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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를 분실할 뻔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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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 카드를 잃어버릴 뻔했습니다.


실은 오늘 운동이 끝나고 나면 동네 마트에 갈 예정이었습니다. 달걀이 다 떨어져서 구매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카드를 바지 주머니에 넣었습니다.


근데, 공원의 트랙을 돌다가 그만 주머니에서 카드가 빠져나가고 말았습니다. 뭔가 불길해서 주머니를 확인했는데, 카드가 없었습니다. 깜짝 놀란 저는 즉시 수색에 들어갔습니다. 트랙을 몇 번이나 돌면서 주변을 살펴봤고, 제가 다녔던 공원 구역들도 전부 살펴봤습니다.


이렇게 해도 카드가 나오질 않아 점점 불안해졌는데, 다행히도 찾아냈습니다. 트랙 중앙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저는 트랙의 양 끝에 있을 거라고 여겼기에, 그래서 중앙에 있을 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아무튼, 찾아내서 안도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목돈이 생겨서 표지를 의뢰하고, 블루 아카이브 설정집 2권을 구매할 예정이었거든요. 만약 완전히 잃어버렸다면 진짜 멘탈이 나갔을 겁니다.


또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 거란 보장은 없으니 앞으로 카드를 가지고 나갈 때는 스마트 폰 뒤에 넣어서 갖고 다닐 생각입니다. 평소에는 그런 생각을 안 했는데, 이번 일을 겪고 나서는 무조건 그래야만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적어도 휴대폰 뒤에 넣으면 주머니에 빠져나갈 일은 없을 테니까요.


제발, 다시는 잃어버리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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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7

떠돌이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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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이셨군요. 앞으로는 조심하시길.

백수하마님의 댓글의 댓글

assass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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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찾으셔서 다행입니다.

카드를 분실하셨을 때는 일단 무슨 이체된 기록이 있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더군요. 저도 카드를 잃어버린 적이 있는데 주운 누군가가 벌써 만얼마를 써버려서 급하게 정지신청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보통 핸드폰 뒤에 넣어두는데 가죽형이면 나중에 늘어나서 카드가 쉽게 빠지게 되더군요...

백수하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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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자면, 못 찾을 줄 알았습니다. 하필 저녁이라 찾기가 어려웠거든요.

금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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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예 카드를 집밖으로 안들고다닙니다.

삼성페이로 결제하거나, 계좌 이체를 하거나...

노히트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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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말하는건 그닥 좋진않지만 어째서 주머니에 있는 스마트폰이 얌전하게 그 자리에있을거라고 생각하시는거죠?(경험담)

맨드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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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큰일날 뻔 하셨네요;; 주머니 깊은 옷을 입고 다니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잘 안빠져나가요.

카드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시는 거라면.... 그 주머니의 스마트폰이 항상 그 자리에 있을거라는 생각은 대단히 위험합니다;;;

스마트워치쓰고 카드 연동시켜서 워지로만 생활하는게 차라리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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