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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위 말하는 "추방물" 이나 "악역영애물" 같은거 많이 보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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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제는 하도 많아서 다 내용이 뻔하긴 한데 그 중에서도 꽤 재밌는 내용이 많단 말이죠



추방물은 전개에 세부적인 설정이라거나 주인공이 얼마나 초월적인 존재인가에 대한 설정이 조금씩 다를 뿐 이제는 거의 그얘기가 그얘기 수준인데 비해

악역영애물은 의외로 생각도 안해봤던 설정이 은근히 계속 나오는 것 같아요




악역영애 A와 혼약했던 남자 C가 주인공역의 여캐 B를 낚기 위해(B가 진짜 악역이라) 일부러 A를 단죄하는 쇼를 하는 내용이라거나

악역영애 A와 주역여캐 B가 원래 진짜 친한 사이라, 멍청한 남캐를 족치려고 짜고 악역놀이를 하거나

A가 단죄당하는 순간 다른 귀족 영식이 A를 그 자리에서 낚아채서 차후에 B와 C를 말그대로 조사버리는 전개라거나

주역여캐 B와 남캐 C 빼고 그 주변인물들이 모두 A가 진짜 유능하고 착한 인물이라는걸 알아서 B와 C가 A를 단죄하겠다고 설치다가 오히려 역관광탄다거나



여튼 바리에이션이 굉장히 많은데, 이제 슬슬 나올만큼 나왔다 싶다가도 어느 순간 보면 또 새로운 악역영애물이 나와있어요



추방물은 주인공 A를 추방한 파티가 나중에 얼마나 개박살나는지 기대하는게 제일 주된 목적인 것 같더군요

뭐 이쪽도 나름 여러가지 바리에이션이 많긴 한데


추방물은 악역영애물에 비하면 생각보다 기대감 -재미 관련 기대가 아니라, 어떤 신박한 전개로 주인공을 추방한 파티가 깨강정이 나느냐에 대한 기대감- 이 좀 떨어지긴 해요










아무튼 에지간한 양산형 판타지보다는 차라리 악역영애물 (혹은 추방물)을 보는게 더 재밌네요 요즘은




ps. 근데 사실 따지고 보면 악역영애물도 큰 카테고리에서 보면 추방물의 한 가지(나뭇가지할때 그 가지) 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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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재박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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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방물도 재미있게 본다면 어지간한 불쏘시개도 다 볼 수 있다는 말을 예전에 들어본 적이 있네요

클라비우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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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100퍼 맞다고 생각하진 않는게, 추방물중에서도 진짜 라면받침만도 못한 물건도 은근 많더라고요

재박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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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이해하셨네요.

추방물이 불쏘시개 미만이 나오기 쉬운 장르다 보니, 추방물도 즐길 수 있으면  어지간한 건 다 즐길 수 있다는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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