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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5 이전 게시물

가끔은 스포일러를 보고 작품을 볼걸 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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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좋은 작품인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라는 경우는 상당히 많이 있겠죠.


허나 이번에 이야기할 건 그 반대...!

오히려 결말이 아쉬운 건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던 그런 작품에 대해서입니다.


스포일러가 되니 정확한 작품명은 생략하고, 전 이 작품의 애니화를 본 적이 있어요.

그리고 왠지 모르게 기억에 남았던게... 주인공과 처음 만난 히로인이면서도 이런저런 불운과 방해 때문에 진척은 없지만 가끔 얼굴 붉히는 관계가 꽤 좋았던 그 히로인이 사실 결말 즈음에 주인공이 아닌 다른 사람(히로인의 소꿉친구)와 이어지고 주인공은 나중에 들어온 여후배와 잘된다는 그런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


허나, 만화 쪽을 제대로 정주행하면서(아직 몇화 남았습니다만) 드러난 사실은... 제가 완전히 잘못 기억하고 있었단 것이었네요.

물론 애니화가 작품 완결까지 된 것은 아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잘못 기억하고 있을 수도 있었던 건가요.

소꿉친구 쪽은 이후로도 그런 쪽으로는 아예 연관이 없고, 여후배... 존재 자체가 없는데요??? 어? 음.......이모티콘


뭐어, 본지 꽤 된 작품이고 다른 작품과 헷갈렸거나 인터넷 상에서 다른 사람이 스포일러라고 말한걸 그대로 믿어버렸던 것 뿐일수도 있겠네요.

다만... 위의 스포일러를 진짜라고 믿고 1권을 볼 때부터 아아.. 뭐 이어지지 않아도 괜찮겠지 했던 마음의 준비가 말짱 허사, 도루묵,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는 뇌였다면... 반대로 좀 더 제대로 스포일러를 찾아보고 봤다면... 이모티콘



그런 느낌의 이야기였습니다. 뭐, 해피엔딩이니 됐지요... 추억의 작품이기도 했던 이 작품이 마지막까지 좋을 거라는 점에서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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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1

떠돌이개님의 댓글

assassi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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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작품이 한 10여년은 전 작품이긴 합니다만 스포일러를 자유게시판에 공공연하게 쓰기는 뭣해서... 쪽지로 보내겠습니다. 이모티콘

떠돌이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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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확인) 그 작품이군요. 저도 재미있게 보았죠.

레포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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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초반은 오 볼만한데? 라고 생각하니



갑자기 쥐도새도모르게 사라진다던가



불쾌한 전개가 있는 에피소드가 오래간다던가



갑자기 ????하는 전개가 되는게많으니;

assassi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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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더욱 어느 정도의 스포일러는 찾아보는 편입니다만 이번 작품은 애니를 먼저 보았고, (거짓된) 스포일러를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기에 일어난... 일종의 아쉬운 마음가짐이었네요. 이모티콘

이시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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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스포일러가 무의미한 경우도 있는데 결과만 알고 있어도 그 결과에 거치는 과정을 알아야 한단 말이죠.

과정을 모르고 그냥 결과만 알고 넘어갈 경우 보는 독자(청자)도 아니라 구경꾼에 가깝다 수준..

과정을 알기 위해서 본다면 독자(청자)이고, 독자는 언제든 그 작품의 영향으로 작가로 전향할 수도 있으니까요.

PS : 결과 대신 과정을 손봐서 신화나 전설이 된 것들 꽤 됩니다. 고대 그리스 신화를 고대 그리스 철학자가 자기류 해석해서 아틀란티스라는 전설을 만들어냈고, 영국의 이야기가 프랑스 작가(정확히는 교회)가 짜집기 한 뒤 재해석으로 만든게 아서왕 전설.

assassi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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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렇습니다. 저도 어느쪽이라면 과정 쪽을 더 즐기는 편인 것 같은데... 한편으론 스포일러라고 해도 여러 종류가 있으니까요.

분위기가 좋다, 이 스포일러라면 기대할 수 있겠다 싶으면 그런 게 완전히 바뀌는 결말이나 무언가가 아닌 이상, 정주행을 도전해서 그 과정을 즐겨봐도 되겠구나 하는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물론 기대와 다를수도 있고, 과정이 생각보다 아쉬운 경우도 종종 있지만요... 다만 애초에 결말을 낸다는 것 자체가 그 이상의 이야기가 없다는 아쉬움을 동반한다고도 생각하기에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 좋았구나 하고 느꼈는 작품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신만세가 그런, 아쉬움은 있어도 좋았다는 작품이려나요.

아루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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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어떤 작품인지 모르겠네요 혹시 저도 알 수 있을까요?

assassi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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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를 주고받으려면 마이페이지>환경설정에서 마이홈 공개가 필요합니다. 이모티콘

아루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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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몰랐네요 수정했어요 번거롭게 무안하네요

assassi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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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아뇨. 저도 써볼 일이 있어서 알게된 사실이고 보통 모르시는 것이 당연한 거긴 합니다. 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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