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15시간이면 업적 다 따고, 즐길거 충분히 즐길 수 있죠.

덕분에 즐거운 연휴를 보냈습니다.

인터넷 방송으로 알게 됐는데 정말 재밌어보이더군요. 다들 빠진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백만장 이상 팔렸다는 말도 있던데 정확히는 모르겠군요.

딱 플래쉬 게임 맛이더군요. 적절한 빌드를 만들어서 적을 싹 쓸어버리는 맛이... 사실 타이틀 그림이 베요네타 트레이싱이고 올록 스프라이트도 마녀 모자 하나 씌운 걸 보면 그쪽 방향의 개선은 기대하기 힘들듯(...)

90년대 때 슈터류 게임들이  괜히 큰 인기를 끌었던 게 아닙니다. 심플한 게임성을 살려 일단 코앞의 잡것들 다 때려부수고 하는 거. 그 재미만 충족 시켜주면 수십시간이 홀라당이죠.



그러나 크림슨랜드같은 게임들이 그렇습니다만,... 한번 깨고 나면 또 다시 처음부터 다시 시작을 하고. 처음에 뭔가 능력을 골라 키워가는 종류의 재미를 누리는 건 없죠.



테슬라 VS 러브 크래프트같이 폭발적인 파워업을 즐기거나. 테슬라포스 마냥 성장을 누적 시키는 시스템이 있으면 그런 상실감이나 플레이의 재미를 더욱 끌어당겨줄 수도 있으나 볼륨이 가격에 비해 나쁘면 인기 끌기는 무리지요.



그외 좋은 점은. 방향키랑 마우스 커서만 향하는 것 정도가 조작의 전부라 봐도 과언이 아닌데 이런 단순성도 좋은 점이라 봄니다. 복잡하고 힘들면 피지컬이 그만큼 요구 되니. 30분 플레이도 유저에 따라선 부담이지만, 조작에 소모가 심한 것도 아니니...



단순성+육성 재미로 죽어도 아까울 것 없다는 점. 이게 잘 맞춰지니 가격에 비해 즐기는 재미가 크다는 차이점을 줬습니다. 가성비가 탁월한 저가인 것도 가산점에 쁘라스를 넣어주죠. 하지만, 스프라이트쪽에서 도용이 사소한 정도가 아니라서 이 문제를 빨리 해결 못하면 코나미에서 철퇴를 휘두를 게 뻔한데 저건 또 어찌 되련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