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도 비계살 뉴스 이후로 기피되는 분위기가 있지요. 가볼까 하면 주위에서 말리기도 하고요.

솔직히 뉴스라던가 하는걸 보면 관광으로는 굳이...? 라는 기분이 들긴하더라구요.

제주도와 관련된 뉴스는 보질 않아서 잘 모르지만, 지금 제주도 사정이 매우 좋지 않은가 보군요.

뭐 제주도 갈 비용이면 일본갈수있다니...



저는 모르지만요

직접 갔다오신 말들 들어보면 일본도 대도시 같은데 생각하면 물가 비싸다고 하던데요.

요즘은 대도시보다는 소도시 투어가 유행인듯 하긴하더군요.

서로 엮어 있어서 그런거죠

한두번입니까

저번에 가니까 제주도를 3조각 낸다는 말도 있던데 ㅋㅋㅋㅋ

틀린 말이 아닌게 지금 현재 시가 두개 있습니다.

제주시랑 서귀포시입니다. 남북으로 갈라져 있었죠.

근데 과거에는 남북이 아니라 동서로 말도 다르고 쓰는 단어도 달랐죠.

사이도 그리 좋다고는 못했다고 들었습니다. 한쪽은 척박하고 한쪽은 비교적 비옥했다니깐요.

근데 그걸 다시 갈라놓는거래요.

그냥 이놈이고 저놈이고 다 한통속이니까요.

높으신분들은 수도권 특히 서울에만 모든 걸 몰아넣고 싶을 뿐입니다.

그래야 자기들에게 이익이니까.

애초 지금 제주도가 오로지 관광사업으로만 전국민의 이목이 쏠리는 상황 자체가 좀 미친 겁니다.

진짜로 실속있는 건 절대로 넣어주지 않고, 좀 그럴싸한 건 개인 이권애 관련된 거예요.

한국에서 모든 지역 사업은 이권없으면 돌아가질 않아요.

간혹 진짜 어렵사리 통과되는 기획도(예를 들어 가덕도 공항) 서울에 피해 안가도록 최대한 축소시키거나, 이마저도 뒤로 지령받는 시민단체들이 나서서 온갖 태클을 다  거는 식으로 최대한 질질 끌죠.

(그렇게 환경이 걱정되면 고양이한테 먹이주는 캣맘들 좀 공격해봐라!!!)

그리고 사람들이 화내려고 하면 조금 더 사정이 나은 지역들에 '쟤들 땜에 우리한테 뭐 안 떨어진다!'며 화살을 돌립니다. 이 경우 보통은 부산시가 타깃이 될 때가 많죠.

이런 근본적인 악순환을 어찌 하지 못하면 뭘해도 공염불이죠.

예전에 제주도에서 먼저 시행되는 정책이라는게 그거라더군요.

이거 제주도에다 먼저 생체실험해보고 잘되면 육지에도 적용하고 안되면 뭐 안되는거라고요.(대가로 지원금 받는다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덕분에 제주도민들은 차고지 증명이라는 헌법에 명백히 위헌되는 법으로 인해 세금도 뜯기고 차도 뜯긴답니다. 궁금하시면 찾아보는걸 추천해요. 현재 헌재에 위헌 관련으로 넘겨져서 심판중인걸로 압니다.

그렇긴하죠.

현재 가덕공항도 초반엔 경제성이 떨어진다고 공격하더니 이제는 자연경관과 철새들이 죽는다면서 아직도 날을 세우고 있더군요.

새가 날아오는 길이 비행기 루트하고 겹칠 위험이 있다고 그러는데 현 김해공항 사용하는 비행기들이 철새 이동루트 및 철새도래지를 정확히 관통하고 있다는 것은 전혀 얘기를 안해요.

그리고 현재 흑자보는 극소수의 공항이 지금 김해공항입니다. 그러는데 이용자는 더 늘고 있어서 억지로 건물을 증설해서 게이트를 늘려서 사용하지만 비행기 숫자는 제자리죠.

실제로 조금이라도 부산에 살고 비행기를 이용해본 사람이라면 현재 공항으로 안된다는것에 동의할텐데 이상하게 서울이나 타지역 사람들이 다른 문제로 걸고넘어지고 잇어요.

웃기는건 그런 와중에도 각 지역마다 국제공항은 늘어가고 있다는거죠. 물론 적자투성이구요.

역사 속 삽질들은 대부분 '인간이 밉다'로 귀결되더군요...

제주도는 이젠 여행지로선 매력이 없죠 일차적으로 '국내' 여행이 '해외' 여행과 경비를 겨룬다는 시점에서 일단 일차적으로 아웃이고....

관광지의 사진이나 영상들 올라오는걸 보면 더이상 추억속의 그 땅이 아니더라구요 (제가 친가가 제주도라 어린시절의 추억이...)

뫄 한국의 메인 관광지로서 우뚝 서길 바라긴 합니다만....뭐 그렇슴다....

제주도 가본지 10년이 넘었는데 어느새 그런 미친 물가 지옥이 되어버린 건가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