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탔는데 대강 목적지까지 중간쯤 남았는데 고성방가로 버스기사한테 반말이랑 욕을 찍찍박는 나이 지긋한(흰머라 가득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버스 기사가 자기한테 먼저 반말 박았다고 반말에, 고성에, 끝내는 욕설까지...

이거 테러같은 범죄로(저까지 위험될테니?) 경찰에 신고할까 깊이 고심해봤지만

5분사이 소강상태로 접어들었고



어차피 목적지가 근방이라 그냥 신고 안했습니다. 평소 저런 인성이면 다른 사람이 신고를 대신해주겠지 하면서요.

(사실 이건 나중에 합리화 한간데 이때 당시엔 겁나 얼먹고, 어떻게 대처했어야 했나? 하면서 엄청 혼란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