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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념]사람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할 때 선을 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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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일 때문에 지방 다녀왔는데 말입니다.

4시 45분에 서울 오는 버스를 탔는데, 누군가가 유튜브 방송을 헨드폰으로 보고 있더군요. 문제는 볼륨이 버스 안을 쩌렁쩌렁 울릴 정도였다는 겁니다.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는 통하도 최대한 작은 소리로 하고, 동영상, 게임은 무음, 또는 이어폰 사용인 저는 황당했습니다.(솔직히 피곤해서 종점인 양재역까지 자면서 올 생각이었...)

한 2분 지나니 기사님이 '손님 소음 좀 줄여주시죠" 해서 조용해지긴 했지만요

여기서 든 생각이, 제목입니다.

다 큰 성인이 위의 상식을 모르진 않았을 탠데 왜? 의 대답이 저거였거든요. 

그러면서 그럼 나는? 자신있게 저런 적 없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가?  그렇다라고 자답할 수 없었습니다. 

과거에 저지른 게 좀 있어서... 

앞으로 더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깊은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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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8 09:14:40 (4643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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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9

아스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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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그거 잠깐 조절하는 게 귀찮아서'일 가능성이 큽니다

'아 TV 볼 때는 이 정도 볼륨이라고! 그리고 내가 TV 볼 때 다른 사람들이 그 내용 듣는 게 뭐 이상한 것도 아니고 그럴 수 있잖아?'라는 마인드?

무르쉬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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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었을 때 누군가 제지당한 경험이 없거나 그걸 감수할만 하다고 여기면 일어납니다.

그리고 그건 개인의 성향과 자라온 집안의 문화와 영향을 준 친구 내지 지인들이라는 요소가 복합적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입니다. 

개인적으로 몇년 후면 반백년을 찍을 나이이지만, 다 큰 성인이라는 표현에 어울리는 사람을 본 적도 없고 노력하는 사람 정도만 보았습니다.

저 스스로 어른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기도 하고 말입니다. 또한 그분이 이어폰은 죽어도 못끼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 정서적으로 넘지 못하는 선이라는게 있죠. )



상식은 일종의 합의된 질서 같은 것이지만 통일된 그 무엇도 없습니다. 즉 내가 생각하는 상식과 타인의 상식은 결코 일치하지도 않으며 공통되는 부분이 아주 아주  적습니다.

경험적으로 상식은 그냥 나만의 상식입니다. 그게 세상 사는데 정신적으로 자기 보호가 됩니다. ( 미친 상식의 소유자는 만나는 셋중 하나이고 그게 잘못이라고 보기도 힘듭니다. )

쟌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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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기준으로 행동을 하는 사람이 많지요.

레포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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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남불이란 말도있잖아요

데이워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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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육을 제대로 못받은 사람 같네요. 저도 최근에 지하철에서 비슷한 경우를 당한 적이 있네요

아스펠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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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평하게 말하자면, 대부분 연령대가 높은 사람들이라 가정교육 받을 나이에는 스마트폰이 없었죠.

거북거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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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블루투스 킨줄 알고 이어폰 끼고 있었는데 그게 안켜졌고 폰에서 직접 소리가 나오고 있었던 적은 있었긴 합니다.. 아버지가 툭 치면서 알려줬을 때 진심으로 부끄러웠던.. 거기가 아버지 차였고 가족끼리만 있었기에 다행이지..(먼산)

assass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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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후안무치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일종의 실수거나 자각이 없어서 일수도 있을 것 같군요.

전자야 어느 수준으로든 위에는 위가 있다는 느낌이니 생략하고, 후자의 경우 이어폰 등을 사용 중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거나, 큰 소리에 익숙해져서 그게 큰 소리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애초에 그런 제지를 받아본 적이 아직 없고 상식적으로 통용된다고 생각하거나.. 등등등이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누구나 똑같은 교육을 받고, 똑같은 경험을 통해 모든 상식을 아는 것은 아니니...



중요한 점은 누구나 처음은 있는 법이고 기사님의 제지를 받아 순순히 볼륨을 줄이신 분이라는 점이 아닐까 싶네요. 반성과 고침이 있다면 너그러이 웃어넘길만한 수준이 아닐까 합니다.



제목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네요. 자신이 정말 옳다고 생각하든 혹은 그렇지 않다고 자각해도 쉽게 자신을 속일 수 있든... 자신의 양심이나 용기, 그리고 누군가의 피드백을 받지 않는 이상 제지될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제지해줄 누군가가 항상 있는건 아닌 쪽도 많단 점이려나요.

아루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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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를 모르니 확답은 할수없지만 어쨌든 다른 사람의 제지에 바로 수긍하는 것을 보면 그저 별 생각없이 행동한거 같네요

스스로의 고집이나 선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억지부리거나 했을텐데 그러지 않은거 같으니 무심코 한 행동일 가능성이 높아보여요

어쨌든 배려심이 부족한 행동인데 저도 무심코 저런 행동을 한적이 있을거같아 조심스러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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