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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5 이전 게시물

그닥 친하지 않은 지인,의 지인의 술자리 참석을 권유받아서 곤란해졌습니다.

본문

[다른 커뮤에도 비슷한 글 끼적였습니다... 그정도로 고민입니다.]



일단 배경부터 설명 들가면ㅡ.







옛날옛적에 휴학하던 시절 기술교육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ㅡ.



그 때 알게 된 남자사람이 1분 있는데, 솔직히! 꼬로나 이후 얼굴도 본 적 없고 이따금 오는 톡도 상대가 먼저 톡하면 저는 답하는 식의 교류뿐이었어서 이젠 얼굴도 흐릿합니다.(그 와중에 이름도 까먹을 뻔 하다가 간신히 기억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라고 하지만 실은 저번 주말에ㅡ.







상대방(1):헤이 맨



나(2):왔썹 퍼리? 대꼴 동물짤 필요해요우?



1:님 3(기술교육 같이 받은 애. 국내서 실물로 본 인물중 한손가락에 들어갈 뚠실함 자랑. 인싸유부남.) 알음?



2:예압 알지요. 근데 왜?



1:3이 결혼은 옛적에 했는데 결혼식은 안했다며 청첩장 돌릴겸 회식이라도 한다더라. 올거냐?







라는 대화가 오갔더랬고, 저는 생각 좀 해보겠다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3번과 그닥 대화를 안해봤습니다. 대화가 자꾸 어긋나서 결국 데면데면했습지요. 네, 별로 안친하고 1번 사람과도 친한...가?의 관계 입니다...





저, 지금 무진장 고민중입니다.



이제껏 아싸로 살면서 수 많은 행사에 참여했다 상처받아와서 꼬로나를 계기로 불가피한 경우 아니면 최대한 이런 자리는 피해왔지만,



요즘 제 마음을 조금이라도 갱신을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는 위기의식을 조금씩 조금씩 느끼는 중이라







불주사 맞는 심정으로 가는게 좋지 않을까? 끽해야 3ㅡ5만원 정도 축의금으로 주고 귀중한 사회경험 쌓을 기회잖아? 안그래도 사회경험 적다고 이따금씩 자책해왔잖아?



란 마음과



헤이 순진무구 아재yo! 님 도르신? 물렁한 마음으로 어울렸다가 상처받아왔는데 또 그렇게 무익한 상처를 입겠다고? 그리고 수년 째 연락 없던 아싸를 초대한다는건 다른 꿍꿍이가 있다는 거잖아?! 까닥했다가 보증설겨?!



란 마음이 내전을 벌이는 중입니다.



사회경험 제대로 쌓으신 분들은 이런 경우 어느쪽을 택하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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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7

레포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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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을 올릴정도면 그냥 안가는게 맞습니다이모티콘



속으로 "가기싫다" 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이런고민이 생기는거니까 괜히가면 스트레스만 받아요

아무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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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로 따진다면 인맥을 위해서라도 가는게 맞습니다먄

가서 인맥을 다지지 못할거 같다면 안가셔도 됨니다

아스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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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으로 친한 것도 아니고 공적인 관계도 없으면 관혼상제 챙길 정도의 관계는 아닌 거 같은데요.

지루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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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은 따로 볼 일이 있다, 계좌번호 보내주면 축의금을 보내주겠다. 정도로 하는게 좋을 것같아요

윗댓에도 있지만 가기 싫지만 그럴듯한 이유가 없어서 고민중이라면 안가는게 낫더거라고요.

축의금을 보내주는걸로 최소한의 도리를 해주었고, 그래도 뭐하다 싶으면 살짝 긴 축하 문자라도 보내도 괜찮겠지요.

assass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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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처음 하는것은 다 망설이게 되는 것이고, 드문 기회가 생겼으니 이유가 없더라도 한번 가보는 것 만으로도 경험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긴 합니다.

다른 꿍꿍이가 있다고 하면 그쪽도 어떤 인연을 쌓으려는 것+청첩장을 보내는 것 정도가 아닐까 싶긴 하네요. 그 이상은 거절한 이유도 충분히 있겠고요.



다만 모든 일은 일장일단이 있으니 가기 싫은 것을 굳이 꼭 가야한다고 느끼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축의금이야 보내면 되는 문제겠고요.



그런데 왓썹 퍼리 같은 대화를 할 정도면 친한거 아닌가요. 아니, 웬만히 친하지 못하면 하지 못하는 매니악한 교류를 하시는 거 같은데...!? 이모티콘

tysat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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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를 벗어나겠다,는 결심은 좋은데 굳이 저런 모임 참석이 첫걸음일 이유가 ?! 이모티콘

bot18243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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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밥만 먹고 오실거 아니면 갈필요가 없고

밥만먹으로 갈거면 아싸탈출에는 전혀 도움안될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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