째 쌓아뒀던 책 관련 굿즈들을 콜렉터북, 화일 등등에 밀어넣었.. 이모티콘



이미 알고 계시는 백업 관련 문제와 전자파였던가 오래보면 눈아픈 점만 고려하신다면 큰 문제는 없지 않을까 합니다. 잘만 관리하면 영구하면서도 방대한, 손 안의 보물산이니 참 부럽네요.... 이모티콘

닥터회색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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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건 공간의 문제인거 같습닏다.

gus697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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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의 대가는 재밌어보여서 바로 주문했습니다

말고도 나중에 정리하시면서 재밌는 책들이 있다면

언젠가 왕창 소개하는 글이라도 써주시면 안되나요

닥터회색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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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그러려고 했었습니다.

닥터회색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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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타입 아니면 스테디오에 올려볼까 생각 중.....쓰던 블로그가 날라가서 ㅠㅠ

황룡신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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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권에 전자화 작업이라니 뭐 어디 창고하나 소유하시나 봅니다.

역시 덕질 끝판왕은 부동산인가.이모티콘

닥터회색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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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도 집 창고와 방 거실까지 이어지는 서가가 있어서 가능한 이야기지요,

닥터회색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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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 영향 안받는 덕질은 디지털 뿐일 겁니다. 저도 너무 많다고 없애라고 아버지가 실랑이 하지 않았다면 안했어요....

황룡신극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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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모아두고 있으면 남이 보면 그런 반응이지요.

대여점 시절의 물건들이 많으신가 봅니다. 전에 그쪽으로 헌책방 유투브 영상을 봐서 연상이 되네요

닥터회색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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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반 소설이나 사회과학서쪽이 많아서

비겁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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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모든 덕질은 결국 부동산이 최대 걸림돌이군요

바운드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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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런거 전자화해두면 안심해서 더 안보게 된다는 엄청난 위험성이 있다는거만 잊으면 안됨

닥터회색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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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창고에 박혀있으나 컴에서 리스트로 보나로 보면 이쪽을 더 보게 될 것같지만 말이죠.....

Volvol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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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주가 하나 생기시네요

DawnTread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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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이나 오프라인 도서나 장단점이 각각 존재하죠. 그래서 어느 한 방법만 택하려고 하면 대략 좀 난감하기에 그건 그거대로 고민이죠.

데이워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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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뭐든 수집을 하려면. 부동산!이 꼭 필요하죠. 저도 만약 책통법...으로 책구매를 크게 줄이지 않았다면 비슷한 결말이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혹시 블루레이 디스크에 백업 해 볼 생각은 없으신가요? 블루레이가 현재 기록장치돈 매체든 플레이어든 국내에선 비주류이긴 합니다만

한번 구워 놓으면 그후 바이러스나 랜섬웨어 걱정은 없다는 점에서 든든하긴 합니다. 만약  만권 단위의 대규모 작업이라면 한번 고려해 보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전 그 이전세대인 dvd 로 만족했지만요

삼원색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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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구워 놓은 CD와 DVD를 얼마전에 다시 외장CD롬으로 읽어보니 읽어 내는 것도 엄청 느리고 (이건 외장 CD롬이 싸구려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오류도 자주 나던데 그것도 문제 없는지 한번씩 확인 해주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데이워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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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 20년 이상 묵은 cd 와dvd 는 검사를 해봐야겠네요

삼원색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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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제 공간 문제 때문에 슬슬 책을 디지털 화 해야 하는 하는 생각이 드는데 책이란 수집적 요소도 있단 말이죠. 가치적인 점 뿐만이 아니라 개인만족적인 점에서요.

그래서 새책부터 산 것은 못 하겠고 대여점이나 헌책방에서 산 것을 먼저 스캔해볼까 하는데 시간을 내기 어렵고 무슨 프로그램을 써야 하는지 몰라서 계속 미루고 있네요.

그러고보니 요즘은 영상 화질을 Ai가 올려주던데 이 기술이 좀더 발전하면 스캔 해놓은 만화나 그림도 디지털 풍화로 화질이 떨어지면 복구 시켜줄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닥터회색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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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소장용으로만 한다는 걸 싸인하고 한다면 북스캔 업체도 나쁜 선택지는 아닐겁니다. 깔끔한 화질과 복사금지장치등을 넣어주고 스캔 자체가 깔끔하거든요

노히트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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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잔자화하고는 있는데

진짜 너무너무 귀찮고 은근 신경쓸게많...

그냥 파쇄후에 스캔만 하면 될거 같은데

이 과정 사이사이 신경쓸게 알게모르게 많음 흑흑.

하고있는 중에 딴짓도 잘 못하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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