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와우 설치 수술 후기

2025.03.0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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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아픕니다
지난 수요일에 입원해서 목요일 오후 두시쯤 수술실 들어가서 마취가스 마신 뒤로는 기억이 없다가
간호사분들이 어깨 두들겨서 깨우길래 비몽사몽한 상태로 일어났더니 이미 오후 일곱시라더라고요?
분명 수술 설명때는 한시간 반에서 두시간 정도 걸릴거라고 했는데
그럼 정확한 수술 시작 시간은 몰라도 아마 오후 세시 전후쯤 됐을건데 최대 두시간 걸렸다 치고
나중에 듣기로는 거의 여섯시 다 돼서 회복실에 들어왔다는거 보면 거의 한시간을 기절해 있었던 것 같네요
아무튼 수술은 귀 속 염증제거 + 고막 성형 + 인공와우 기계 부착을 했슴다
안그래도 개돼지라서 얼굴이 보름달만한데 수술 끝나고 현재 약 1.2배 크기로 얼굴이 부어있습니다
머리쪽 수술을 한거니 머리도 못감고 있고 샤워도 물 안튀기게 조심조심 하다 보니 깨끗이 씻는건 무-리
월요일까지는 쉬고 화요일에 출근은 해야 할텐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요
아무튼 몸이 이상하면 무조건 병원에 갑시다
저는 청력저하를 5년을 넘게 묵혔다가 이 사단이 난거라
빨리 병원에 갔었으면 이렇게까지 안됐을 수도 있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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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비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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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
떠돌이개님의 댓글
이에나군님의 댓글
저도 머리쪽 수술을 했던 적이 있는데, 수술 전 머리를 깎지 않겠냐는 제안을 거절했다가 지옥을 맛봤죠. 여름철에 머리에 붕대를 두르고 있으니 붕대 속이 근질거려서...
가시가시님의 댓글
데이워치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