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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책 많이 읽은 줄 알았는데 그러지도 않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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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읽은 책 (재독은 빼고) 적당히 정산해서 치워보니까 딱 50권이더랍니다.



달에 7권정도 읽은 셈인데……



생각보다 많이 안 읽어서 놀랐습니다.



책은 한 100권 안 되게 산 것 같은데 절반 정도 읽은 셈이네요. 애독가 칭호는 버려야 될듯. 책은 확실히 모으는 쪽이 읽는 쪽보다 재밌습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어요. 돈을 버리는 행위라서 그런가. 재력과시?



무튼 그래서 앞으로는 감상게에 평가를 올릴 때 비문학도 간략하게 평가를 적을지 고민중입니다. 뭐 봐주는 사람은 적지만요. 항상 봐주시는 분들은 감사합니다. 호호.



아무튼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이야 많지만



요즘 게이머들이 자주 말하는 “사상이 들어간 작품은 똥이다!”……라는 사상이 굉장히 오만하게 변질 될 수 있어서 위험하다 정도?



뭐 거기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사상이 들어갔는가? 와 재미는 별개라는게 딱 보이더랍니다.



그 외에 현대 한국에서 이 “예술병” 이라는 말이 굉장히 위험한 방향으로 쓰이고 있다는 느낌. 물론 이는 과도한 소수자 정치에 의한 인과응보이기도 하지만-



…이걸 왜 여기다가 적고 있냐? 여기까지 해야겠네요.



아무튼 그다지 많이 읽지는 않았더라고요. 근데 뭐 더 읽어야 할 이유가 있냐하면 그런 것도 아니고……그냥 읽는거니 그리 의미부여할 이유도 없나?



모르겠네요. 아무튼 두서 없는 글이 됐습니다.



여러분들은 책 꽤 읽으시나요? 고수분은 많아보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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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5 17:02:21 (1731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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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0

카이나르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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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권이면 진짜 많이 읽으신 겁니다.

전 노벨피아, 문피아, 카카페 같은 웹소설이랑, 자격증, 어학 공부용책, 회사 업무용 관련 참고서적 빼면 년에 1~2권 읽네요

그레고르잠자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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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은 독서일까요? 요즘 시대는 독서라고 봐야한다는 의견도 있던데

카이나르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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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웹소설 중에 재미있으니 보긴 보는데, 보고나면 어휘력이나 문해력이 떨어질것 같은 작품도 있어서 저는 독서량 이야기할때 딱히 포함은 안시키지만,

유튜브 등 영상세대는 너무 문해력이 떨어져서, 그 세대면 포함시켜야 할것 같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assass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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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권이면 정말 많이 보시는게 아닐까요. 전 아주 드물게 한달에 십여권 읽을 때가 있는가 하면 아예 한 권도 못 읽을 때도 많아서 편차가 큰 편이네요. 웬만하면 순문학보단 만화나 라이트노벨, 패러디에 치중되어 있기도 하고... 이모티콘

모으는 것 자체의 재미도 있지요. 물론 언젠가는 읽을 거라고 생각하기에 구매하는 겁니다마는... 즉 미래에의 희망...! 이모티콘

아무튼 현재의 관심분야는 아니더라도 흥미롭게 보고 있네요. 언젠간 그런 장르에도 제대로 입문할 날이 오겠지 싶어서... 이모티콘



작품에 작가의 태도가 드러나는만큼 사상이 들어간 작품이 잘못된 건 아닌데 축약되다보니 그렇게 이해될 위험이 있긴 하네요. 어디까지나 공감되지도 않는 사상을 강요하는 주제에 남을 비하하지 마라!적인 느낌일텐데..

그레고르잠자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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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보다는 뭐라해야하나, 일단 요즈음 사상으로 까이는 작품들 대부분은 말하고자하는 사상이 조악한…건 둘째치고 일단 스토리텔링이나 작품 내/외적인 부분 자체에 하자가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근데 그런 작품이 사상을 기반으로 옹호받는 경우가 생겨나니 반감이 생기는거죠. 



쉬운 예를 들어볼까요. 일단 “걸캅스” 가 먼저 떠오르네요. 그건 그냥 못 만들어서 까이는거지, 딱히 사상때문에만 까이는 건 아니죠 (웃음)



또, 저는 “인간 실격”의 요조가 겁나 웃긴 놈이라고 생각하고, 그 작품의 사상은 자살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심리에 의거했다고 생각해서 별로 안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작품은 크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우울증 환자의 데카당스만으로 거기까지 뽑기도 쉽지 않지. 그런 느낌. 사상은 별로지만 작품은 사상과 별개로 그럭저럭 우위에 있다. 그런 느낌인거죠.

assassi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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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 측면을 문장에 포함하는걸 깜박했군요. 맞는 말씀입니다. 전 라오어2가 가장 먼저 생각났었네요.



인간실격이라... 군대에서 읽었던지라 읽은지 꽤 돼서 이제는 정확히 어떤 감상을 느꼈는지 기억나지는 않는군요. 일부의 심리는 공감이 갔지만, 일부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정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망상공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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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금까지 많이 읽은게 소설뿐이네요.. 소설 외에 관심이 있어서 사놓은 책들이 좀 있어 봐야지 해놓고 쌓이기만 하고 있는게 현실이니..

그레고르잠자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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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소설하고 문예 관련 위주입니다!

gus697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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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권.. 좀 더 분발해야겠네요

DawnTread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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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니까 저도 요새 책을 제대로 읽은 적이 잘 없었네요. 반성해야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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