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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5 이전 게시물

사촌여동생이 결혼한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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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의 여동생, 저에겐 이모가 되는 사람의 딸인데, 그 이모가 병약해서 저희 집에서 사촌자매들이 지낸 일이 잦아 저흰 꽤나 사이가 좋은 편이었거든요.

부모님도 딱히 조카보단 친딸처럼 대했었고, 저랑 동생도 사촌자매들을 친형제처럼 지냈던 것 같네요.

뭐, 저랑 부모님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건 동생쪽이었지만요.(거의 우리집에서 살던 당시 신생아라 아기라면 사족을 못 쓰는 저랑 부모님이 애지중지했었죠) 그것때문에 언니쪽이 나중에 불만을 토로했을때는 정말 미안했습니다.

가정쪽의 사정이 나빠서 고생하던 아이였는데, 이번에 만난 신랑도 시부모들도 좋은 사람인 것 같아 화목한 가정을 이루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왕래가 잦은 또래 친척형제자매들 중 첫 결혼 소식, 그것도 동생의 결혼 소식은 여러모로 감회가 새롭군요.

명절 같은데 블럭가지고 같이 놀던때가 엇그제 같은데, 저보다 번듯한 어른이 되어 이젠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게 된다니……부러우면서도 한편으론 자랑스럽습니다.이모티콘

그럼 이제 직장을 빨리 잡아야겠네요. 백수인채 결혼식에 참석하는건 녀석에게 면목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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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2 18:37:36 (3548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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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3

쟌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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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 축하드립니다.

psyche님의 댓글

페이퍼타월님의 댓글

지루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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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와 미운 내용의 글만 올라오는 문넷에 얼마만의 좋은 소식인가요!

정말로 축하드립니다!!

비비RU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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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 내용만 올린 것 같아 한번 올렸습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assass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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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 축하드립니다. 이야... 이런 우연이. 저도 친척 누나분이 이번에 결혼하신다고 합니다. 매형분 얼굴도 보고 왔네요.

취직도 화이팅입니다.

비비RU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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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assassin님도 축하드립니다!

assassin님의 댓글의 댓글

DawnTreader님의 댓글

진오거님의 댓글

달팽이마요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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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더 즐거운 일만 있길 바라요!

대승정님의 댓글

sa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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