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2주정도 남았군요.

뭐 광고 보고 예약 한번 하고서 깔아봤던 중국쪽에서 넘어온 게임 중 하나인데 이걸 2년 넘게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은근히 일일숙제 같은 거 하려면 무지 시간 오래 잡아먹는데도 

이리 될 때까지 하게 된데는 지른 금액도 금액이지만 역시
파티플레이나 길드 때문에 같이 하던 분들 덕이 큰거 같긴 하군요. 

뭐 막바지니만큼 그런 분들도 대부분 접었지만요. 

하는 직업은 다른 사람들은 하지도 않아서 사실상 플레이 하는건 저뿐인 직업이었고,

같이 하던 분은 한두 분씩 현실에 치여 접거나 딴겜으로 넘어가고, 

업데이트도 오래 전에 끊기고, 

사람도 없어서 부캐들로만 파티 만들어서 일일숙제는 습관적으로 돌며,

예전에 비하면 사람이 눈에 띄게 줄어든 길드정원을 왔다갔다 하면서 

길드전이나 세력전에선 거기도 한둘만 남은 상대길드랑 싸워댔었지만 그것마저 못할 정도로 사람은 없어지고....

뭔가 어느 소설에서 보던 어느 게임 마지막 묘사랑 비슷한 점도 적지않게 보이기도 하는데...

다행히 자정이 아니라 평일 낮 12시에 섭종인지라 이세계로 날아간 용기사 루트는 피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게임 자체가 일퀘니 뭐니 하면서 할게 많았던데다 부캐팟 꾸린다고 캐릭도 꽤 많았어서 시간도 상당히 많아 잡아먹던 게임이라

끝나면 갑자기 시간도 많이 남고 뭔가 시원섭섭할거 같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