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책 많이 읽은 줄 알았는데 그러지도 않았네여

2024.08.0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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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올해 읽은 책 (재독은 빼고) 적당히 정산해서 치워보니까 딱 50권이더랍니다.
달에 7권정도 읽은 셈인데……
생각보다 많이 안 읽어서 놀랐습니다.
책은 한 100권 안 되게 산 것 같은데 절반 정도 읽은 셈이네요. 애독가 칭호는 버려야 될듯. 책은 확실히 모으는 쪽이 읽는 쪽보다 재밌습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어요. 돈을 버리는 행위라서 그런가. 재력과시?
무튼 그래서 앞으로는 감상게에 평가를 올릴 때 비문학도 간략하게 평가를 적을지 고민중입니다. 뭐 봐주는 사람은 적지만요. 항상 봐주시는 분들은 감사합니다. 호호.
아무튼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이야 많지만
요즘 게이머들이 자주 말하는 “사상이 들어간 작품은 똥이다!”……라는 사상이 굉장히 오만하게 변질 될 수 있어서 위험하다 정도?
뭐 거기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사상이 들어갔는가? 와 재미는 별개라는게 딱 보이더랍니다.
그 외에 현대 한국에서 이 “예술병” 이라는 말이 굉장히 위험한 방향으로 쓰이고 있다는 느낌. 물론 이는 과도한 소수자 정치에 의한 인과응보이기도 하지만-
…이걸 왜 여기다가 적고 있냐? 여기까지 해야겠네요.
아무튼 그다지 많이 읽지는 않았더라고요. 근데 뭐 더 읽어야 할 이유가 있냐하면 그런 것도 아니고……그냥 읽는거니 그리 의미부여할 이유도 없나?
모르겠네요. 아무튼 두서 없는 글이 됐습니다.
여러분들은 책 꽤 읽으시나요? 고수분은 많아보이던데.
달에 7권정도 읽은 셈인데……
생각보다 많이 안 읽어서 놀랐습니다.
책은 한 100권 안 되게 산 것 같은데 절반 정도 읽은 셈이네요. 애독가 칭호는 버려야 될듯. 책은 확실히 모으는 쪽이 읽는 쪽보다 재밌습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어요. 돈을 버리는 행위라서 그런가. 재력과시?
무튼 그래서 앞으로는 감상게에 평가를 올릴 때 비문학도 간략하게 평가를 적을지 고민중입니다. 뭐 봐주는 사람은 적지만요. 항상 봐주시는 분들은 감사합니다. 호호.
아무튼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이야 많지만
요즘 게이머들이 자주 말하는 “사상이 들어간 작품은 똥이다!”……라는 사상이 굉장히 오만하게 변질 될 수 있어서 위험하다 정도?
뭐 거기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사상이 들어갔는가? 와 재미는 별개라는게 딱 보이더랍니다.
그 외에 현대 한국에서 이 “예술병” 이라는 말이 굉장히 위험한 방향으로 쓰이고 있다는 느낌. 물론 이는 과도한 소수자 정치에 의한 인과응보이기도 하지만-
…이걸 왜 여기다가 적고 있냐? 여기까지 해야겠네요.
아무튼 그다지 많이 읽지는 않았더라고요. 근데 뭐 더 읽어야 할 이유가 있냐하면 그런 것도 아니고……그냥 읽는거니 그리 의미부여할 이유도 없나?
모르겠네요. 아무튼 두서 없는 글이 됐습니다.
여러분들은 책 꽤 읽으시나요? 고수분은 많아보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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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르잠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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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0
카이나르엘님의 댓글
전 노벨피아, 문피아, 카카페 같은 웹소설이랑, 자격증, 어학 공부용책, 회사 업무용 관련 참고서적 빼면 년에 1~2권 읽네요
그레고르잠자는님의 댓글의 댓글
카이나르엘님의 댓글의 댓글
유튜브 등 영상세대는 너무 문해력이 떨어져서, 그 세대면 포함시켜야 할것 같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assassin님의 댓글
모으는 것 자체의 재미도 있지요. 물론 언젠가는 읽을 거라고 생각하기에 구매하는 겁니다마는... 즉 미래에의 희망...!
아무튼 현재의 관심분야는 아니더라도 흥미롭게 보고 있네요. 언젠간 그런 장르에도 제대로 입문할 날이 오겠지 싶어서...
작품에 작가의 태도가 드러나는만큼 사상이 들어간 작품이 잘못된 건 아닌데 축약되다보니 그렇게 이해될 위험이 있긴 하네요. 어디까지나 공감되지도 않는 사상을 강요하는 주제에 남을 비하하지 마라!적인 느낌일텐데..
그레고르잠자는님의 댓글의 댓글
쉬운 예를 들어볼까요. 일단 “걸캅스” 가 먼저 떠오르네요. 그건 그냥 못 만들어서 까이는거지, 딱히 사상때문에만 까이는 건 아니죠 (웃음)
또, 저는 “인간 실격”의 요조가 겁나 웃긴 놈이라고 생각하고, 그 작품의 사상은 자살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심리에 의거했다고 생각해서 별로 안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작품은 크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우울증 환자의 데카당스만으로 거기까지 뽑기도 쉽지 않지. 그런 느낌. 사상은 별로지만 작품은 사상과 별개로 그럭저럭 우위에 있다. 그런 느낌인거죠.
assassin님의 댓글의 댓글
인간실격이라... 군대에서 읽었던지라 읽은지 꽤 돼서 이제는 정확히 어떤 감상을 느꼈는지 기억나지는 않는군요. 일부의 심리는 공감이 갔지만, 일부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정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망상공방님의 댓글
그레고르잠자는님의 댓글의 댓글
gus6970님의 댓글
DawnTreader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