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2016.07.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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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은 올라프, 피들스틱, 빅토르, 시비르, 브라움(본인) vs 카직스, 볼리베어, 아리, 이즈리얼, 쓰레쉬.
시작은 인베로 시비르가 짤리고. 그 킬을 먹은 카직스(탑)가 올라프를 압도하는 상황.
올라프는 그럼에도 과감히 덤비며 역으로 킬을 따내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론 죽는 구도가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바쁘게 갱과 백업해주던 피들형이 빡쳐서 올라프와 싸우기 시작하고. 그렇게 패색이 짙어지고 있었습니다..
시간은 34분때가 지나 2억제기까지 밀리려는 상황.
한 번도 가져가지 못한 용이지만 쉽게 내주지 않으려고 대비하는 상황에서 올라프가 이즈가 눈앞에 있다고 과감히 들어갑니다.
반드시 잡아야할 상황이기 때문에 저도 호응을 하지만. 이즈가 참 그렇죠. 쉽게 잡혀주지 않고 역으로 저와 올라프 둘다 죽어버립니다.
그동안 있었던 일을 생각해보면. 저렇게 대놓고 들어가는 건 빨리 버렸어야했는데 말이죠. 미련이 참...
어쨌든, 그렇게 남은 3명은 따로 갈라져서 도망치다가. 상대 볼리베어에게 시비르가 물리게 됩니다.
멘탈이 금가서 자주 짤리던 시비르였지만 cs를 300개 먹어서 템은 4코어까지 나오다보니 반격이 좀 거셌습니다.
그래도 죽음은 피할 수 없어보였는데. 막 아리에게 도망치는 것을 성공한 피들스틱이 절묘한 궁으로 나타나고.
시비르를 마무리하려고 앞비전한 이즈를 공포걸고 순삭시킵니다.
그러다보니 딜이 딸려서 피흡으로 되살아난 시비르가 볼리베어와 쓰레쉬를 죽이고 역전의 발판이 마련되기 시작되더군요.
상대 카직스와 아리는 어디있나? 아리는 피들 쫓다가 놓쳐서 엄한데 가있고. 카직스는 빅토르와 추노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 시비르와 피들은 억제기를 향해 전진! 그런데 아리는 막으러 안 가고 3억제기 밀려고 왔더군요?
막 부활한 전 바로 뛰쳐나가 일단 미니언부터 정리하자는 생각으로 궁을 썼는데.
어라? 왜 타워가 아리를 때리지?
궁 깔아봤자 딜 안되서 미니언 정리도 안되었는데 뭔가 기묘한 상황이 벌여졌고. 아리가 에어본 되었습니다.
나름 후반 들어간 서포터. 공속 그렇게 느리지 않죠. 얍얍! 뇌진탕 펀치! 죽어라!
타워는 아직까지도 때립니다. 딜러에겐 상당히 아프죠. 스턴연계도 성공하다보니 피가 아주 쫙쫙 빠지더군요.
그제야 정신 차린 아리는 궁을 쓰며 뒤로 빠져나가지만. 아직 한 발 남았다. 동상(Q)맞아라!
브라움(브로리) : 내가 아리 솔킬냈어!
우리팀, 상대팀 :
그때 카직스도 어이가 없었던 모양인지 빅토르에게 역으로 당하고 맙니다!
시종일관 투닥거리던 피들과 올라프도 이때만큼은 한마음으로 바로 달리더군요.
그리고 그 판은 그렇게 이겨버렸습니다. 끝난 뒤에 아리에게 안부 좀 묻는 게 많은 건 안 비밀.
이런식으로 게임을 이겨보는 건 처음이네요.
그동안 가장 기억나는 상황은 야스오가 나오고 1년도 되지 않았을 때 서폿 알리스타로 호응해주다가 야필패의 마법에 걸려 지려는 순간.
아군 살리려고 밀쳤는데. 왠지 모르게 5명 전부 모여있는 상황. 점멸q로(q점멸 모르던 때) 바로 5인 에어본하니
이걸 기다렸다는 듯이 야스오가 호응하고 징크스 궁도 떨어져 한방에 역전해버린 상황이었는데. 와.
역시 싸움 일어나고 하는 건 무시하거나 차단하는 게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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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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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4 23:41:15 (5529일째)
브로리입니다~ 돌 던지지만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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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등님의 댓글