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헌터 4G의 인기가 한창일 때 나온 몬스터 헌터 크로스의 발매 예고.

사람들은 4G의 즐거움과 인연이 쇠하지 않고 크로스로 연결되리라 믿어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뜨겁게 달아오른 쇠는 식고, 구다수에는 먼지만 쌓여갔으니...

2G의 북미판 다운로드 판매가 서드의 발매 근처에나 가까워지며 간신히 가능했던 과거의 배신감을 떠올리며

고렙길퀘에 질려 떠났던 헌터는 묵묵히 크로스를 뇌에서 지우고 4G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는 장애가 있었으니...

1. 네트워크 등록이 안되있어! => 공백기간에 공유기를 바꾸었습니다. 이제 구다수에도 익숙한지라 어렵잖게 등록

2. 다운로드 퀘스트가 쌓였있어! => 과거 수많은 이들을 어둠퀘의 길에 발을 딛게한 호화로운 장비들의 길드퀘스트! 이제는 완전히 모두 열려있군요.

3. 기기업데이트가 안되있어!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대장로전좀 가자!

그리고 끝내 도착한 대장로전.
오오오 이럴수가! 크로스의 은혜를 받지 못한 이들이 여전히 대장로전을 오픈방으로만 3페이지를 채우도록 꿋꿋히 지키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고로, 크로스는 포기하고 다시 재활훈련 시작합니다...

캡콤 쉿! 오오 캡콤이여, 아직 주무시고 계십니까 저의 지갑은 열려있나이다...

왜... 왜... 크로스 정발을 안해주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