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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5 이전 게시물

뒷북이지만 양궁 관련 뉴스로 감동적인 일화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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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최빈국인 차드에서, 전문 선수도 아닌 직업이 따로 있는 분이 독학으로 국가대표가 되어 이번 올림픽 양궁에서 참전하게 되었다 합니다.

그것도 상대는 한국의 김우진 선수였고, 스폰서는 커녕 유니폼도, 가슴보호대도 없이 감독석을 비울 수 없어 동네 형(...)이 온 상황에서 

비록 이기진 못했고 후반엔 화살이 빗나가 1점이 되어버리긴 했지만 이런게 올림픽 정신이라며 여러곳에서 격려의 목소리가 나온다더군요.


얘기 들어보니 차드라는 나라는 영국조차 한수 접을 프랑스의 식민지로 살다가 내전까지 겪은 최빈국이었는데

(듣기론 그 악명높은 바그너 그룹이 국가 전복까지 하려 했다고...)

그런 곳에서 올림픽까지 출전한 모습이 마치 영화 쿨러닝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영화와 실화는 차이가 있었다는걸 감안하면 오히려 이쪽이 더 영화 같다고 해야 하려나요.


그리고 세계양궁협회에서 직업선수로 활동 할 수 있게 해줬다고 하더군요.


이밖에도 사이버펑크한 모습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은 김예지 선수나 

진짜 고인물 룩으로 출전한 튀르키예의 유수프 디케치 같은 뉴스도 보이고

오프닝때 실망해서 관심을 끊긴 했지만 역시 세계적인 축제이다보니 이런저런 뉴스들도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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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공돌이88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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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이 병크 저지르는 만큼 선수들이 집중조명 되는거 같습니다.

마력사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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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가패표 축구팀이 최초로 월드컵에 출전할때가 생각나네요.

Norm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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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까지 포기하고 양궁에 노력했다고 들었는데 직업선수가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뷰너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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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리에 올라온 것 만으로도 의의가 있고 양궁만을 전문적으로 파고들고 있다 한들. 대회에 나간 경험이 얼마 없는 사람은 긴장감 하나만 해도 부담이 엄청난데 그걸 이겨내고 점수 기록을 낸 것 하나만으로도 찬사를 받을만합니다.

assass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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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처음이 있는 법인데 심지어 만들어진 길 위에서가 아닌 독학이라니 존경할만한 사람이군요... 한국도 저런 때가 있었지라는 생각이 들다보니 더욱 인상에 남는 선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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