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 혹은 4G에 와서 유난히 더 강해진 녀석들이 많이 있습니다.

짱화룡이나 홍화룡, 원래 강했는데 더 강해진 옥랑룡이라거나...

하지만 개인적으론 뭐니뭐니해도 가장 답없는 놈이 된건 흑G질라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검사로만 상대해봐서 건너분들이 어떨련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후보추천이유는...
완전무결몬스터를 만들려고한 제작진의 편집적인 야생동물보호정신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시즌 2부터 4에 이르기까지 검사솔플의 흑G질라 사냥의 변천사를 살펴봅시다.

1. 섬광을 던지고 다리사이에서 배를 부수자! -> 포효(대)질러드렸습니다 -> 고귀필요 -> 딜로스
2. 고귀 띄웠다! -> 섬광저항력 추가해드렸습니다(시즌3)
3. 겟타빔 -> 다리사이로 가서 긁자! -> 화염가스질러드렸습니다 -> 가강 or 회성회거필요 -> 딜로스
4. 가강 or 회성회거 띄웠다! -> 겟타빔 V자 배기질러드렸습니다 -> 역가드, 사각에서의 기습 -> 딸피 -> 화염가스 기상공방
5. 180도 겟타빔 -> 긴급회피로 피하면 되지! -> 겟타빔 무빙연사질러드렸습니다
6. 겟타빔 무빙샷 -> 뒤로 돌아가면 되지 -> 기습즉발 뒤돌아 겟타빔 질러드렸습니다
7. 단차로 등을 따서 화염가스 배출을 저지하면 되지 -> 등짝 내구도 강화 질러드렸습니다
8. 함정폭질, 수면폭질을 하면되지 -> 극-혐상태질러드렸습니다.(함정 면역, 약점 외는 상태이상치도 속성치도 폭발조차 5%만 들어감)
9. 항룡석을 쓰면 되지 -> 지속시간 종료까지 용암반신욕을 즐기겠습니다. 겟타빔은 덤이에요.
10. 포기하면 편하지

...피드백 갑... 제작진의 악의가 느껴진다...!

확실히 고귀, 회성/회거, 가드강화같은 공격을 위한 방어기술에 투자하면 난이도가 급락하지만...
난이도와 별개로 패턴의 개선점을 살펴보면 살펴볼수록 난 이 몬스터를 결코 죽게 하지 않겠어!
라는 편집적인 자연보호정신이 느껴집니다.

여러분은 이번작에서 어떤 몬스터가 가장 충격적 - 장벽으로 다가왔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