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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보면서 이거 주인공들이 나쁜거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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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어린이/청소년용으로  각색한 삼총사나  애니메이션 삼총사 보면서



'이거 추기경이 맞는거 아냐?'하고 생각한적이 있었죠.



나중에 머리 굵어지고 찾아본 역사는 그 대로였습니다.



리슐리외는 프랑스를 유럽의 강대국으로 올려놓은 일등공신에



절묘한 밸런스감각을 가진 정치인이었고  놀라운 선견지명을 가진 깨인 사람이기도 했던 위인.



프랑스판 비스마르크이자 어쩌면 그 이상.



물론 명재상이라고 잘못이 없진 않겠지만



적어도  삼총사 안에서 리슐리외가 삼총사와 적대한 건수들은 전부



리슐리외가 옳았죠.





결투금지?  이거 귀족들이 국왕 조까 하고 사적처벌 남발하는거 막은거고



왕비건도  실제로 왕비가 스페인 첩자질해서 프랑스 배신하던건 역사적 사실이고



소설속에서  영국 버킹검 공작건도 어린이용으로 순화해서

시집오기전 순애 러브레터 처분하는거였지

원작은 그냥 불륜증거 인멸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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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6 12:56:01 (6699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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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7

깊은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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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짜... 조선의 왕비가 일본의 쇼군에게 왕(남편)이 선물한 장신구를 정표로 줬다가 도로 잦아오는 임무를 내금위가 충실히 수행한다....로 치환해보면

진짜 개막장이죠,

데이워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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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내용의 소설만 나와도 나라가 뒤집어 지겠네요 이모티콘

DarkPhoenix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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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마....앙리엣타....

nick이다님의 댓글의 댓글

알카시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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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선 추기경이 왕위를 빼앗고 왕비와 강제로 결혼하려 하던데 혹시 엄청난 왜곡이었을까요... ㅎㄷㄷ



실제 역사에선 어땠는지 모르지만 적어도 소설 설정으론 왕비는 불륜을 저지른 게 아니라 그저 순수한 우정의 증표를 건넨 것 아니었나요? 그걸 악독한 추기경이 왕비를 모함하는 구실로 삼은 줄 알았는데요.

psych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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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선 걍 개노답 불륜입니다...



뭐, 주인공 다르타냥도 로맨스(웃음) 찍는다고 남의 마누라랑 원나잇하는 놈이고,

심지어 최종 악역 밀레이디까지 덮친 놈이니 왕비나 공작에게 남말할 처지가 아닙니다만~

코르테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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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인지는 모르겠는데 청소년판은 아닌걸 읽고 나서 나중에 영화를 보니까.. 너무 왜곡되었잖아! 하는 감상이 저절로 들더군요. 헐리우드화? 디즈니화?

워낙 옛날이라서 기억은 거의 안나지만 소설에서의 추기경은 삼총사들이 아무리 자기일을 방해하는 미운놈들이라도 나라의 이익을 위해서는 눈감고 넘어가줄때가 있었던것 같아요.

호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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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서의 리슐리외가 어떤  사람이냐면  도움안되는 가톨릭과 나라에 도움되는  신교도들 중에서  신교도들과 손잡고 받아들이는 사람입니다.  추기경인데도요. 가톨릭 체계 안에서 교황빼면 최고위에요.

알카시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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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슐리외는 아무 죄도 없는 위그노를 탄압한 카톨릭주의자 아니었나요?

프레이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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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죄도 없다기엔 반란죄가 있습니....

그외에 카톨릭 주의자라기엔 추기경이라는 신분에도 불과하고 30년 전쟁당시 신교도편에 참전하는등 실제로는 국익 우선 주의자라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알카시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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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반란도 위그노 탄압이 도를 넘었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니 왕이나 추기경의 행동이 정당방위는 아닌 것 같네요.

프레이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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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방위라고는 당연히 할수 없죠 다만 가톨릭 주의자보다는 국익주의자라는 면모를 더 보여주는 사례라 생각합니다.

당장 그당시 국내정세 안정을 위해서라면 한쪽을 탄압하는게 제일 간편한 길이기도 했으니까요

단순히 가톨릭 주의자였다면 30년전쟁에서의 그 행보가 설명이 되지않죠



잘했다 못했다를 떠나서 이 사람이 가톨릭 우선인가 아니면 국익 우선인가를 보자면 그렇다는 의미입니다.

데이워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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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리슐리외의 개입 덕에 빨리 끝날 수 있던 30년 전쟁이 길어져서 독일 땅이 거의 " 베르세르크의 미들랜드 "..화 해 버렸다는 평가도 있더군요. 이모티콘

독일인 입장에선  그런 웬수가 없을 듯... 프랑스에서야 애국자 일지 몰라도요

오징어징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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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위그노들이 프랑스의 가톨릭교도들보다 영국의 신교도들을 더욱 좋아한다. 그러나 나는 스페인의 가톨릭교도들보다는 위그노들을 더욱 좋아한다." 실제로 리슐리외가 했다고 알려진 말입니다. 그냥 국익우선주의자 라고 생각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화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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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는 어떻게 보면 서양식 무협소설인데 그당시엔 그게 용납되는 윤리관이었나 보네요... 지금까지 유명한걸 보면 설마 지금까지도 용납되는 윤리관...?

지루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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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왕도 기사도 문학의 대표중 하나인걸 보면 그 당시를 알아보는 대하 소설같은 느낌.... 이라고 믿고 싶네요;;

psych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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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람이 아니라서 그쪽 정서는 모르겠지만, 현직 프랑스 대통령이 동급생 여자애 엄마랑 불륜하다 결혼했는데,

한국이었으면 대통령 당선은커녕 탄핵감이라는 우스갯소리는 기억나네요~이모티콘

데이워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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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이야기네요. 이모티콘  근데 그것도 이제 앞으론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미래엔 극단적인 저출산 덕에 불륜이든 뭐든 애만 낳아 다오... 라는 식으로 흘러갈지도 몰라요. 그럼 우리나라에서도 마크롱 같은 대통령이 나올수 있겠죠.

나쁜말쓰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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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오히려 불륜 안하면 병신이라던데요...

루이 16 세도 정부 안두고 왕비만 둬서 개병신 취급에, 마리 왕비도 썅년 대우 받았다고 하고.

그랑로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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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오히려 왕은 정부가 수십명 쯤 되어야, 국민들이 우리 왕 좀 쩌는듯!!! 하고 지지율이 올라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나쁜말쓰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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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국가라면서 간음하지 말라는 교리는 대체 어디...?

아이르테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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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정부로 간택되는 여성은 대개 유부녀라서 왕의 자식을 낳으면 정부의 남편의 자식으로 신분 세탁하는 것이 보통이라고 하죠.



그리고 공식적으로 정부를 둔 최초의 프랑스 왕은 샤를 7세입니다. 잔 다르크를 팽한 왕이죠

바운드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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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엔딩이... 제기억이 맞다면 전부 리슐리웨의 손바닥위에서 노는 손오공처리 아니었나요?

악당이랍시고 처리된건 그 여성 스파이 하나였던걸로 기억나는데...

데이워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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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마차" 엔딩...이었던 거 같은데...  따지고 보면 와인, 마차 , 테라스의 원조격인듯 하군요. 이모티콘

suzan4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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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맞는 비유 같지는 않은데 말하자면 수호지처럼 통속소설로서 재미있는거니까요. 일종의 막장 드라마 같은?

사실 리슐리외도 악역처럼 나오는거 치고는 딱히 우스꽝스럽거나 추하진 않았죠. 그냥 삼총사가 지들끼리 뒷담화나 하는 정도...

오히려 직접 등장할 땐 삼총사에게 태연하게 순시 호위를 명령하는 등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줬고요.

T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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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함 이름으로도 쓰인다고 하죠. 정말 악당이었으면 그렇지도 못했겠죠.

Spermat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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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패턴대로면...

나중에 먼 미래에는 MCU타노스가 '아 그냥 거슬리니까 다 반갈죽 하자구 ㅋㅋㅋ'로 단순화되어서 알려질지도 모른단 소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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