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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가 얕은 복수물을 보다보면 뇌절느낌이 많이 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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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따로 언급하진 않겠지만...   물건너 이세카이나 판타지물중에 이런 부류가 좀 되죠.

믿었던 동료들한테 배신당했어!  쿠콰카카카카캌ㅋ카오  다 죽여버리겠다 쭤뻐쭤뻐 하는 뭐 그런 물건.

작가의 필력, 연출, 묘사가 얕으면 뭐랄까 그런 느낌이 들어요. 딱 보면 작가 인생경험치가 엄청나게 모자란데  중2력에 몸을 맡기고 별다른 고찰없이  쓰거나 그린걸 보면

...아니 뭐 얼마나 억울한꼴 당했다고(작가가)  딱 보기에도  인생경험 얄팍 한게 눈에 보이는데  이렇게 뇌절치면서 암흑의 다크니스를 뽐내시나그려...  하고 안쓰러운? 그런느낌.

이입도 안되고  복수한다고 설치는데 속이 시원하지도 않고 절망감이나  그런것도 안느껴지고 손으로 휙 저으면 찢어질것같은 한없이 얄팍한 종잇장같은.


aa물 보다보면  이고깽 오리주 비웃으려고 만든 그런 캐릭터들 보는듯한 그런 기분.

그런물건 종종 봅니다. 정말로 깊은 고찰과 고민끝에 쓰거나 그린게 아니라  한없이 가볍게  그냥 유행따라  밈이나 클리셰 따라서  옮겨내기만 한 그런.

...........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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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9

실피리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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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팍한 복수물 보면 그냥 애가 못되먹어서 남 괴롭히고 싶은데 핑계 생겨서 잘 됐다고 생각하는 거 아닌가 싶은 경우도 가끔 있고 말이죠.

호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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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먼저 배신당했으니 내겐 복수할 권리가 있어! 같은거죠.  복수를 면죄부로 착각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근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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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가 얕은 복수물...

아무리봐도 주인공이 잘못해서 일어난 일 가지고 날 건드렸으니 복수한다고 난리치는 주인공도 있죠. 그리고 그걸 지지하는 자칭 상식인인 동료들

가시가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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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주인공이 민폐에 가까운 경우도 있어서 그동안 안 내쫒은 동료들이 보살인가 싶은 경우도 있었지요.



정당성을 주기위해서 그 민폐 행동이 사실은 동료들에게 도움이 됐던거라 주인공이 빠진 파티가 고전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 민폐행위가 도움이 되는걸 주인공은 알고 있었다-> 제대로 설명을 하라고! 아무리 봐도 동료들의 인내심 테스트 아닌가!



그 민폐행위가 도움이 되는걸 주인공은 모르고 있었다-> 이건 그냥 동료들이 피해자 아닌가!! 



참..... 보면서도 어이가 없어서 집어 던졌던 기억이 나는군요..

비비RU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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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다 데어라의 메인 빌런인 아이작이 떠올랐습니다.

아이작은 자신의 마을을 멸망시킨 인류에게 복수라는 목표로 움직이지만, 실제론 사이코패스라 복수라는 명분으로 자기 욕망대로 행동하고 있었음이 드러났죠. 딱, 호에님이 가리키는 유형의 인물.

Dolc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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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절할 것 같은 작품은 맛만 보고 던져서 최근에는 좀 정신이 건강합니다... 다른 분들께도 권장.





복수물 중에서 제일 개연성이 잘 맞던 건 이계진입 리로디드 아닌가 싶네요.



전개가 이어질수록 배신당할 이유가 넘치던 주인공의 리즈시절과, 복수당해도 싼 매우매우 인간적인 빌런들을 볼 수 있어 행복했었습니다.

쟌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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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대상이 당하면 무조건 갚아줘야 한다식의 일말의 피해도 용납 못한다는 분위기 문제도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psych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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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자 좋아요~이모티콘

코르모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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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은 복수물이라도 복수가 제대로 됬다면 볼만하지만, 몇몇 작품을 제외한다면 그 얕은 복수조차 애매모호하게 끊는다던가 아님 내가 비록 너희한테 배신당했지만 관대한 마음으로 용서한다라던가....

저는 되려 그런게 더 싫네요. 얕더라도 제대로 한다는게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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