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세기를 알기 쉽게 비유한거라 유명한데, 생각해보니까 이 비유대로면 역습의 샤아에서 아무로 이미지가 좀 이상해지는거 같습니다.

원본이 우주-지구인데 비유에서는 서울-지방 스케일로 줄고 쟁점이 환경에서 부동산이 되니까 뭔가 의미가 좀 다르게 된 거 같습니다.

아무로 레이가 하는 말이

"아무리 그래도 테러는 안 되지(자기 집은 서울임)"이라 뭔가 뭔가...

틀린 말은 아닌데 말하는 사람이...

그 말을 지방노이드가 했으면 모르겠는데 아무로도 결국 서울노이드라...

그러니까 원작에서는 쟁점이 환경인데 저 서울 비유에서는 쟁점이 부동산이 되어가지고 늬앙스가 좀... 원본 우주세기에선 아무로는 그냥 소시민적인 성격이라 무슨 거창한 대의 같은 것 보단 눈 앞의 악행을 막는 정도의 정의관이라고 느끼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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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까 지구는 인류 모두의 고향인데 서울은 딱히 한국인 모두의 고향이 아니네요

그래서 한국인의 고향인 서울을 지켜야한다 -> 여기에 지방 노이드가 감화될 이유가 없으니...

서울 비유에서 뭔가 늬앙스가 원본 우주세기하고 좀 다르다 싶었는데 이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였을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