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다시 시작한 아캄 시리즈지만 어려움으로... 에디션이었나본지 dlc까지 모두 포함된 게임이었네요. 이번에 중고컴을 구매 및 수리해서 드디어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복선이라든지 이스터에그 등을 많이 놓치기도 한 것 같지만 아캄 시리즈의 전투 자체가 워낙 재밌다보니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네요.

호불호가 갈린다는 배트모빌 전투도 상당히 재밌달까, 굉장한 성능의 차(혹은 전투 기계)를 탄다면 이런 느낌이구나 하는걸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모든 사이드 퀘스트, 도전을 마무리하고 리들러 퀘스트도 가끔 공략도 보며 전부 모았네요. 그리고 대망의 나이트폴...

다만 문제가 있었는데 제가 모니터를 2개 사용하는데 아캄나이트가 옛날 게임이어서 그런가 소리 설정이 추가 모니터킬 때 그쪽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이거 때문에 키는 순간 소리가 아예 사라져버립니다.

Fxsound나 제어판 소리 설정으로 다시 해봐도 소용이 없고 완전히 종료한 뒤에 다시 켜야지 이게 되네요...

그런데 이것에서 파생된 문제가, 109월 31로 시간을 맞춰야 나오는 이스터 에그를 보려고 날짜를 돌려놨는데 이 때문인지 껐다 다시키니 세이브가 많이 이전으로 뒤로 가버렸습니다. 바바라 구출쯤인데... 백업도 없고요...

그래서 결국 스탭롤 뒤에 쿠키가 있나 확인하려던 차에 다시 껐다켜서 제 완벽한 세이브 파일을 확실하게 날려버렸습니다. 

...일단 할건 다 했으니 괜찮긴 하겠지만요.. dlc는 뭔가 귀찮은데... 적어도 스탭롤은 끝까지 보고 싶었는데 아쉽기도 아쉽군요..

일단 아캄나이트는 여기까지로 하고 다른 못했던 게임들을 마저 즐겨보려고 합니다. 마지막 몇마리를 못 잡았던 몬헌 아이스본이라든가 사양문제가 컸던 다크소울3, 폴아웃4 등이 대상이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