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귀찮아서 자동사냥 굴리는 사람인가보네요

요즘 그런 가게는 절도로 합의금 돈벌이 노리는 사람이 그렇게 많다던데

제 집 주변 가게는 그러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퇴근하다 들러서 아이스크림 보충하던데가 망해서 슬프네요.

말씀하신 거처럼 문제가 있던데는 아니었는데 단순히 장사가 안됐나 봅니다.

옆의 아파트 상가에 있는 마트서 같은 가격으로 팔고있어선가...?

아마도 그것 때문인거 같군요.

아할점이 뭔가 했는데 아이스크림 할인점이었군요...

집 주변은 그나마 깨끗한 편인데 확실히 관리가 안되는 곳도 많은 것 같습니다. 수원이었던가 중고 만화 사러갔던 곳 근처는 재고 충전도 안되어 있었던 것 같고 아이스크림 자체도 오래돼보였던 기억이 있네요...

샤벳을 좋아해서 한번 사러 가봤는데, 아이스크림 커버에 파리 시체가 말라 비틀어져 있더군요.  혀 차고 주변 잘 보니 먼지도 많고 해서 두번 다시 않갑니다. 무인 판매점은 아직 이른거 같아요.

관리 잘하는데 가면 그런거 없습니다. 장사 잘하는 집과 못하는 집이 거기서 갈리는 것 같아요.

아이스크림 할인점의 문제라기 보다는 그냥 지속적인 관리가 없는곳이 망하는거네요

무인점의 맹점이랄까요. 무인점이 흥한다길래 진짜 관리 안해도 운영되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은거 같아요...

사장들이 무인 운영이랑 방치랑은 다르다는 걸 생각하질 못했나보네요

근데 관리 잘 되는 되는 또 괜찮다는걸 보면...그냥 평범하게 도태될 가게가 도태된 거 아닌가 싶습니다

관리 문제는 무인가게 구조 자체의 문제보다는 사장의 운영미숙에 가깝기도 하고요

대부분 그 자리에 그게 있으면 안되는 자리이기도 했지요. 입지가 안좋아서 뭘 들어오든 좋은 상품을 갖고 들어와야 장사가 될까 말까 싶은 장소더라고요.

그런 곳이 관리를 아예 안 하는 것은 아닌지

아르바이트를 구하고 있더군요

(제가 본 매장은 주말에만 구하더군요. 평일에는 아마 직접하나봅니다.)

하지만 아침 2시간만 일을 구하더군요. 그 시간에 청소 및 재고 관리를 다 시키는 것 같아서 안했습니다.

진짜로 무인 운영이 가능한 구조를 이루기엔 무리가 좀 많죠. 상품 하나하나를 관리하고 채우고 문제가 있는 건 치우고 유통기한 같은 것이나 불량품은 재깍 치워야 하는데. 그걸 사람의 도움도 없이 돌아갈 수 있을리가 없습니다. 게다가 시스템은 변화가 필요하다면 그 변화도 적용할 수 있게 무작정 경직된 구조로만 굴러갈 수 있는 것도 아니지요. 장사는 결국. 일을 아예 안하고 돌아가게 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그게 가능해지려면 인공지능이 "강" 수준에 도달하고서도 한참은 지나야 할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