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모아오던 책들을 전자화 시키고 있습니다.

2024.05.2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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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책이 방에 산맥을 이루고 창고에 단상이 부서질정도로 쌓여있었으니 문제라면 문제였으니 이를 처리는 해야 했으니
어찌할까 하다가 레티나 기술로 화질이 좋아져 전공서적을 패드에 넣어다닌다는 말을 듣고 전자화를 시작했습니다
1만권이 넘는 대작업이지만 일단 1권만 보고 던져놓은 라노베는 팔도록 하고 일단 제가 모아온 보르헤스 콜렉션이나 여러 책들을 전자화 시키는 중이고
현재 590권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정말 화질이 깔끔하게 잘 뽑혀서 보는데 문제가 없어서 잘하면 방과 창고 그리고 거실을 차지핟던 책의 산맥을 처리할 수 있겠네요.
전자화 시키면서 오랜만에 다시 읽은 양서들도 다시 발견하게되어 기쁘고 좋네요.
특히 스페인 내전과 정치상황 그리고 검술이라는 모티브로 만든 스페인 무협지 [검의 대가]는 여전히 훌륭하네요.
창고에 쌓아두었던 먼지구덩이 박스를 광산의 광부가 되는 심정으로 광맥을 찾듯이 긁어내며 꺼내며 하나하나 전자화 시키는 중인데 이렇게 전자화를 하고보니 이 독서라는 취미는 부동산을 타는 것 같습니다. 결국 너무 꽉찬 방 때문에 하나하나 전자화 한건데 전자화 하고보니 방이 조금은 넓어보니는게 참 대단하다고 해야할지.....지식을 쌓고 행복을 주는 취미가 이렇게 큰 문제랑 엮여 있을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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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회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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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8
레포링님의 댓글
만?
닥터회색님의 댓글의 댓글
이시유님의 댓글
최소 오프라인 상태로.....
랜섬웨어 걸리면 싸그리 갈려나갈 수 있고, 전기가 과잉으로 쇼트 시킬 수도 있고,
지진이나 태풍, 홍수로 기기가 망가질 수도 있고.....
닥터회색님의 댓글의 댓글
이시유님의 댓글의 댓글
랜섬웨어쪽은 정말로 어떤 방법이든 갑자기 튀어나올 수도 있으니 랜섬웨어 관련 지식은 가지고 있어야 할거 같단 말이죠....
참고로 랜섬웨어... 스마트 폰으로도 걸린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스마트 폰도 컴퓨터에 가까우니....
닥터회색님의 댓글의 댓글
그거 때문에 돈들여서 아바스트랑 광고막는 프로그램 돌리니까요.
떠돌이개님의 댓글
닥터회색님의 댓글의 댓글
마법사는힘법님의 댓글
분명 제 돈으로 샀는데 실 소유는 못하는...
그러므로 그 방법도 괜찮을것 같군요. 실제 책을 사고 전자화를 시킨다음 중고로 되파는거라...
(...)
뭔가 한걸음만 잘못딛어도 불법이 될것 같은 기묘한 느낌..
닥터회색님의 댓글의 댓글
이시유님의 댓글의 댓글
게다가 종이책이 산성화되어도 그걸 중성화시킬 수 있는 방법도 비싸지만 존재하고요.
닥터회색님의 댓글의 댓글
닥터회색님의 댓글의 댓글
이시유님의 댓글의 댓글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전기신호로 쓰이는 저장매체인 시점에서 전기신호에 영향주는 것에는 영향을 받습니다.
그리고 지금이야 볼 수 있는데 이게 수십년 뒤에 새로운 파일 형식이 튀어나왔는데 기존의 파일 형식하고 호환이 안 되어서 변환 내지 재수정할 텐데 그 과정에서 발생되는 손실도 피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참고로 전자적인 저장은 매우 쉽게 저장되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매우 쉽게 삭제될 수도 있다는 게 보통입니다.
손가락 하나만으로 전체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는게 데이터이니까요.
닥터회색님의 댓글의 댓글
이시유님의 댓글의 댓글
희귀성에 따라서는 그거 가지고 있는 쪽에 나중에 중고로 되팔아서 급전을 땡길 수 있거든요.
닥터회색님의 댓글의 댓글
assassin님의 댓글
이미 알고 계시는 백업 관련 문제와 전자파였던가 오래보면 눈아픈 점만 고려하신다면 큰 문제는 없지 않을까 합니다. 잘만 관리하면 영구하면서도 방대한, 손 안의 보물산이니 참 부럽네요....
닥터회색님의 댓글의 댓글
gus6970님의 댓글
말고도 나중에 정리하시면서 재밌는 책들이 있다면
언젠가 왕창 소개하는 글이라도 써주시면 안되나요
닥터회색님의 댓글의 댓글
닥터회색님의 댓글의 댓글
황룡신극님의 댓글
역시 덕질 끝판왕은 부동산인가.
닥터회색님의 댓글의 댓글
닥터회색님의 댓글의 댓글
황룡신극님의 댓글의 댓글
대여점 시절의 물건들이 많으신가 봅니다. 전에 그쪽으로 헌책방 유투브 영상을 봐서 연상이 되네요
닥터회색님의 댓글의 댓글
비겁한님의 댓글
바운드독님의 댓글
닥터회색님의 댓글의 댓글
Volvole님의 댓글
DawnTreader님의 댓글
데이워치님의 댓글
그런데 혹시 블루레이 디스크에 백업 해 볼 생각은 없으신가요? 블루레이가 현재 기록장치돈 매체든 플레이어든 국내에선 비주류이긴 합니다만
한번 구워 놓으면 그후 바이러스나 랜섬웨어 걱정은 없다는 점에서 든든하긴 합니다. 만약 만권 단위의 대규모 작업이라면 한번 고려해 보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전 그 이전세대인 dvd 로 만족했지만요
삼원색님의 댓글의 댓글
데이워치님의 댓글의 댓글
삼원색님의 댓글
그래서 새책부터 산 것은 못 하겠고 대여점이나 헌책방에서 산 것을 먼저 스캔해볼까 하는데 시간을 내기 어렵고 무슨 프로그램을 써야 하는지 몰라서 계속 미루고 있네요.
그러고보니 요즘은 영상 화질을 Ai가 올려주던데 이 기술이 좀더 발전하면 스캔 해놓은 만화나 그림도 디지털 풍화로 화질이 떨어지면 복구 시켜줄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닥터회색님의 댓글의 댓글
노히트런님의 댓글
진짜 너무너무 귀찮고 은근 신경쓸게많...
그냥 파쇄후에 스캔만 하면 될거 같은데
이 과정 사이사이 신경쓸게 알게모르게 많음 흑흑.
하고있는 중에 딴짓도 잘 못하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